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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수요일, 시 낭독으로 소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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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열린 한국문인협회 낭독공감 중 낭독 모습ⓒ문화뉴스

지난해 7월 열린 한국문인협회 낭독공감 중 낭독 모습

[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빽빽한 글자 대신 여유로운 빈칸이, 단조로운 억양 대신 운율 가득한 울림이 있는 시(詩) 한 편을 통해 바쁜 일주일의 한가운데에 쉼표(,) 한번 찍어보면 어떨까?

서울시가 대산문화재단과 함께 15일부터 12월 9일까지 매주 수요일 교보문고 광화문점 배움아카데미에서 '시 낭독공감'을 진행한다. '시 낭독공감'은 작가와 독자가 눈높이를 맞춰 격의 없이 대화, 소통하는 문화이벤트다. 시 낭독 행사를 정례화하여 낭독 문화를 확산시키고, 시민들의 책 읽는 문화가 생활 속에 자리할 수 있도록 기획한 것으로, 관심 있는 시민들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 낭독공감'은 각 문학단체에 소속되어 있는 많은 작가를 대중에 소개하는 기회를 제공했고, 독자들에겐 책으로만 만나던 다양한 분야의 작가를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작가들과 독자들 모두에게 호응을 받아 왔다.

올해부턴 목요일에 열리던 '시 낭독공감'을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가정의 날', '문화가 있는 날' 등이 있어 시민들이 여가생활을 주로 하는 수요일로 변경하여 진행한다. 원로 시인부터 신진 시인들까지 다양한 관점에서 다채로운 방식으로 독자들과 만나고 소통하는 '시 낭독공감'은 4월 성큼 다가오는 봄을 맞이해 신진 시인들과 함께 프로그램의 문을 활짝 열 예정이다.

이번 달엔 3회에 걸쳐 진행되는데, 23인의 시인을 초대해 시민들과 함께 시를 읽고, 작품과 관련된 소소한 이야기를 나눈다. 22일 오후 7시엔 정한용 등 11명이 참가하는 '디카詩 낭독회 - 다시, 봄'이, 29일 오후 4시엔 한국문인협회의 '강희근 시인 등단 50주년 기념 낭송회 - 프란치스코의 아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5월 열린 한국시인협회 낭독공감 이후 단체 촬영 모습ⓒ문화뉴스

지난해 5월 열린 한국시인협회 낭독공감 이후 단체 촬영 모습

'시 낭독공감'은 12월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공휴일 및 연휴 전후 제외) 총 28회에 걸쳐 진행된다. 일정은 대산문화재단 홈페이지(daesan.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대산문화재단(02-721-3203)에 문의하면 된다.

김혜정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서울시는 정신없이 바쁜 현대 시민들의 일상에 여백, 멈춤, 여유로움을 '시 낭독공감'을 통해 선사하고자 한다"며, "많은 시민이 '시 낭독공감'에 참여해 문학의 향기를 느끼고, 즐거운 사람들과 함께 아름답게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출처 : 문화뉴스(www.munhw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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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수요일, 시 낭독으로 소통하세요" - 문서정보 : 원본시스템, 제공부서, 작성자(책임자), 생산일, 관리번호, 분류
원본시스템 내손안에서울 제공부서 뉴미디어담당관
작성자(책임자) 문화뉴스 생산일 201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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