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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반경 300m서 어린이 교통사고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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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

서울시가 2011년~2013년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를 분석해보니 갓 입학한 만7세 어린이 사고 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이는 교통정책에 빅데이터 분석이 활용된 것으로, 빅데이터 분석은 예컨대, 교통사고 내역에서 사고가 일어난 장소와 시간 등을 우선 확인한 뒤 그 지역의 유동인구, 그 시간대의 날씨, 주변 교통안전 시설물 등을 복합적으로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년여 간, 빅데이터 수집?분석을 위한 TF팀을 구성 ▶각각 산재됐던 데이터간 연관관계를 분석해 ▶교통사고 패턴을 밝혀낸 뒤 ▶총 5개 주제별 분석 결과를 토대로 교통안전 대책을 수립했습니다.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 연령 분포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 연령 분포

먼저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의 58%는 초등학교 반경 300m 이내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초등학교에 갓 입학하는 만 7세 어린이의 사고 비율이 13.2%로 가장 높았습니다. 주로 학기 중에 일어나고 가을보다는 신학기인 봄에, 특히 5월(12.1%)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서울시는 상반기부터 교통사고 발생 상위 50개 초등학교에 과속방지턱 등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하고, 2학기부터 교육청과 협력해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 신학기를 중심으로 교통안전 교육을 한층 강화할 계획입니다.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 연령 분포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 연령 분포

어르신 교통사고의 경우 전통시장이나 공원 인근에서 사고가 잦은 것으로 나타나, 무단횡단을 하면 경고음이 나오는 장치를 관계 기관과 협의를 거쳐 3~4곳에 시범 설치하는 등 관련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정류장 유형별 무단횡단 사고 - 발생위치

정류장 유형별 무단횡단 사고 - 발생위치

중앙 버스전용차로 정류소는 무단횡단 교통사고 건수가 일반 정류소에 비해 평균 5배 이상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시는 올해 안으로 전체 중앙 버스전용차로 정류소 총 335개소에 무단횡단 금지시설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무단횡단 다발지점으로는 청량리역, 신설동역, 디지털미디어시티역, 미아삼거리역 인근 중앙 버스전용차로 횡단보도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청량리역 중앙 버스전용차로의 경우 3년간 총 26건의 사고가 발생했고 이중 30%가 중상 이상의 상해가 발생했습니다.

음주운전 사고 가해자 연령분포

음주운전 사고 가해자 연령분포

음주운전 사고의 경우 사고를 낸 가해자 사망률이 51.6%로 일반 교통사고의 가해자 사망률(28.3%) 대비 1.8배 높았습니다. 가해자는 30대(32.8%)가 가장 많았고, 30대 음주운전 가해자 중 절반(49.9%)은 5년 이하의 운전면허경력자였습니다. 음주운전 사고는 토요일(19.4%)에 가장 많이 발생했습니다.

반면에, 사망사고는 일요일(22.5%)에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그중 78.6%가 0시~7시 새벽시간대에 발생했습니다. 시는 일선 경찰서에서 음주운전 단속 지점 선정시 참고할 수 있도록 시가 도출한 도로유형별(간선/지선/이면도로) 음주운전 교통사고 다발지점을 경찰과 공유할 예정입니다.

시는 교통사고의 전조현상이라고 할 수 있는 과속, 급출발, 급정지 등 '위험운전행동'과 교통사고와의 상관관계도 분석했습니다. 분석 결과, 특히 급앞지르기, 급정지, 급감속이 교통사고와의 상관관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위험운전행동 빈도수가 높으면서 교통사고가 다발하는 지점으로는 신사역, 논현역, 강남역, 뱅뱅사거리, 회현사거리, 건대입구역 등으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2013년 심야전용 '올빼미버스' 9개 노선 선정에 30억 건의 통화량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데 이어, 작년에는 교통뿐만 아니라 안전, 복지 분야 정책에도 빅데이터 분석을 본격 도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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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반경 300m서 어린이 교통사고 가장 많아 - 문서정보 : 원본시스템, 제공부서, 작성자(책임자), 생산일, 관리번호,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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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책임자) 내 손안에 서울 생산일 2015-03-16
관리번호 D0000021704667 분류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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