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서울
강남에 이런 곳이? 멸종위기종 노니는 '세곡천'의 대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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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역의 수변 공간을 시민들의 여가·문화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프로젝트의 다섯 번째 공간 '세곡천 수변활력거점'을 다녀왔다. ☞ [관련 기사] 매력이 흐르는 세곡천! '수변활력거점 5호' 드디어 개장!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프로젝트는 ‘1자치구 1수변활성화거점’을 최종 목표로 문화, 경제, 휴식·여가가 가능한 새로운 유형의 수변 공간을 만드는 ‘수변활력거점’ 조성 사업이다. 이번에 조성된 ‘세곡천 수변활력거점’은 인근 직장인들은 물론 가족 단위의 시민들을 포함한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조성했다는 것이 특징인데,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보니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난 세곡천의 모습이 눈부셨다.
세곡천으로 가는 길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지하철 3호선 수서역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가는 길을 선택했다. 몇 년 전에도 찾았던 세곡천은 정비가 제대로 되지 않은 모습이었고 생활하수 유입이 잦아 악취가 문제였는데, 이번 재정비를 통해 말끔히 해결한 모습이었다. 녹지와 펜스가 둘러쳐져 수변과 주민들의 보행 공간이 분리돼 있던 곳이 개방형으로 변신한 것도 인상 깊었다.
세곡천을 따라 걸으며 시민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확충된 것도 눈에 띄었다. 계단 형태의 수변 스탠드가 특징인 물맞이광장, 둔치 사면을 활용해 줄타기, 그물망타기 등의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사면 놀이터, 주거 시설과 하천을 잇는 반고개 테라스, 돌다리 등, 세곡천이 '복합문화공간'으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는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수변활력거점으로 거듭난 세곡천에서 가장 반가운 손님은 왜가리, 쇠백로, 흰뺨검둥오리 등 멸종 위기종 조류들이었다. 쌍쌍이 한가롭게 노닐며 먹이를 먹는 흰뺨검둥오리와 수면을 박차고 날아오르는 왜가리의 모습은 벅찬 감동을 안겨 주었다. 빌딩과 아파트로 둘러싸인 도심 한복판에서 멸종 위기종 조류를 볼 수 있었던 경험은 오래도록 잊지 못할 것 같다.
세곡천 외에도 ?서대문구 불광천 ?은평구 불광천 ?강동구 고덕천이 올해 안에 조성된다고 한다. 특히 강동구 고덕천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어 완공되면 한번 찾아가 보고 싶다. 세곡천과는 또 다른 매력이 기다리고 있을 거라는 기대감에 벌써부터 가슴이 설렌다.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프로젝트는 ‘1자치구 1수변활성화거점’을 최종 목표로 문화, 경제, 휴식·여가가 가능한 새로운 유형의 수변 공간을 만드는 ‘수변활력거점’ 조성 사업이다. 이번에 조성된 ‘세곡천 수변활력거점’은 인근 직장인들은 물론 가족 단위의 시민들을 포함한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조성했다는 것이 특징인데,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보니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난 세곡천의 모습이 눈부셨다.
세곡천으로 가는 길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지하철 3호선 수서역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가는 길을 선택했다. 몇 년 전에도 찾았던 세곡천은 정비가 제대로 되지 않은 모습이었고 생활하수 유입이 잦아 악취가 문제였는데, 이번 재정비를 통해 말끔히 해결한 모습이었다. 녹지와 펜스가 둘러쳐져 수변과 주민들의 보행 공간이 분리돼 있던 곳이 개방형으로 변신한 것도 인상 깊었다.
세곡천을 따라 걸으며 시민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확충된 것도 눈에 띄었다. 계단 형태의 수변 스탠드가 특징인 물맞이광장, 둔치 사면을 활용해 줄타기, 그물망타기 등의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사면 놀이터, 주거 시설과 하천을 잇는 반고개 테라스, 돌다리 등, 세곡천이 '복합문화공간'으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는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수변활력거점으로 거듭난 세곡천에서 가장 반가운 손님은 왜가리, 쇠백로, 흰뺨검둥오리 등 멸종 위기종 조류들이었다. 쌍쌍이 한가롭게 노닐며 먹이를 먹는 흰뺨검둥오리와 수면을 박차고 날아오르는 왜가리의 모습은 벅찬 감동을 안겨 주었다. 빌딩과 아파트로 둘러싸인 도심 한복판에서 멸종 위기종 조류를 볼 수 있었던 경험은 오래도록 잊지 못할 것 같다.
세곡천 외에도 ?서대문구 불광천 ?은평구 불광천 ?강동구 고덕천이 올해 안에 조성된다고 한다. 특히 강동구 고덕천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어 완공되면 한번 찾아가 보고 싶다. 세곡천과는 또 다른 매력이 기다리고 있을 거라는 기대감에 벌써부터 가슴이 설렌다.
물줄기가 가느다랗다는 의미의 '잔내'에서 세곡천(細谷川)이라는 이름이 유래했다. ⓒ정향선
'세곡천' 입구로 가는 길이 단풍으로 물들어 있어 상쾌한 기분을 안겨 주었다. ⓒ정향선
계단 형태의 수변 스탠드가 특징인 ‘물맞이광장’은 공연, 버스킹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정향선
‘물맞이광장’으로 가는 길의 푸른 하늘과 노란 단풍이 어우러져 아름다웠다. ⓒ정향선
‘사면 놀이터’는 둔치 사면을 활용해 줄타기, 그물망타기 등의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정향선
'세곡천' 정비사업을 통해 수질도 개선되어 물고기들의 모습이 보일 정도로 깨끗했다. ⓒ정향선
화강석과 나무로 만든 벤치가 곳곳에 설치된 것이 눈에 띄었다. ⓒ정향선
세곡천의 조용한 물소리를 들으며 걷는 시간은 도시 생활에 찌든 몸과 마음을 정화시켜 주는 듯하다. ©정향선
낙엽 지는 나무들 앞으로 갈대가 무성한 산책로는 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풍경이다. ©정향선
녹지와 펜스가 둘러쳐져 수변과 주민들의 보행 공간이 분리돼 있던 곳이 개방형으로 변신한 점이 인상 깊었다. ⓒ정향선
주거 지역과 하천을 이어 주는 돌다리 ⓒ정향선
세곡천의 갈대는 마치 자연이 그린 수채화처럼, 바람에 따라 부드럽게 흔들리며 고요한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정향선
세곡천 수변활력거점
○ 위치 : 서울시 강남구 세곡동 509
○ 교통 : 지하철 3호선 수서역 6번 출구에서 2412, 4425, 강남 03, 06 버스 이용, 세곡푸르지오 하차 도보 10분
○ 주차 : 헌인릉(서울시 서초구 헌인릉길 34) 주차 무료
○ 문의 : 다산콜센터 02-120
○ 교통 : 지하철 3호선 수서역 6번 출구에서 2412, 4425, 강남 03, 06 버스 이용, 세곡푸르지오 하차 도보 10분
○ 주차 : 헌인릉(서울시 서초구 헌인릉길 34) 주차 무료
○ 문의 : 다산콜센터 0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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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책임자) | 정향선 | 생산일 | 2024-1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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