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

‘Seoul, My Soul(서울, 마이 소울)’은 지난해 시민 참여로 선정된 서울시의 슬로건이자 도시브랜드다. 서울시는 ‘마음이 모여 서울이 된다’는 의미의 이 브랜드를 활용해 서울의 정체성을 나타내고 홍보할 수 있는 다채로운 브랜딩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민간 기업과 협업해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풀무원과 협업해 만든 저칼로리 건면 제품 ‘서울라면’, 바프와 협업한 ‘서울아몬드’, 무신사와 협업 제작한 의류 등 먹거리부터 패션 제품까지 서울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여러 종류의 제품을 출시해 왔다.

최근에는 캐주얼 패션 브랜드 커버낫(COVERNAT)과 손잡고 ▲후드집업 ▲모자 ▲에코백 ▲키링 등 패션 굿즈 4종을 한정판으로 출시해 서울시 공식 기념품 판매점 ‘서울마이소울샵’과 커버낫 플래그십 매장 및 온라인몰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 [관련 기사] 매력 명소를 입는다! 서울시X커버낫 굿즈 25일 한정 판매

서울마이소울샵 DDP 디자인스토어와 커버낫 홍대 플래그십 매장에서 만난 서울시X커버낫 굿즈를 소개한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위치한 디자인스토어는 서울굿즈를 비롯해 국내 우수한 디자인 기업들의 제품을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DDP를 방문한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서울시 굿즈 판매수익 일부는 서울런 등 서울의 미래를 위한 사업에 사용돼 의미가 있다.

입구에 들어서니 서울의 상징인 해치 캐릭터 관련 굿즈가 비치돼 있었고, 왼편 안쪽으로 서울마이소울 굿즈들이 눈에 띄었다. 이번에 출시된 커버낫 협업 제품부터 서울라면, 서울아몬드 등도 찾을 수 있었다.

커버낫 협업 제품은 벽면에 걸려 있었다. 후드집업은 오트밀과 네이비 2가지 색상으로 누구나 무난하게 착용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앞면과 뒷면에 서울마이소울이 영문으로 새겨져 있는데 앞면에는 와펜 부착, 뒷면에는 서울의 랜드마크가 프린팅 돼 있었다. 광화문, 서울시청, 63빌딩, 청계천, 한강 등 서울의 매력적인 명소들이 과하지 않게 적절히 담겨 있어 일상 생활에서 입기에 부담스럽지 않게 잘 착용할 수 있을 듯했다.

에코백에도 후드집업과 같이 서울 랜드마크가 담겨 있었고, 에코백에 걸 수 있는 키링도 준비돼 있었다. 서울마이소울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있는 인형 키링이다.

모자는 빈티지한 무드의 차콜과 네이비 색상으로 제작됐다. 서울마이소울과 커버낫의 로고가 각각 모자의 앞뒤 또는 옆면에 새겨져 있다.

커버낫 명동, 홍대 플래그십 매장에서도 서울시X커버낫 굿즈를 구매할 수 있다. 이번에 방문한 곳은 홍대 플래그십 매장으로 1층과 지하 매장이 운영되는 곳인데 협업 제품은 남성의류 매장인 지하에 진열돼 있다.

이번 협업으로 제작된 굿즈는 서울의 정체성과 기존 커버낫의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녹여 제작해 매장에 있는 다른 커버낫 제품들과 이질감 없이 느껴졌다. 디자인적인 요소를 많이 신경 쓴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커버낫 온라인몰에서는 11월 7일까지 콜라보 제품을 10퍼센트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일부 제품은 품절 상태라 관심 있다면 빠르게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서울시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서울 브랜드를 활용한 더욱 다양한 굿즈를 선보일 계획이다. 서울의 매력을 가득 담은 어떤 제품들을 또 만나게 될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