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서울
마지막 야외도서관 놓치지 말아요! 숲속vs폭포앞 어디로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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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소설을 '책읽는 서울광장'에서 만났다. ⓒ김미선
“한강 작가님 덕분에 책 읽는 시민이 더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며 붙은, 서울도서관 외벽 서울꿈새김판의 글귀이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분 독서 열풍이 일시적인 바람이 아닌, 자연스럽게 우리 일상에 스며들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독서문화 조성에 서울도서관의 서울야외도서관도 한몫하고 있다. 책읽는 서울광장, 책읽는 맑은냇가, 광화문 책마당은 서울시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도 방문하는 핫플레이스가 되었다. 그리고 이제 서울야외도서관은 지자체로까지 확산돼 시민들 가까운 곳으로 다가가고 있다.
독서문화 조성에 서울도서관의 서울야외도서관도 한몫하고 있다. 책읽는 서울광장, 책읽는 맑은냇가, 광화문 책마당은 서울시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도 방문하는 핫플레이스가 되었다. 그리고 이제 서울야외도서관은 지자체로까지 확산돼 시민들 가까운 곳으로 다가가고 있다.
①숲속 비밀의 도서관 같은 '책읽는 성북'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자치구별 특색을 살려 운영 중인 서울야외도서관 두 곳을 찾았다. 서울야외도서관 책읽는 성북과 서대문이다.
서울야외도서관 책읽는 성북(이하 책읽는 성북)은 오동근린공원 책쉼터인 오동숲속도서관 내·외부에 조성했다. 서울야외도서관 책읽는 서대문(이하 책읽는 서대문)은 서대문 핫플인 홍제폭포마당에서 시원한 폭포소리를 들으며 독서할 수 있도록 했다. 방문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 것이다. ☞ [관련기사] 한강이 쏘아올린 독서 열풍! 책 읽기 딱 좋은 4곳
서울야외도서관 책읽는 성북(이하 책읽는 성북)은 오동근린공원 책쉼터인 오동숲속도서관 내·외부에 조성했다. 서울야외도서관 책읽는 서대문(이하 책읽는 서대문)은 서대문 핫플인 홍제폭포마당에서 시원한 폭포소리를 들으며 독서할 수 있도록 했다. 방문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 것이다. ☞ [관련기사] 한강이 쏘아올린 독서 열풍! 책 읽기 딱 좋은 4곳
책읽는 성북은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 2번 출구에서 성북10번 마을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하차해 오동근린공원 책쉼터인 오동숲속도서관으로 가면 만날 수 있다. 2023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특별상, 한국건축가협회상, 제42회 서울특별시 건축상까지 수상한 곳이다.
‘숲, 색을 입히다’는 책읽는 성북의 주제다. 오동숲속도서관을 둘러싼 공원 곳곳에 야외 서가를 마련해 성북구립도서관 사서 추천 도서 1,000선을 비치했고, 색다른 야외 독서 공간을 조성했다.
‘숲, 색을 입히다’는 책읽는 성북의 주제다. 오동숲속도서관을 둘러싼 공원 곳곳에 야외 서가를 마련해 성북구립도서관 사서 추천 도서 1,000선을 비치했고, 색다른 야외 독서 공간을 조성했다.
숲이 시작되는 입구에서 마주하게 되는 '책담’은 지혜를 담은 소나무숲 서재다.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 작가 소설 ‘소년이 온다’는 2016년 성북구 한 책으로 선정되어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도서다. 빛나는 상상을 담은 마당 ‘빛담’에서는 한강 작가 특별전을 마련했다. 별 담은 회랑 ‘해담’은 숲으로 연결된다. 공원 산책로를 걷다 보면 놀이와 책이 담긴 놀이터 ‘소담’에 다다른다. 놀이공간을 마련해 영유아 및 가족들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별들이 방울방울 빛나는 오솔길을 산책할 수 있도록 ‘별방울길’을 조성해 천천히 걸으며 힐링한다.
잔디가 깔려 있는 공터는 마음의 활력을 북돋우는 숲속 문화공간인 ‘마음숲’으로 쉼과 독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빈백과 야외 좌석을 마련해 야외 서가는 물론이고 다양한 공연과 숲속음악회를 진행한다. 더불어 가족과 함께 숲 체험, 벌통 관찰과 꿀 맛보기, 캐리커쳐,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한다. 일정은 공연별, 프로그램별로 상이하고, 날씨 등 운영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도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성북구립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해 보자.
'책읽는 성북'의 10월 운영은 마무리되었다. 11월 2일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고, 3일 일요일은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숲속에 불이 들어오면 낮과는 다른 풍경을 만나게 된다. 안내데스크에서는 양산, 무릎담요, 독서등(燈)의 대여가 가능하다.
'책읽는 성북'이 운영되는 마지막 주말, 숲 속에서 가을의 정취와 독서의 매력 모두를 누리는 작은 호사를 놓치지 말자!
'책읽는 성북'이 운영되는 마지막 주말, 숲 속에서 가을의 정취와 독서의 매력 모두를 누리는 작은 호사를 놓치지 말자!
서대문 핫플에서 200% 즐기는 '책읽는 서대문' ⓒ김미선
② '폭포멍'에 '책멍'까지 더했다! '책읽는 서대문'
'책읽는 서대문'은 지하철 3호선 홍제역 4번 출구에서 서대문01번 마을버스를 타고 백련교·홍제폭포 정류장에서 하차해 홍제폭포로 향하면 된다. '책읽는 서대문'은 독립공원과 홍제폭포에서 나눠서 열리는데, 남은 11월 2일 토요일(6회)과 3일 일요일(7회)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홍제폭포마당에서 운영한다.
홍제폭포마당 주변에 팝업북, 수변도서 등 주제별로 3,000여 권의 도서를 비치하고, 빈백과 캠핑 의자 등 시민들이 앉아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빅블록을 사용해 자유롭게 만들고 놀 수 있는 빅블록존과 보드게임존을 마련해 가족 단위로 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더 흥미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운영본부에서 담요, 독서등(燈), 돋보기, 바구니를 대여해줘 쌀쌀한 날씨에도 야외도서관을 따뜻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폭포가 쏟아지는 풍경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공연을 보고, 독서를 하는 선물 같은 시간을 보내며 추억을 쌓아 보자.
운영본부에서 담요, 독서등(燈), 돋보기, 바구니를 대여해줘 쌀쌀한 날씨에도 야외도서관을 따뜻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폭포가 쏟아지는 풍경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공연을 보고, 독서를 하는 선물 같은 시간을 보내며 추억을 쌓아 보자.
도심 속 자연과 문화가 만나는 공간, 자유로움 속에서 지적인 즐거움까지 더해주는 서울야외도서관의 운영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책읽는 서울광장, 책읽는 맑은냇가, 광화문 책마당은 11월 10일 일요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주말, 놓치기 아쉬운 가을을 서울야외도서관에서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야외도서관 안내
○ 서울야외도서관 : 누리집
○ 책읽는 성북 : 성북구립도서관 누리집
○ 책읽는 서대문 : 서대문구립도서관 누리집
○ 책읽는 송파 : 송파구통합도서관 누리집
○ 책읽는 구로 : 구로구청 인스타그램
○ 책읽는 성북 : 성북구립도서관 누리집
○ 책읽는 서대문 : 서대문구립도서관 누리집
○ 책읽는 송파 : 송파구통합도서관 누리집
○ 책읽는 구로 : 구로구청 인스타그램
본 콘텐츠는 서울시'내 손안에 서울'에서 게재중인 콘텐츠 입니다. 내 손안의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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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시스템 | 내손안에서울 | 제공부서 | 콘텐츠담당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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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책임자) | 김미선 | 생산일 | 2024-10-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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