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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음악에 맞춰 하나, 둘! 책읽는 한강공원에서 스피닝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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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2일 이촌한강공원에서 ‘한강 스피닝 대회’가 열렸다. ©이정민
“페달 멈추지 마시고요. 하나, 둘, 하나, 둘.”
신나는 음악에 맞춰 스피닝(고정식 자전거)을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이 경쾌하다.
지난 10월 12일 오후, 이촌한강공원에서는 ‘한강 스피닝 대회’가 열렸다. 대회를 앞두고 참가자들은 스피닝 강사의 구호에 맞춰 스트레칭을 하며 다 함께 몸을 풀었다.
신나는 음악에 맞춰 스피닝(고정식 자전거)을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이 경쾌하다.
지난 10월 12일 오후, 이촌한강공원에서는 ‘한강 스피닝 대회’가 열렸다. 대회를 앞두고 참가자들은 스피닝 강사의 구호에 맞춰 스트레칭을 하며 다 함께 몸을 풀었다.
‘한강에서 자전거만 타? 난 스피닝한다!’는 주제로 열린 한강 스피닝 대회 ©이정민
이번 한강 스피닝 대회는 지난 5월에 열린 ‘한강 멍때리기 대회’와 ‘잠퍼자기 대회’에 이은 또 다른 이색 축제다. ‘한강에서 자전거만 타? 난 스피닝한다!’는 주제로 열린 이 대회는 한강에서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이 많다는 점에 착안,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 [관련 기사] 이번 주말 코스는 뭔가요? 한강·DDP…축제 풍년
“어머, 여기에서 스피닝할 건가 봐.”
이 행사는 올가을 책읽는 한강공원이 진행 중인 이촌 나들목 옆 잔디광장을 찾은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올해 상반기 여의도와 강서에서 총 11회 개최된 ‘책읽는 한강공원’에는 이미 15만 명이 넘게 다녀갔다. 이에 9월 말부터 이촌, 광나루까지 확대 운영될 만큼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 행사는 올가을 책읽는 한강공원이 진행 중인 이촌 나들목 옆 잔디광장을 찾은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올해 상반기 여의도와 강서에서 총 11회 개최된 ‘책읽는 한강공원’에는 이미 15만 명이 넘게 다녀갔다. 이에 9월 말부터 이촌, 광나루까지 확대 운영될 만큼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진행 스태프들이 안전을 위해 스피닝(고정식 자전거)을 점검하고 있다. ©이정민
이날 대회 준비를 위해 초록빛 잔디 위에 모두 50대의 스피닝(고정식 자전거)이 설치됐다. 시작 시간이 가까워지면서 대부분 젊은 참가자들로 채워진 현장의 열기는 보는 이들의 기대감마저 높였다.
스피닝 대회를 진행한 재키 사이클 팀의 멋진 공연 모습 ©이정민
계속해서 재키 사이클 팀의 멋진 공연과 스트레칭, 기구 세팅까지 꼼꼼히 마친 후, 대회가 시작됐다. 진행 방식은 약 1시간 동안 무대에서 시범을 보이는 강사의 동작을 참가자들이 그대로 따라 하면 된다. 다만, 참가자들 중에는 스피닝을 처음 접하는 왕초보에서 꽤 높은 수준까지 다양한 편이라 심사가 쉽지 않을 것 같았다.
또한 모든 참가자들은 팔과 발에 만보기를 착용하고 대회에 임했다. 이는 적극성과 예술성, 독창성을 기준으로 선발될 수상자들 외에 가장 많은 거리를 달린 한 명을 뽑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원, 투. 원, 투. 웨이브, 웨이브. 좋습니다.” 강사의 힘찬 구호에 맞춰 배운 동작들이 조금씩 익숙해진 참가자들은 환하게 웃으며 더 힘차게 페달을 밟았다.
“원, 투. 원, 투. 웨이브, 웨이브. 좋습니다.” 강사의 힘찬 구호에 맞춰 배운 동작들이 조금씩 익숙해진 참가자들은 환하게 웃으며 더 힘차게 페달을 밟았다.
무대에 오른 수상 후보자들이 참가 소감을 말하고 있다. ©이정민
“한강에서 스피닝해 보니까 어떠세요?”
“너무 재미있어요. 신나게 흔들다 보면 다이어트도 되는 것 같고요.”
무대에 오른 10명의 수상 후보자들에게 강사가 직접 참가 소감을 물었다. 체감상 살이 1kg 정도 빠진 것 같다는 한 참가자의 말에 다들 공감의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너무 재미있어요. 신나게 흔들다 보면 다이어트도 되는 것 같고요.”
무대에 오른 10명의 수상 후보자들에게 강사가 직접 참가 소감을 물었다. 체감상 살이 1kg 정도 빠진 것 같다는 한 참가자의 말에 다들 공감의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이날 배운 동작들을 무대 위에서 선보인 참가자들 ©이정민
그 밖에도 “실내에서만 하다가 밖에 나와서 타니까 너무 좋다”, “오랜만에 밖에 나와서 좋은 기운 받아 가는 것 같다” 등 한강에서 즐기는 스피닝의 매력에 푹 빠진 참가자들의 생생한 소감을 들으니 모두가 건강해지는 기분이었다.
최종 수상자들이 다 같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정민
10명의 후보자들이 다시 선보인 동작들을 엄격하게 심사한 결과, 만보기로 측정한 에너자이저 상과 최종 3명의 수상자까지 선정됐다. 이들은 각각 스마트 체중계와 마사지 건, 종아리 마사지 기계, 홈 트레이닝 자전거를 상품으로 받았다.
‘젠가왕 선발대회’ 포스터 ©서울시
한편, 광나루한강공원에서는 10월 19일 오후 3시부터 총 64팀, 128명이 참여하는 ‘젠가왕 선발대회’가 열린다. 토너먼트 형식으로 최종 1~3위까지 결정하게 되며, 탈락팀은 ‘대형 젠가 높이 쌓기’ 번외 경기로 넘어가게 된다.
참여를 위한 사전예약은 이미 진행됐으나, 노쇼 자리에 한해 현장 접수도 가능하니, 보다 자세한 사항은 ‘책읽는 한강공원’ 누리집에서 확인해 보자.
매년 5~6월과 9~10월 매주 토요일 여의도?강서?광나루?이촌한강공원에 마련되는 ‘책읽는 한강공원’은 책과 친해질 절호의 기회다. 이러한 이색 대회의 참신함은 물론, 약 5,000권 이상 비치된 도서와 빈백, 어린이 놀이시설, 문화 공연, 인기 보드게임 등도 무료로 즐길 수 있으니 많은 이용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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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시스템 | 내손안에서울 | 제공부서 | 콘텐츠담당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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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책임자) | 이정민 | 생산일 | 2024-1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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