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

10월 9일 수요일 제578돌 한글날을 맞아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한글의 창제 원리를 배우고 세종대왕의 마음을 헤아려 보는 한글날 기념행사가 열렸다. 주제는 행사는 ‘우리글, 마음을 잇다’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문 강사의 특별 강연과 함께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의 마음을 헤아려 보며 감사의 마음을 가져보는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가장 먼저 11시부터 ‘해치스 기자단’과 시민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의 ‘한글 창제 원리 탐방’ 특별 강연이 진행되고, 이후 오전 11시 20분까지 종합안내소에서 현장 참가 신청을 마친 시민(선착순 10명)과 함께 강연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된 문제를 풀어보는 ‘도전! 한글벨’을 진행하여 1등~3등을 한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도서문화상품권을 선물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행사가 시작 되기 전 이미 한글날 체험에 참여하려는 아이 동반 가족들의 대기 줄이 길었다. 특히 ‘도전! 한글벨’ 호응도가 높았던 탓일까? 실제 문제를 풀려고 참석한 어린이들의 숫자는 기존 10명보다 많았다. 아이 만큼이나 부모님들의 호응도도 사뭇 높았다. 모니터를 보며 출제된 세종대왕, 한글 관련 문제를 기자도 마음속으로 맞추면서 한글에 대해 몰랐던 점도 새롭게 알게 되는 시간이었다. 문제 난이도가 갈수록 어려웠는데, 아이들의 한글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실로 놀라웠다.

또한 ‘도장 찍기 여행인 스탬프 투어’가 진행되었는데, 총 5가지 한글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 공간을 마련 참여해보고, 모든 체험을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환경을 생각한 기념품, 텀블러 가방와 다회용 빨대 세트 중 1개를 뽑기를 통해 현장에서 지급했다.

5개 도장 찍기 여행 스템프 체험은 응원 메시지 등 원하는 문구를 써보는 ？‘우리글 멋글씨’, 자음·모음의 조합을 배워보는 ？‘한글 도장으로 내 이름 만들기’, 세종대왕 그림을 각자의 개성에 따라 색칠해 보는 ？‘나만의 10월 달력 만들기’, 훈민정음 서문 ？‘필사 체험’, 한글 자음·모음 순서를 배워보는 ？‘자음·모음 순서 맞추기’ 프로그램으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친숙한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기자도 모든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난 뒤 현장에서 텀블러 가방을 받았다. 의외로 손에 들고 다니기 불편한 텀블러를 편하게 가지고 다닐 수 있게 되어 유용한 선물이 되었다.

체험부스는 대기 줄이 길어 끝나는 시간인 오후 4시까지 계속 이어졌다. 이번 한글날 행사로 아름다운 우리말과 더욱 친해지는 시간이 되었고,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다시 한번 더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