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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과 한 발 더 가까워지다…서울시립미술관 무료 전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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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은 우리에게 끊임없는 질문을 던진다. 때로는 깊은 내면을 파고들고, 때로는 외부 세계와의 관계를 새롭게 바라보게 한다. 최근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린 '끝없이 갈라지는 세계의 끝에서' 전시는 이런 질문들로 가득한 정원 같은 공간을 선보였다. 무료 전시로 더 많은 사람이 현대미술의 매력에 빠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립미술관 소장품을 매체 간 연결과 결합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내는 이 전시는 본관과 분관 등 4곳에서 옴니버스 형식으로 진행되는 대규모 기획전이다. 도슨트의 설명을 들으며 작품을 감상하니 각 작품의 의미가 한층 더 깊이 와닿았다.
전시에서는 회화, 드로잉, 설치미술,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만날 수 있었다. 기술과 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매체의 다층적 구조를 탐색하며, 올드미디어와 뉴미디어, 가상과 현실, AI와 신체 사이의 관계를 조명한다. 작품과 작품, 세대와 세대, 사조와 사조가 서로 연결되도록 배치된 전시공간은 현대미술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1층에서는 현재와 미래를, 2층과 3층에서는 과거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서울시립미술관의 이번 소장품 전시는 변화하는 현대 미술의 흐름에 발맞춰 디지털 미디어, 빅데이터,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새로운 기술과 사회적 변화를 반영하여 소장품의 활용 가능성을 새롭게 모색하고 있다.
그 가운데 특히 현관 입구에 설치된 이원우 작가의 <세상에서 가장 진실한 입 2024>가 눈길을 끌었다. 영화 <로마의 휴일>의 트레비 분수 옆 진실의 입 석상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이 작품은, 익숙한 현실에 살짝 균열을 내며 관객의 동선을 작품으로 끌어들여 새로운 장소 인식을 일깨운다. 매달 첫째, 셋째 금요일에는 이원우 작가의 퍼포먼스 <당신의 진실을 아름답게 만드세요>가 진행되어 관객들이 자신의 진실을 아름답게 표현할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를 둘러보며, 기후 위기와 자본주의의 종말을 반영한 예술가들의 질문이 끝없이 이어지는 정원의 길을 걸은 것처럼 느껴졌다. 그들은 예술을 통해 우리에게 끊임없이 묻고 또 묻고 있었다.
서울시립미술관 소장품을 매체 간 연결과 결합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내는 이 전시는 본관과 분관 등 4곳에서 옴니버스 형식으로 진행되는 대규모 기획전이다. 도슨트의 설명을 들으며 작품을 감상하니 각 작품의 의미가 한층 더 깊이 와닿았다.
전시에서는 회화, 드로잉, 설치미술,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만날 수 있었다. 기술과 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매체의 다층적 구조를 탐색하며, 올드미디어와 뉴미디어, 가상과 현실, AI와 신체 사이의 관계를 조명한다. 작품과 작품, 세대와 세대, 사조와 사조가 서로 연결되도록 배치된 전시공간은 현대미술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1층에서는 현재와 미래를, 2층과 3층에서는 과거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서울시립미술관의 이번 소장품 전시는 변화하는 현대 미술의 흐름에 발맞춰 디지털 미디어, 빅데이터,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새로운 기술과 사회적 변화를 반영하여 소장품의 활용 가능성을 새롭게 모색하고 있다.
그 가운데 특히 현관 입구에 설치된 이원우 작가의 <세상에서 가장 진실한 입 2024>가 눈길을 끌었다. 영화 <로마의 휴일>의 트레비 분수 옆 진실의 입 석상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이 작품은, 익숙한 현실에 살짝 균열을 내며 관객의 동선을 작품으로 끌어들여 새로운 장소 인식을 일깨운다. 매달 첫째, 셋째 금요일에는 이원우 작가의 퍼포먼스 <당신의 진실을 아름답게 만드세요>가 진행되어 관객들이 자신의 진실을 아름답게 표현할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를 둘러보며, 기후 위기와 자본주의의 종말을 반영한 예술가들의 질문이 끝없이 이어지는 정원의 길을 걸은 것처럼 느껴졌다. 그들은 예술을 통해 우리에게 끊임없이 묻고 또 묻고 있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편안하고 즐겁고 기분 좋은 휴식의 장소'로 시민들 가까이에 있다. ⓒ문청야
서울시립미술관에서 '끝없이 갈라지는 세계의 끝에서' 전시가 진행 중이다. ⓒ문청야
이원우 작가의 <세상에서 가장 진실한 입 2024> 설치작품 ⓒ문청야
첫째 주, 셋째 주 금요일, 이원우 작가 작품 관련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문청야
1층에 들어서면 화려한 색감의 포스터가 눈길을 끈다. ⓒ문청야
다양한 매체의 활용. 찰흙 같은 작품은 <권진규 마케트 1960년대> ⓒ문청야
<옐로우 블록>은 모든 시간대의 사건이 다양한 층위로 공존한다는 이론을 바탕으로 한다. ⓒ문청야
‘끝없이 갈라지는 세계의 끝에서’ 전시 중 <홍영인, 행복의 하늘과 땅, 2013> ⓒ문청야
현대미술의 흐름을 읽을 수 있도록 전시를 배치했다. ⓒ문청야
황선정은 <텔루릭 메모리>를 통해 신체적 경험을 통해 세상과 자신을 탐색하도록 유도한다. ⓒ문청야
구기정, <미세기계생명배양장치, 2024> ⓒ문청야
이불 작가의 <무제, 2006> 작품은 인간의 허영심을 다룬 듯 했다. ⓒ문청야
우한나 <복부-포토, 2023>은 인간의 욕망을 주렁주렁 매달아 놓은 것처럼 느껴졌다. ⓒ문청야
2층 전시실에서 도슨트가 전시 해설을 하고 있다. ⓒ문청야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끝없이 갈라지는 세계의 끝에서' 전시
○ 주소 : 서울 중구 덕수궁길 61
○ 기간 : 2024년 08월 22일(목) ~ 11월 17일(일)
○ 관람시간 : 화 ~금요일 10:00 ~ 20:00 (매주 금요일 서울 문화의밤 운영, 21:00까지), 토, 일, 공휴일 3월~10월 10:00~19:00/ 11월~2월 11:00 – 18:00
※ 10월 1일(화)은 임시공휴일), 매주 월요일 정기휴관,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정상 개관
※ 운영시간 1시간 전까지 입장 가능
○ 서울시립미술관 누리집
○ 기간 : 2024년 08월 22일(목) ~ 11월 17일(일)
○ 관람시간 : 화 ~금요일 10:00 ~ 20:00 (매주 금요일 서울 문화의밤 운영, 21:00까지), 토, 일, 공휴일 3월~10월 10:00~19:00/ 11월~2월 11:00 – 18:00
※ 10월 1일(화)은 임시공휴일), 매주 월요일 정기휴관,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정상 개관
※ 운영시간 1시간 전까지 입장 가능
○ 서울시립미술관 누리집
본 콘텐츠는 서울시'내 손안에 서울'에서 게재중인 콘텐츠 입니다. 내 손안의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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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시스템 | 내손안에서울 | 제공부서 | 콘텐츠담당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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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책임자) | 문청야 | 생산일 | 2024-10-07 |
관리번호 | D0000051809478 | 분류 | 기타 |
이용조건 | 타시스템에서 연계되어 제공되는 자료로 해당기관 이용조건 및 담당자와 협의 후 이용하셔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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