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

반려견을 동반하고 캠핑을 할 수 있는 ‘반려견 동반 캠핑장(이하 ‘반려견 캠핑장’)’이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노을공원에 개장했다. 원래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일반 캠핑장에는 반려견 동반이 불가하나 이번 반려견 캠핑장 개장으로 이곳에서는 서울시 최초로 반려견과 함께 숙박이 가능하게 됐다. ☞ [관련 기사] 집사야 놀거리가 이렇게 많댕! 반려견 캠핑장·동물행복페스타

이곳 반려견 캠핑장은 기존의 노을공원 일반 캠핑장 인근에 조성됐다. 중·소형견 동반용 8면, 대형견 동반용 8면으로 모두 16면의 캠핑 사이트를 운영한다. 부대 시설로는 대형견 놀이터, 중·소형견 놀이터, 음수대, 재 처리장 및 ‘댕댕아 놀자’ 정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각 사이트에는 기존의 노을캠핑장과 동일하게 테이블·전기분전함이 설치돼 있으나 반려견과 함께하는 특수성을 고려해 고정 화덕은 설치되어 있지 않아 조리용품은 이용객이 직접 준비해야 한다.

반려견 캠핑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노을공원 주차장에 본인의 차를 주차하고 그곳에서 맹꽁이 전동차를 이용하여 캠핑장까지 이동해야 한다. 출발지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이용해 이용객과 반려견의 이용 요금을 지불하고 소지용품에 대해서도 일정 무게를 초과하는 부분에 대하여는 별도의 운임을 지불해야 한다. 반려견을 동반한 캠핑장 이용객은 일반 노을공원 캠핑장 이용객과 별도로 ‘반려견 전용 차량’을 이용해야 한다.

9월 현재 반려견 캠핑장은 별도로 신청이 마감된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이다. 10월부터 정식 운영되는 ‘반려견 동반 캠핑장’ 예약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간은 캠핑장 이용 전월 15일 오후 2시부터이며 15일이 주말이거나 공휴일인 경우 익일 오후 2시부터 예약이 진행되는데, 10월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9월 19일 오후 2시에 예약하면 된다. 이용료는 한 팀당 1박에 3만 3,000원이며 사이트당 최대 4인, 반려견 2마리까지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