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

관악구 별빛내린천(도림천)에 플리마켓이 열렸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제3회 별사리 플리마켓 별빛바캉스’(이하 ‘별빛바캉스’)다. 지하철 2호선·신림선 신림역 일대의 서원동 상점가, 신원시장, 관악종합시장에 더해 인근의 순대타운을 아우르는 ‘별빛신사리’ 상권을 알리기 위한 이 행사는 관악 상권 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별빛바캉스’는 별빛내린천(도림천) 봉림교와 신림교 구간에서 진행 중이다. 주민들의 쉼터로 조성된 천변 수변무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 행사는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와 9월 5일부터 8일까지 총 2차에 걸쳐 8일간 진행된다.

지난해의 높은 호응에 따라 이번에는 참여하는 셀러의 수를 55명에서 70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플리마켓에서 취급하는 품목도 다양하다. 성인들을 위한 장신구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장식품과 공예품, 그리고 펫 용품들이 부스마다 매대를 채우고 있다. 개성 넘치고 독특한 디자인의 수제품인 소품과 액세서리가 대부분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이벤트 참여로 더욱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당일 별사리 상권 또는 플리마켓에서 5천 원 이상 사용한 영수증으로 참여할 수 있는 ？‘아이스브릭 경품 추첨 이벤트’, 상권 내 점포와 신규로 단골을 맺고 후기 작성하고 참여할 수 있는 ？‘별사리 상권 쿠폰 이벤트’, 순대타운에 보내는 응원 메시지를 작성하고 경품 추첨과 순대볶음을 시식할 수 있는 ？‘순대타운 Night Pop-Up’ 행사가 서원보도교 및 가족휴게쉼터인 수변테라스 T2에서 진행된다.

행사 참여 고객의 편의성을 위해 인근 주차장 이용 시 주차비를 지원하는 ？‘주차비 할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8월 3일부터 11월 9일까지 진행되는 ？‘신사리 상권 릴레이 이벤트’에서는 뮤지컬, 마술 등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상권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별빛 반짝이 캐리커처’, ‘바다에 빠진 향초’, ‘내 손안의 테라리움 만들기’ 등 현장 체험 행사도 운영 중이다.

저녁이 되면 제법 초가을을 느끼게 되는 계절이 왔다. 이번 주말에는 플리마켓의 다양한 물건을 구경하며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도 하고, 천변 수변무대에서 버스킹도 관람하며 친근한 먹거리가 있는 별빛내린천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가을 바캉스를 즐겨 보면 어떨까? 이번 행사에서는 문화누리카드도 사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