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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 내리는 도림천 수변테라스에서 '별사리 플리마켓'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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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내린천에서 ‘제3회 별사리 플리마켓’이 열렸다. ©이정민
별빛내린천에서 ‘제3회 별사리 플리마켓’이 열렸다. ©이정민

올여름 유난히 더웠던 폭염의 기세가 조금씩 꺾이자 자연스럽게 가까운 공원이나 산책로로 발걸음이 향한다. 지난 8월 29일에 시작된 관악 별빛내린천에서 열린 ‘별사리 플리마켓’을 다녀왔다.
  • 별빛내린천의 야경. 수변감성도시 사업으로 도림천 일대가 새롭게 정비된 모습이다. ©이정민
    별빛내린천의 야경. 수변감성도시 사업으로 도림천 일대가 새롭게 정비된 모습이다. ©이정민
  • 지역 주민들의 산책로와 쉼터 역할을 하는 별빛내린천 ©이정민
    지역 주민들의 산책로와 쉼터 역할을 하는 별빛내린천 ©이정민
  • 다양한 운동기구가 잘 갖춰져 있어 농구하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다. ©이정민
    다양한 운동기구가 잘 갖춰져 있어 농구하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다. ©이정민
  • 별빛내린천의 야경. 수변감성도시 사업으로 도림천 일대가 새롭게 정비된 모습이다. ©이정민
  • 지역 주민들의 산책로와 쉼터 역할을 하는 별빛내린천 ©이정민
  • 다양한 운동기구가 잘 갖춰져 있어 농구하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다. ©이정민

도림천 수변무대(관악구 신림동 1642-7) 일대는 '수변활력거점 2호'로 조성한 곳이기도 하다. 서울시는 서울 전역에 흐르는 소하천과 실개천을 시민들의 여가·문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수변감성도시' 사업을 펼치고 있는데, 도림천은 서대문 홍제천에 이은 두 번째 수변감성도시 공간으로, 공유형 수변테라스와 쉼터를 조성했다.

이에 이번 플리마켓은 신림역 일대 별빛신사리 상권의 매력을 알리기 위한 관악 상권 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행사다. 평소에도 산책과 운동을 즐기는 시민들로 북적이는 공간에서 펼쳐지는 ‘늦여름 바캉스’ 콘셉트의 플리마켓 현장은 반짝이는 불빛과 시원한 바람까지 더해져 가을 축제의 분위기를 제대로 살렸다.
작년보다 1일 참여 셀러 수를 70명으로 늘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정민
작년보다 1일 참여 셀러 수를 70명으로 늘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정민

“여기 되게 잘해 놨다.”
행사 첫날이라, 사전 정보 없이 우연히 지나다 들렀다는 한 시민의 반응이다. 작년에만 약 4만 9,000명의 방문객을 기록할 만큼 큰 성과를 올려, 3회째를 맞는 올해는 더욱 알차게 준비했다. 1일 참여 셀러 수를 작년 대비 27% 확대해 70명으로 늘었고, 운영 구간도 넓어짐에 따라 볼거리도 훨씬 다양하고 풍성해졌다.
별빛내린천 주변의 환한 조명 덕분에 초행자들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이정민
별빛내린천 주변의 환한 조명 덕분에 초행자들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이정민

신림역 4번 출구에서 내려 약 200m 정도 걸어가면, 멀리에서도 잘 보이는 별빛내린천 주변의 환한 조명 덕분에 쉽게 찾을 수 있다.

신사리 상권신림역 3?4번 출구 일대 서원동 상점가와 별빛내린천 건너편 신원시장 일대를 포함하는 관악구 중심 상권을 가리킨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70명의 셀러가 모인 다채로운 플리마켓답게 저녁 산책을 하며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산책로를 따라 늘어선 판매 부스에서 판매하는 아기자기한 소품들 ©이정민
산책로를 따라 늘어선 판매 부스에서 판매하는 아기자기한 소품들 ©이정민

“미니 선인장은 어떻게 물을 줘요?”
“보통 2~3주에 한 번씩 스프레이로 물을 뿌려주시면 됩니다.”
작은 선인장 화분이 가지런히 놓인 진열대 앞에서 나누는 대화가 정겹게 들려온다. 여기에선 화분만 작은 게 아니라, 산책로를 따라 올망졸망 늘어선 가판대 또한 아담해 소꿉장난 하는 기분으로 둘러보게 된다.
독특한 디자인의 소품과 액세서리는 물론, 경품 추첨 이벤트도 인기다. ©이정민
독특한 디자인의 소품과 액세서리는 물론, 경품 추첨 이벤트도 인기다. ©이정민

그에 비해 판매 품목들은 정말 다양하다. 개성 넘치는 디자인의 키 링을 비롯해 손수건, 스카프가 3,000~5,000원에 판매되고 있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신발 장식과 가죽 공예품, 강아지 옷 등 일일이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품목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한편 경품 추첨 이벤트 부스에는 시간이 지날수록, 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났다. 텀블러나 미니 캐리어, 비치 타월 같은 경품에 당첨된 반응을 지켜보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이다.
서원보도교에 설치된 ‘순대타운 나이트 팝업’ 현수막 ©이정민
서원보도교에 설치된 ‘순대타운 나이트 팝업’ 현수막 ©이정민

“응원 메시지 적으시고, 순대 맛보고 가세요.”
신림역 상권을 오랫동안 지켜온 순대타운 활성화의 일환으로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팝업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서원보도교와 수변테라스에서 만날 수 있는 ‘순대타운 나이트 팝업’은 별빛 메시지를 남긴 선착순 300명(1일)에게 지역 순대 샘플러 시식권을 증정한다고 하니 놓치지 말자.
  • 원데이 클래스에서 라탄 바구니를 만들고 있는 가족을 만났다. ©이정민
    원데이 클래스에서 라탄 바구니를 만들고 있는 가족을 만났다. ©이정민
  • 별빛신사리 상권에서 진행 중인 원데이 클래스를 홍보하는 배너 ©이정민
    별빛신사리 상권에서 진행 중인 원데이 클래스를 홍보하는 배너 ©이정민
  • 원데이 클래스에서 라탄 바구니를 만들고 있는 가족을 만났다. ©이정민
  • 별빛신사리 상권에서 진행 중인 원데이 클래스를 홍보하는 배너 ©이정민

더불어 이미 8월 3일부터 시작해 11월 9일까지 진행하는 ‘신사리 상권 릴레이 이벤트’릴레이 공연과 현장 체험 행사로 나뉜다. 상권 이용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내 손안의 테라리움 만들기’와 ‘별빛 반짝이 캐리커처’ 프로그램 등은 언제나 인기가 높다. 그리고 관악구 별빛신사리 상권에서 진행되는 7개의 원데이 클래스(유료)는 당근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즈 밴드 ‘레인어클락’의 멋진 연주가 별빛내린천을 가득 채웠다. ©이정민
재즈 밴드 ‘레인어클락’의 멋진 연주가 별빛내린천을 가득 채웠다. ©이정민

처음 행사장에 들어서면서부터 울리는 음악 소리가 누구의 공연인지 궁금했다. 그 소리를 따라 산책로에서 계단을 올라가니 수변테라스 무대가 보인다. 이날은 혼성 재즈 밴드 ‘레인어클락’의 연주가 별빛내린천 일대를 가을빛으로 물들이고 있었다.

이번 별사리 플리마켓 행사는 9월 5일부터 8일까지 한번 더 열린다고 하니, 실속 있고 낭만적인 별빛 바캉스를 놓치지 말자.

2024 제3회 별사리 플리마켓 별빛 바캉스

○ 기간 : 2024. 8. 29.~9. 1. / 9. 5.~9. 8.
○ 운영시간 : 16:00~22:00
○ 장소 : 별빛내린천(도림천)
○ 교통 : 지하철 2호선 신림역 4번 출구로 나와 도보로 약 2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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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 내리는 도림천 수변테라스에서 '별사리 플리마켓' 즐겨요! - 문서정보 : 원본시스템, 제공부서, 작성자(책임자), 생산일, 관리번호, 분류
원본시스템 내손안에서울 제공부서 콘텐츠담당관
작성자(책임자) 이정민 생산일 2024-09-02
관리번호 D0000051571084 분류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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