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

8월 29일부터 11일간 <서울라이트 DDP 2024 가을>가 ‘퓨처로그(Future Log): 빛으로 기록하는 미래’를 주제로, 서울의 가을밤을 한층 다채로운 볼거리로 물들인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를 찾는 방문객 누구나 222m에 이르는 DDP 전면 외벽에 펼쳐지는 초대형 미디어파사드를 만날 수 있다.

개막을 화려하게 열어줄 대표 작품은 추상미술의 거장 수화 김환기의 작품을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한 '시(時)의 시(詩)' 이다.

이번 <서울라이트 DDP 2024 가을>은 DDP 10주년과 김환기 작가의 사후 50주기를 기념하는 특별한 행사다. 그동안 대표작을 해외작가의 작품으로 보여줬다면, 이번 서울라이트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추상미술의 거장의 삶과 작품을 재조명하면서 더욱 더 큰 의미로 시민에게 다가간다

김환기 작품에 이어 두 번째 시연될 작품은 지난 10년간 DDP가 지나온 여정을 축하하고 동시에 앞날을 기대하는 마음을 담아 DDP의 정체성과 아름다움을 표현한 'INVITATION' 이다.

<서울라이트 DDP 2024 가을>의 모든 작품은 현장 곳곳에 비치된 QR 코드를 통해 오디오 가이드로 청취 가능하다. 영상 총괄은 박제성 연출가가, 음악 총괄은 윤상 연출가가 맡았다.

DDP 디자인마켓 내 행사 안내 부스에서는 시민들이 DDP 현장에서 직접 편지를 적으며 잊지 못할 한 줄의 기록을 남겨보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동대문 슈퍼패스’ 카카오 채널을 통해 DDP 디자인스토어 할인 쿠폰 증정 등의 다채로운 혜택도 마련되어 있다.

<서울라이트 DDP 2024 가을>는 8월 29일부터 9월 8일까지 11일간 매일 저녁 8시~10시 DDP 외벽 전면에서 만날 수 있다.

같은 기간, 글로벌 디자인 야외전시, 둘레길 착시아트, 아트토크&투어 등 다채로운 행사가 있는 ‘DDP 디자인&아트’가 개막한다. 올해는 역대 최고 수준의 초호화 작가 라인업을 자랑하며 DDP 곳곳에서 한층 격상된 글로벌 전시가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