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서울

밤 산책 여기 어때? 정원산업박람회 더해진 뚝섬한강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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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방문객 500만 명이 다녀간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지난 8월 26일부터 ‘2024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가 뚝섬한강공원 박람회장에서 개최되며 그 열기를 더하고 있다. 10월까지 진행되는 정원산업박람회에 일몰 무렵 방문하였다. 여름을 맞아 8월까지 저녁 9시까지 정원산업박람회를 운영하는 덕분이다.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정원을 구경하니 몸과 마음이 여유로워졌다. 정원산업전(그린인프라 특별전·가든센터)과 함께 추가된 체험 프로그램은 관람의 재미를 더했다. 푸른 녹음이 가득한 서울을 상상했던 그 현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 [관련 기사] 2024년은 서울시 정원 대축제의 해! 정원산업박람회 개최
  •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마련된 '해치웰컴가든' ©김윤희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마련된 '해치웰컴가든' ©김윤희
  • 해치와 소울프렌즈의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찍다. ©김윤희
    해치와 소울프렌즈의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찍다. ©김윤희
  •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마련된 '해치웰컴가든' ©김윤희
  • 해치와 소울프렌즈의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찍다. ©김윤희

지하철 7호선 자양역 2번 출구로 나와 뚝섬한강공원으로 향했다. 역 밖으로 나오자마자 만난 '해치웰컴가든'이 정원산업박람회의 기대감을 높였다. 8m 높이의 해치와 소울프렌즈 아트 벌룬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지 않을 수 없었다.

기념사진을 남기고 몇 걸음을 옮기자 박람회 스태프들이 박람회장까지 길을 안내해 주었다. 그렇게 2분 정도 걸었을까? 2024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공간에 도착했다.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여행하는 돌' 체험 부스였다. 돌에 원하는 그림을 맘껏 그렸다.
  • '여행하는 돌'에 방명록을 남기다. ©김윤희
    '여행하는 돌'에 방명록을 남기다. ©김윤희
  • 나만의 '방명돌' 만들기 ©김윤희
    나만의 '방명돌' 만들기 ©김윤희
  • '여행하는 돌'에 방명록을 남기다. ©김윤희
  • 나만의 '방명돌' 만들기 ©김윤희

풀 위 의자에 앉아 '방명돌'을 만드는 시간만큼은 일상 속 고민으로부터 해방되는 듯했다.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시민들이 방문해 부스가 붐볐던 이유다. 다른 사람들이 남기고 간 돌을 보며 그림에 담겼을 이야기를 상상하기도 했다.

평화로운 마음을 안고 ‘그린인프라 특별전’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정원 관련 물품 등을 보고, 듣고, 느끼는 공간이었다. 그중 평소 궁금했던 맨발 걷기 체험이 눈에 띈다. 조성된 황톳길을 맨발로 5분 정도 걸으며 관련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그린월, 앉는 정원, 쉼터 등 정원을 다양한 시각에서 해석한 상품을 만날 수 있다.
  •  ‘그린인프라 특별전’ 부스에서 다양한 정원 관련 산업군을 만났다. ©김윤희
    ‘그린인프라 특별전’ 부스에서 다양한 정원 관련 산업군을 만났다. ©김윤희
  • 접지가 된 상태인지 확인할 수 있는 접지 테스터기 ©김윤희
    접지가 된 상태인지 확인할 수 있는 접지 테스터기 ©김윤희
  •  ‘그린인프라 특별전’ 부스에서 다양한 정원 관련 산업군을 만났다. ©김윤희
  • 접지가 된 상태인지 확인할 수 있는 접지 테스터기 ©김윤희

잠시도 지루할 틈이 없는 정원산업박람회

학생동행정원, 시민동행정원, 초청정원 등 이어지는 정원만큼이나 다른 부스로 이동하는 길목마다 전시가 준비되어 있다. '여러 가지 색깔의 한강정원'을 주제로 한 '2024 서울발달장애인 사생 대회 전시'도 그중 하나다. 시민의 시각에서 그린 작품을 보며 정원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기에 충분했다. 지구를 잘리는 정원 가꾸기를 알리는 '탄소 정원'까지. 정원을 따라 걷다 보니 '책읽는 뚝섬대정원'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 책읽는 뚝섬대정원 ©김윤희
    책읽는 뚝섬대정원 ©김윤희
  • 한강을 바라보며 낭만적인 책 읽기 ©김윤희
    한강을 바라보며 낭만적인 책 읽기 ©김윤희
  • 책읽는 뚝섬대정원 ©김윤희
  • 한강을 바라보며 낭만적인 책 읽기 ©김윤희

시청광장, 광화문, 청계천에서 만났던 서울야외도서관을 뚝섬한강공원에서 만나 반가웠다. 마침 박람회에 방문한 기간에 '책읽는 뚝섬대정원'을 저녁 8시까지 운영했던 덕분이다. 앞으로 박람회와 함께 '책읽는 뚝섬대정원'은 주말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만날 수 있다. 한강을 바라보며 편히 쉬었다 가지 않을 이유가 없다.
  • 가든센터에서 만나는 식물 ©김윤희
    가든센터에서 만나는 식물 ©김윤희
  • 정원의 변신은 무궁무진하다. ©김윤희
    정원의 변신은 무궁무진하다. ©김윤희
  • 가든센터에서 만나는 식물 ©김윤희
  • 정원의 변신은 무궁무진하다. ©김윤희

이처럼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했던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그때 음악 소리가 내 귀를 사로잡았다."내 친구 해치~"가 반복되는 해치와 소울프렌즈 음악이었다. 동시에 음악 분수 공연이 시작되었다. 화려한 조명과 음악에 맞춰 춤을 추듯 움직이는 물줄기에 지나가던 시민도 발길을 멈췄다. 그렇게 20여 분간 K-팝, 트로트 등의 음악에 맞춰 공연이 진행되었다.

어느새 차가워진 공기에 집으로 향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도 정원의 매력에 푹 빠졌다. 그중 핑크빛 '한강피크닉가든'은 사진을 찍으려는 시민으로 가득했다. 해치의 핑크빛을 담았다는 정원길이 더욱 예뻐 보였다.
  • 내 친구 해치 음악과 함께 시작한 음악 분수 공연 ©김윤희
    내 친구 해치 음악과 함께 시작한 음악 분수 공연 ©김윤희
  • 화려한 조명이 아름다움을 더했다. ©김윤희
    화려한 조명이 아름다움을 더했다. ©김윤희
  • 내 친구 해치 음악과 함께 시작한 음악 분수 공연 ©김윤희
  • 화려한 조명이 아름다움을 더했다. ©김윤희
  • 발걸음을 붙잡은 한강피크닉가든 ©김윤희
    발걸음을 붙잡은 한강피크닉가든 ©김윤희
  • 내 발 아래 작은 정원이 펼쳐지다. ©김윤희
    내 발 아래 작은 정원이 펼쳐지다. ©김윤희
  • 발걸음을 붙잡은 한강피크닉가든 ©김윤희
  • 내 발 아래 작은 정원이 펼쳐지다. ©김윤희

2024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관람하고 모처럼 몸과 마음의 평화를 되찾은 기분이었다. 10월 초까지 진행되는 만큼 박람회 기간 꼭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한편, 박람회 이후에도 뚝섬한강공원 일대에서는 '뚝섬대시민정원'이 조성된다. 뚝섬 일대가 한강을 바라보며 정원을 즐길 수 있는 명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2024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 기간 : 2024. 8. 26.~10. 8.
 - 행사 시간 : 8. 26.~9. 12. 14:00~21:00 / 9. 13.~10. 8. 12:00~19:00
○ 위치 : 서울시 광진구 강변북로 139 뚝섬한강공원 일대
○ 교통 : 지하철 7호선 자양역 2번 출구 5분 거리
○ 행사내용 : 정원산업전(그린인프라 특별전·가든센터), 코리아가든쇼, 국제정원심포지엄 등
누리집
○ 문의 : 다산콜센터 0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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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산책 여기 어때? 정원산업박람회 더해진 뚝섬한강공원 - 문서정보 : 원본시스템, 제공부서, 작성자(책임자), 생산일, 관리번호, 분류
원본시스템 내손안에서울 제공부서 콘텐츠담당관
작성자(책임자) 김윤희 생산일 2024-08-29
관리번호 D0000051544566 분류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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