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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잘 하는 것도 봉사! 이웃과 인사하고 선물도 받고 '하이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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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키즈 캠페인은 아이들이 이웃에게 인사하는 것으로 봉사활동 미션을 수행할 수 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하이키즈 캠페인은 아이들이 이웃에게 인사하는 것으로 봉사활동 미션을 수행할 수 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인사는 사회생활의 첫 걸음이자 상대를 배려하는 가장 기본적인 예의다. 여기, 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에게 인사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재미난 캠페인이 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에서 진행 중인 ‘하이(Hi)키즈’ 캠페인은 아이들이 이웃에게 즐겁게 인사하는 것으로 미션을 수행할 수 있는 캠페인이다.

하이키즈 캠페인은 공동주택 내에서 인사 및 배려 미션을 수행하는 어린이를 모집하는 프로젝트로, 어린이들이 동네 사람들과 소통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대상 어린이는 6~12세 어린이들이다.
하이키즈 캠페인 미션지 ©엄윤주
하이키즈 캠페인 미션지 ©엄윤주
  • 자원활동 플랫폼 '모아'에 올라온 하이키즈 캠페인 미션을 수행한 인증 사진 ©모아누리집
    자원활동 플랫폼 '모아'에 올라온 하이키즈 캠페인미션을 수행한 인증 사진 ©모아누리집
  • 공동주택 내에서 인사 및 배려 미션을 수행하고 인증한 사진들 ©모아누리집
    공동주택 내에서 인사 및 배려 미션을 수행하고 인증한 사진들 ©모아누리집
  • 자원활동 플랫폼 '모아'에 올라온 하이키즈 캠페인 미션을 수행한 인증 사진 ©모아누리집
  • 공동주택 내에서 인사 및 배려 미션을 수행하고 인증한 사진들 ©모아누리집

참여 방법도 무척 쉽다. 우선 서울시자원봉사센터 누리집과 별도 신청 페이지에서 신청하면 관련 물품(하이키즈 미션지, 펜, 문고리 형태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행운의 편지)이 배송된다.

하이키즈 캠페인 참여 어린이들은 살고 있는 공동주택에서 주변 이웃·경비원·환경미화원·택배기사에게 인사하기, 이웃을 배려하는 쪽지 전달하기, 아래층 이웃을 배려하기와 같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수행할 수 있는 미션들을 실천하면 된다. 이런 활동 미션을 수행한 다음, 도전형 자원활동 플랫폼 모아(moa.seoul.kr)에 사진과 후기로 인증을 하면 미션 완료다.

지난 7월 9일부터 시작된 하이키즈 캠페인에는 벌써부터 부지런히 미션을 수행한 어린이들의 관련 사진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경비실을 찾아가 인사하는 어린이, 층간소음을 주제로 아래층 이웃에게 감사의 편지를 적은 어린이, 택배기사에게 감사인사와 시원한 음료수를 나눈 어린이들의 훈훈한 활동 후기를 볼 수 있다.
‘이웃프로젝트’는 이웃 간의 소통 부재를 해결하고 배려하는 이웃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된 대규모 자원봉사 프로젝트이다. ©엄윤주
‘이웃프로젝트’는 이웃 간의 소통 부재를 해결하고 배려하는 이웃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된 대규모 자원봉사 프로젝트이다. ©엄윤주

이번 하이키즈 캠페인은 ‘이웃프로젝트’ 일환의 하나로 진행되고 있다. ‘이웃프로젝트’는 일상에서 쉽고 재미있는 봉사활동으로 이웃 간의 소통 부재를 해결하고 서로 배려하는 이웃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된 대규모 자원봉사 프로젝트를 말한다. 마포구에 위치한 서울시자원봉사센터를 찾아가 보다 자세한 활동사항을 알아 보았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전략사업팀 강상민 주임에게 하이키즈 캠페인에 대해 들어 보았다. ©엄윤주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전략사업팀 강상민 주임에게 하이키즈 캠페인에 대해 들어 보았다. ©엄윤주
평소 이웃에게 전하지 못한 마음편지 이웃공감 캠페인 ‘왔다감’ ©엄윤주
평소 이웃에게 전하지 못한 마음편지를 건네는 이웃공감 캠페인 ‘왔다감’ ©엄윤주

“이웃프로젝트는 이웃과 함께 자원봉사 활동을 하며 소통하고 교류하는 문화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요즘 아파트 중심의 주거 환경과 개인화 현상은 이웃 간의 대화를 줄이고 이해 부족을 심화시켜 사회 곳곳에서 갈등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자원봉사 환경을 조성하고자 이웃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이웃과 함께하는 자원봉사 활동이 이웃 간의 관계를 회복하고, 더 나아가 소모적인 사회 갈등을 해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웃프로젝트’는 최근 사회적 갈등 요인으로 대두되고 있는 층간소음, 층견소음, 주차갈등, 흡연 등의 문제들을 서로 배려하는 문화 확산 속에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구체적으로 평소 이웃에게 전하지 못한 마음편지 를 건네는 이웃공감 캠페인 ‘왔다감’, 어린이집에서 진행하는 층간소음 교육, 이웃봉사단 양성 및 교육, 하이키즈 캠페인 등이 있다.

‘차 없는 뚜벅뚜벅 한강축제’장에서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던 이웃자판기도 그 중 하나다. 이웃자판기는 자신의 고민을 종이에 적어 넣으면 다른 시민들이 적어준 응원 문구를 받을 수 있는 신통방통한 자판기로 따뜻한 문구가 전하는 위안을 받을 수 있다. 나도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한켠에 마련된 이웃자판기를 통해 “너무 무리 안 해도 돼”라는 토닥이는 위로 문구를 받을 수 있었다. 누군가의 손글씨에서 전해오는 온기와 따뜻한 음성이 들리는 듯했다.
고민을 종이에 적어 넣으면 다른 시민들이 적어준 응원 문구를 받을 수 있는 이웃자판기 ©엄윤주
고민을 종이에 적어 넣으면 다른 시민들이 적어준 응원 문구를 받을 수 있는 이웃자판기 ©엄윤주

“2024년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쉽다구’ 즉, 쉽고, 다양한 방법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자원봉사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이웃프로젝트 활동도 마찬가지인데요. 자원봉사가 좋다는 건 잘 알고 있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망설이는 분들도 많으세요. 이런 분들을 위해 일상 속에서 크게 시간을 내지 않아도 참여할 수 있는 활동들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자원봉사는 특별한 사람들만 하는 게 아니라는 편견을 버리고, 앞으로 많은 분들이 쉽게 다가올 수 있게 말이죠. 또, 그 안에서 개인의 취향을 반영해 활동을 선택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여러분들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올해는 ‘쉽다구’, 즉 쉽고, 다양한 방법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자원봉사를 기획하고 있다. ©엄윤주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올해는 ‘쉽다구’, 즉 쉽고, 다양한 방법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자원봉사를 기획하고 있다. ©엄윤주

인사는 마음의 문을 여는 열쇠라는 말이 있다. 서로를 돕고 이웃 간 인사를 나누고 배려하는 것이야말로 이 시대 가장 필요한 덕목이 아닐까. 최근 많은 것이 자동화, 개인화 되면서 아이들 인성교육에 부모님들의 관심이 높다. 아이들에게 인사와 배려의 중요함을 즐거운 미션과 함께 북돋을 수 있는 하이키즈 캠페인은 또 하나의 좋은 인성교육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미션 인증을 가장 많이 한 어린이들에게는 푸짐한 선물도 제공된다.
하이키즈 미션지, 미션 인증을 많이 한 어린이들에겐 푸짐한 선물도 제공된다. ©엄윤주
하이키즈 미션지, 미션 인증을 많이 한 어린이들에겐 푸짐한 선물도 제공된다. ©엄윤주

하이키즈 캠페인

○ 대상 : 서울시 거주 6~12세 어린이
○ 내용 :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 내에서 인사하기 및 이웃과 소통하기 미션 수행 후 인증하면 선물 증정
○ 신청 : 하이키즈 신청 페이지
서울시자원봉사센터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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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잘 하는 것도 봉사! 이웃과 인사하고 선물도 받고 '하이키즈' - 문서정보 : 원본시스템, 제공부서, 작성자(책임자), 생산일, 관리번호, 분류
원본시스템 내손안에서울 제공부서 콘텐츠담당관
작성자(책임자) 엄윤주 생산일 2024-08-05
관리번호 D0000051379823 분류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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