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

무더운 여름방학, 서울에서 멀리 떠나지 않고도 자연 계곡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관악산 신림계곡에 조성된 '신림계곡 어린이물놀이장'이다.

지난 7월 20일부터 개장한 '신림계곡 어린이물놀이장'은 관악산공원에 있다. 경전철 신림선이 공원 초입까지 이어져 있어서 접근성도 제법 높은 편이다. 지하철 신림선 관악산역 1번 출구로 나와 관악산공원 입구로 조금 걷다 보면 도착한다.

계곡 물놀이장은 길이 130m, 폭 18~30m 크기이며, 숲속 탁 트인 공간에 수심이 평균 0.4m로 얕은 편이라 어린이도 안전하게 놀 수 있는 물놀이 장소다. 또한 물놀이장 주변으로 나무 데크, 그늘막, 야외 탁자 등 편의시설도 두루 갖춰 가족 물놀이 장소로 더할 나위 없이 좋다.

계곡에서 시원한 물놀이도 좋지만, 재미있는 놀이기구와 함께 물놀이를 즐기고 싶다면 바로 인근에 조성된 '관악산공원 물놀이장'을 추천한다. 이곳에는 조합놀이대, 돌고래워터젯, 워터터널, 우산 워터드롭 등 다양한 물놀이 기구들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간이 샤워장, 탈의실 등도 있어서 더욱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시원한 물놀이를 즐긴 후에는 '관악산 모험 숲'에서 또 다른 재미를 즐길 수도 있다. 관악산 모험 숲에서는 인디아나존스브릿지, 스모보이 등 21개 어드벤처 코스를 이용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유료로 운영되며 사전에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을 통해 반드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