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

올해 1월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한 ‘기후동행카드’가 7월 정식 운영에 들어가면서 서울시 마스코트인 해치를 이용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귀여운 해치가 돋보이는 카드는 MZ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 디자인만 바뀐 게 아니다. 단기간 서울을 방문한 사람도 ‘기후동행카드 관광권’을 충전해 1일권, 2일권, 3일권, 5일권, 7일권으로 이용 할 수 있으며, 공원이나 과학관, 문화·공연시설 등 이용의 할인 혜택도 추가됐다. ☞ [관련 기사] '기후동행카드' 7월부터 더 강력해진다! 혜택 확인

특별히 해치 세로형 디자인 카드를 갖고 싶어 근처 편의점을 방문했다. 재고가 없어 여러 편의점을 방문해야 했을 만큼 인기가 높았다. 비용은 3,000원으로, 해치 얼굴이 크게 디자인된 모습이 너무 귀여워 마음에 쏙 들었다. 안내된 설명을 보니 국세청 누리집에 카드번호를 등록하면 현금영수증 소득공제를 받을 수도 있다고 하니, 이 부분도 놓치지 말자.

또한, 7월 1일부터는 청년 할인이 적용된다고 한다. 만 19~39세 청년은 30일권 충전 시 7,000원 할인 혜택이 생겨 5만 5,000원으로 30일 동안 이용이 가능하다. ☞ [관련 기사] 최대 3만 5천원!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환급 시작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충전하기 전, 반드시 티머니 카드 & 페이 누리집 가입 및 등록(청년 연령 인증)을 해야 청년 할인을 받아 충전할 수 있다.

기존에 일반권 금액으로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한 청년이라면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사후환급’을 신청해야 한다. 올해 2월 26일~6월 30일 사이, 기후동행카드를 ‘30일 만기 사용’한 만 19~39세 청년이라면 8월 5일 오후 4시까지 티머니 카드 & 페이 누리집 내 청년 소급혜택 메뉴에서 환급을 신청할 수 있으니 잊지 말고 꼭 신청하길 바란다.

기후동행카드를 구입하면 종이로 된 이용안내문에 환불방법, 사용 및 충전 방법이 적혀 있으며, QR코드로도 궁금한 점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안내서를 꼼꼼하게 확인하여 서울시민에게 주어진 혜택을 맘껏 이용하고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

기후동행카드를 구매하여 사용하기 위해 지하철 역사를 방문하여 직접 충전해 보았다. 충전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으며 기존에 지하철 승차권을 충전하는 방식으로 충전할 수 있었다. 기후동행카드를 얹어 둔 후 권종에서 따릉미 미포함과 포함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기후동행카드 사용 시작일자도 직접 지정할 수 있었다. 이후 충전 금액을 현금으로 넣어주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출퇴근이나 등하교를 자주 하는 청년들에게 큰 혜택이 아닐 수 없다. 교통비를 절감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도 있다. 또한 만 19~39세 청년이라면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으니, MZ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귀여운 해치 기후동행카드와 함께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