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

6월 29일, 단 하루 동안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촬영한 영상으로 도전하는 숏폼(short-form, 짧은 길이의 영상 콘텐츠) 챌린지 '24h IN 여의도한강공원'이 진행됐다. 지난 6월 1일에는 1차 숏폼 챌린지 '24h IN 뚝섬'이 진행되었는데 24시간이라는 한정된 기간임에도 총 132점의 작품이 접수되었고, 최종 수상작이 선정된 바 있다. ☞'24h IN 뚝섬' 최종 수상작 바로보기

기자는 '24h IN 여의도한강공원'에 참가하기에 앞서 여의도한강공원을 방문했다. 장소적 특성과 이용자들의 수요를 고려한 신선하고 매력적인 곳들을 만날 수 있었다. 여의롤장,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 한강공원 야외수영장 등 최근에 잇따라 개장한 곳들을 중점적으로 살펴봤는데 한강 그 자체만으로도 힐링을 주는 곳이지만, 새로운 즐길 거리들이 더해지면서 한층 다채로워진 느낌이다. 체력 단련 및 건강 증진을 위한 시설뿐만 아니라 여의도 물빛광장, 한강공원 조각작품 순환전시 등 여가·문화·예술 등을 두루 향유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명실공히 서울 최고의 명소 중 하나다.

챌린지가 시작된 29일은 비 소식이 있어 걱정됐지만, 낮 동안은 화창해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 긴 장마를 앞둔 주말이라 많은 사람들이 여의도한강공원을 찾아 공원 곳곳은 활기로 가득했다. ‘6월 29일 단 하루,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 것’을 표현하는 이번 챌린지는 한정된 시간과 특정 장소라는 조건을 내세워 진행되었기 때문에 어떤 면에서는 도전이 되었다. 사전에 방문했던 러너스테이션이나 한강공원 야외수영장 등을 담기엔 기자가 평소 달리기나 수영을 즐기지 않았고, 대신 산책을 하면서 한강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자 했다.

챌린지 시상은 조회수·정성평가 등 점수를 합산하여 1개 수상작을 선정한다. 수상자는 상금 500만 원(세전 기준)과 서울시 공식 매체를 통해 전세계에 영상이 송출되는 영예를 누리게 된다. 개인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 채널이 있는 내국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소에서 24시간 숏폼 챌린지가 진행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