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서울

정책보다 더 재밌는 정책 가이드 방송 '걱정말아요 서울' 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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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말아요 서울' 유튜브 방송 화면 ©서울시
'걱정말아요 서울' 유튜브 방송 화면 ©서울시

고백하자면, 유튜브 ‘걱정말아요 서울’ 프로그램을 이전에는 몰랐다. 내 노래방 18번 노래인 ‘걱정 말아요, 그대’는 알지만, ‘걱정말아요 서울’은 처음 들었다. 다양한 서울시 정책에 대해 알려주는 유튜브 방송이라는데, 방송 녹화 현장을 방청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해서, 바로 유튜브 ‘걱정말아요 서울’을 구독하고, 촬영이 진행되는 스튜디오로 향했다.
  • 유튜브 ‘걱정말아요 서울’ 촬영 현장 ©김준범
    유튜브 ‘걱정말아요 서울’ 촬영 현장 ©김준범
  • ‘걱정말아요 서울’ 촬영이 이루어진 스튜디오를 찾았다. ©김준범
    ‘걱정말아요 서울’ 촬영이 이루어진 스튜디오를 찾았다. ©김준범
  • 다양한 촬영 장비가 준비되어 있었다. ©김준범
    다양한 촬영 장비가 준비되어 있었다. ©김준범
  • 유튜브 ‘걱정말아요 서울’ 촬영 현장 ©김준범
  • ‘걱정말아요 서울’ 촬영이 이루어진 스튜디오를 찾았다. ©김준범
  • 다양한 촬영 장비가 준비되어 있었다. ©김준범

내게 필요한 서울시 정책을 재미있게, ‘걱정말아요 서울’

‘정책’이라는 단어는 듣기만 해도 지루하다. 딱딱한 책상과 회의, 탑처럼 쌓여있는 보고서가 연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민들의 일상 속에는 수많은 정책이 녹아있다. 서울시의 손목닥터9988, 서울형 키즈카페와 귀여운 해치 인형까지 모두 정책의 결과물인 것이다.

‘걱정말아요 서울’은 이러한 서울시 정책을 방송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2017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벌써 8년차인 ‘걱정말아요 서울’는 지난해부터 백성문 변호사와 개그맨 황현희 씨의 ‘찰떡 케미’ 진행으로 세 번째 시즌을 진행 중이다.

“아니 서울시민기자면서 이제야 구독을 했다고요? 배신이야 배신!” 백성문 변호사의 유쾌한 핀잔에 웃음이 나왔다.

방송은 팟캐스트 ‘팟빵’‘오디오클립’을 통해 들을 수 있고, 유튜브를 통해 ‘보이는 팟캐스트’로 시청도 가능하다. 매주 수요일 자정에는 팟캐스트가, 오후 5시에는 유튜브가 업로드되니 출퇴근길에 금주의 핫한 이슈를 들어도 좋고, 내가 관심 있는 정책을 찾아서 들어볼 수도 있다.

취재를 가는 길에 최근 핫 트렌드인 ‘한강 페스티벌’을 소개한 영상을 시청했는데, 20분 전후의 적정한 시간 동안 두 진행자의 ‘티키타카’를 보는 재미에 금세 현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 박경길 가족정책팀장이 함께해 서울시 공공예식장 지원사업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김준범
    박경길 가족정책팀장이 함께해 서울시 공공예식장 지원사업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김준범
  • 서울시 ‘도시락·밀키트·먹거리 할인지원’과 ‘서울형 가사도우미’ 등에 대해서도 다뤘다. ©김준범
    서울시 ‘도시락·밀키트·먹거리 할인지원’과 ‘서울형 가사도우미’ 등에 대해서도 다뤘다. ©김준범
  • '탄생응원 프로젝트' 프로그램 촬영 현장 ©김준범
    이 날 서울시의 다양한 '탄생응원 프로젝트'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김준범
  • 박경길 가족정책팀장이 함께해 서울시 공공예식장 지원사업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김준범
  • 서울시 ‘도시락·밀키트·먹거리 할인지원’과 ‘서울형 가사도우미’ 등에 대해서도 다뤘다. ©김준범
  • '탄생응원 프로젝트' 프로그램 촬영 현장 ©김준범

‘걱정말아요 서울’ 촬영 현장

영등포에 위치한 스튜디오 안으로 들어가자, 촬영진들이 바쁘게 촬영 준비를 하고 있었다. 처음 보는 촬영 장비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띈 것은 녹색벽, 크로마키였다. 유튜브 ‘걱정말아요 서울’ 채널을 통해 봤을 때와는 다른 모습이었다.

프로그램은 격주로 2주 분량을 촬영했는데, 가장 먼저 촬영한 프로그램 주제는 서울시 ‘탄생응원 프로젝트’였다. 특별 손님으로 서울시 가족정책팀 박경길 팀장과 방송인 정미녀 씨가 함께 참여했다. 지하철역에서 홍보물로 접했던 정책을 방송으로, 그것도 직관할 수 있어 흥미로웠다.

“코로나 이후 예식장이 20% 줄어들면서, 서울시에서는 공공예식장 서비스를 작년부터 시행하고 있습니다. 전통 혼례로 진행한 결혼식에 풍물패도 참여해 신랑신부, 하객까지 한데 어우러진 특별한 결혼식을 본 기억이 납니다.” 박경길 서울시 가족정책팀장이 이야기해 주었다.
정미녀 씨의 재치있는 답변에 모두가 크게 웃었다. ©김준범
정미녀 씨의 재치있는 답변에 모두가 크게 웃었다. ©김준범

‘걱정말아요 서울’ 촬영을 지켜보면서, 마치 인기 TV 프로그램 <출발 비디오 여행>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는 자주 보러 가지 않지만, 주말마다 영화 이야기를 다루는 프로그램은 놓치지 않고 보듯이, ‘정책보다 재미있는 정책 이야기’걱말서의 특징이라고 생각했다. 서울시 정책을 직접 담당하는 공무원들의 정책에 대한 코멘터리와 현장에서의 에피소드를 들으며, 정책에 대한 깊이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제가 결혼할 때는 이런 특별한 결혼식이 없었는데요, 다음(?) 결혼식은 서울시 공공예식장에서 정원 결혼식을 해볼까봐요!” 기혼자인 정미녀 씨의 재치있는 농담에 스튜디오 전체가 '빵' 터졌다. 알찬 정보에 더해 재미까지 함께했다.
지하철역에서 마주한 서울시 '탄생응원 프로젝트' 안내 포스터 ©김준범
지하철역에서 마주한 서울시 '탄생응원 프로젝트' 안내 포스터 ©김준범

“올해부터 다자녀 혜택이 2자녀 이상으로 확대된 것은 알고 계신가요?” 박 팀장이 질문했다. 다자녀 가구 기준이 2자녀 이상으로 확대된 것도 처음 알았지만, 서울시에서 다자녀 가구를 대상으로 ‘먹거리 지원’과 ‘가사도우미 지원’을 한다는 정보도 방송을 통해 새로 알 수 있었다.

이제 막 결혼생활을 시작한 나에게는 ‘생소한 정책’이었다. 좋은 서울시의 정책들이 더 많은 신혼부부와 아이 양육 가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이 ‘걱말서’를 많이 듣고, 시청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 다음 프로그램에는 역사스토리텔러 썬 킴 씨가 출연하여 역사 이야기를 나누었다. ©김준범
    다음 프로그램에는 역사스토리텔러 썬 킴 씨가 출연하여 역사 이야기를 나누었다. ©김준범
  • '조선시대 왕들의 휴가' 프로그램 촬영 현장 ©김준범
    '조선시대 왕들의 휴가' 프로그램 촬영 현장 ©김준범
  • 다음 프로그램에는 역사스토리텔러 썬 킴 씨가 출연하여 역사 이야기를 나누었다. ©김준범
  • '조선시대 왕들의 휴가' 프로그램 촬영 현장 ©김준범

첫 번째 프로그램 녹화 후 이어진 두 번째 프로그램에는 역사스토리텔러 ‘썬 킴’ 씨가 출연해, 여름특집 ‘조선시대 왕들의 휴가’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조선시대에는 평민들이 양반들보다 더 깨끗했다는 사실, 알고 계신 가요? 평민들은 더우면 개울가에서 등목도 하고 했지만, 양반들은 ‘예끼! 어떻게 양반 체면에 함부로 옷을 벗을 수 있냔 말이냐’ 하면서 자주 씻지 못했거든요.” 썬 킴 씨의 성대모사를 통해 역사 속 조상들의 피서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을 수 있었다.

너무 자세한 현장 이야기는 자칫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오는 수요일, 팟캐스트와 유튜브를 통해 ‘걱정말아요 서울’에서 만나보길 바란다.
촬영을 마친 후 백성문 변호사와 개그맨 황현희 두 진행자와 인터뷰를 진행헀다. ©김준범
촬영을 마친 후 백성문 변호사와 개그맨 황현희 두 진행자와 인터뷰를 진행헀다. ©김준범

“내가 낸 세금, 내가 혜택을 받아야죠”

Q. 저도 정책 기사를 쓰지만 ‘정보’와 ‘재미’ 두 마리 토끼를 잡기가 쉽지가 않거든요. 혹시 두 진행자 분들의 비결이 있을까요?

황현희 : 저는 웃겨서 웃는 것도 웃음이지만, 좋은 정보를 알게 되었을 때도 행복해지고, 웃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유튜브여서 딱딱하겠다는 선입견을 가질 수 있는데요, 조금만 봐주시면 정말 ‘이런 게 있었어?’하는 좋은 정보로 저절로 웃음 짓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재미있게 좋은 정보 전달하려고 애쓰고 있으니 많이 시청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백성문 : 매번 프로그램을 녹화하면서 저 스스로도 서울시 정책을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한 신혼부부 공공예식장 지원뿐만 아니라 1인가구 지원사업 등 정말 다양한 정책이 많은데요. 우리가 낸 세금으로 하는 정책이잖아요? 정책을 알면 알수록 내가 받을 수 있는 혜택도 커진다는 것을 시청자 분들께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황현희 씨는 손목닥터9988, 백성문 변호사는 서울굿즈 방송을 추천했다. ©'걱정말아요 서울' 유튜브
황현희 씨는 손목닥터9988, 백성문 변호사는 서울굿즈 방송을 추천했다. ©'걱정말아요 서울' 유튜브

Q. 8개월 동안 합을 맞춰 오면서 많은 서울시 정책을 다뤘을 텐데요, 혹시 ‘이 방영분만큼은 꼭 챙겨봤으면 좋겠다’하는 편이 있을까요?

황현희 : 저는 요즘 하루 5km씩 달리고 있는데요, ‘손목닥터9988’ 어플리케이션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루 걷거나 뛰면 200포인트씩 주는데, 벌써 만 포인트 넘게 모았어요. 한 달만 뛰어도 통닭 값 나오는 정책이에요. 얼마나 현실적인 정책인가요? 추천 방송으로는팟캐스트 335회 '과체중이 건강에 좋다고?! 우리가 잘 못 알고 있는 다이어트 상식! (feat.살빼남)'과 유튜브 '다어어트 꿀팁 대방출?! 건강하게 다이어트하는 방법 알려드립니다! (feat.살빼남)'편 등을 꼽고 싶습니다.

백성문 : 다양한 정책들이 있어서 바로 말씀드리기 어려운데, 저는 ‘서울라면’‘서울굿즈’가 기억에 남네요. 서울마이소울 후드티도 가지고 있어요. 서울시 공무원들을 만나보면서 과거에 흔히 가지고 있었던 공무원에 대한 선입견들 ‘철밥통’, ‘재미없다’, ‘이상한 데 돈 쓴다’ 같은 부정적인 이미지가 많이 바뀌었어요. 서울시에 MZ세대, 아직 학생 같은 젊은 공무원도 많고, 그들의 아이디어를 포용해 시민을 위한 정책을 만드는 것을 보면서 ‘서울시가 젊어지고 있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추천하고 싶은 방송으로는 팟캐스트 346회 '하나만 주세요, 공짜 좋아하는 황현희가 창피한 백성문(feat. 서울시 굿즈, 하슈랜드)과 유튜브 '끓여오세요! 방송 중 서울시 라면 먹고 싶다고 생떼 부리는 황현희(feat. 서울시 굿즈, 하슈랜드)ㅣ서울시 굿즈 제작 비밀 대공개' 등이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내 손안에 서울> 구독자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을 전해주세요.

백성문 변호사, 개그맨 황현희 두 MC의 마지막 답변은 아래 영상을 참조하자.
'걱정말아요 서울' 백성문 & 황현희 두 진행자가 <내 손안에 서울> 구독자분에게 전하는 인터뷰 ©김준범

'걱정말아요 서울' 방송 안내

팟캐스트 팟빵 : 매주 수요일 자정 업로드
오디오 클립
유튜브 보이는 팟캐스트 :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업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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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보다 더 재밌는 정책 가이드 방송 '걱정말아요 서울' 직관! - 문서정보 : 원본시스템, 제공부서, 작성자(책임자), 생산일, 관리번호, 분류
원본시스템 내손안에서울 제공부서 뉴미디어담당관
작성자(책임자) 김준범 생산일 2024-07-01
관리번호 D0000051124743 분류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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