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

도심 속 워터파크 한강 수영장과 물놀이장이 6월 20일에 동시 개장했다. 야외 수영장은 뚝섬과 여의도, 잠원 한강공원에서, 물놀이장은 잠실, 난지, 양화 한강공원에서 운영된다. ☞ [관련 기사] 때 이른 여름, 도심 속 워터파크로! 한강 수영장·물놀이장 20일 개장

운영 기간은 6월 20일부터 휴무 없이 8월 18일까지,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새로 개장한 잠실 물놀이장은 오후 8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태풍이나 집중호우 등 기상 악화 시 운영이 중단될 수 있다.

한강 수영장 이용 요금은 어린이 3,000원, 청소년 4,000원, 성인 5 ,000원이고, 물놀이장은 어린이 1,000원, 청소년 2,000원, 성인 3,000원이다. 만 5세까지는 무료이며, 무료 입장 시 증빙서류를 지참해야 한다(사진 불가).

서울시 다둥이행복카드를 소지할 경우 이용 요금의 50%가 할인되고, 65세 이상 어르신도 50% 할인된다. 반드시 증빙서류(다둥이카드, 의료보험증, 신분증 등)를 지참해야 한다.

주차 요금은 한강공원 주차장 이용 요금이 적용되고, 다둥이행복카드를 소지할 경우 한강공원 주차비도 50% 할인된다.

한강 수영장, 물놀이장은 45분 운영, 15분 휴식하고, 매 휴식시간과 점심시간 12시부터 12시 40분까지는 입수가 불가하다. 수영장 입장 시 4인 기준 파라솔 1개가 무료로 제공되고, 썬베드는 유료로 1만 원에 이용할 수 있다. 퇴장 시 재입장은 불가하며(외출 시 5분 이내만 가능), 반려동물 입장도 금지된다.

한강 수영장은 수영복과 수영모가 필수이며, 면바지, 반바지는 입장 불가하다. 수영모는 반달 모양 수영모만 허용되고 수영모 위에 캡모자는 가능하다.

음식물 반입이 가능하지만 주류와 칼, 통과일, 가스버너, 유리병 등은 반입 금지된다. 배달 음식도 반입 불가하며 적발 시 퇴장 조치된다. 여러 사람이 함께 이용하는 시설이기 때문에 대형 튜브와 스노쿨링, 패드, 오리발 등 수영 장비와 물총도 금지하고 있다.

탈의실은 남녀 탈의실이 구분되어 천막이 준비되어 있고, 샤워 가능한 야외 샤워장이 있다. 탈의실 내부의 물품보관함은 2,000원(500원짜리 동전 4개)에 이용 가능하다. 동전교환기는 매점에 있다.

도시락이나 간단한 음식과 음료 반입이 가능하고, 수영장 내부의 매점에서 간식거리도 판매하고 있다. 메뉴는 치킨과 소떡소떡, 소세지, 슬러시, 탄산음료 등이 있다.

아이와 함께 한강 수영장을 이용한다면, 수영복, 수영모자를 필수로 챙기고, 선크림, 아쿠아슈즈, 튜브, 수건, 여벌옷 정도를 준비하면 되겠다.

5세 아이와 함께 방문한 양화한강공원 물놀이장은 영유아부터 유아, 초등 저학년까지 놀기 적당한 물놀이장이다. 낮은 곳의 물 깊이는 아이의 발목 정도, 가장 깊은 곳은 수심 80미터이다.

개장 첫날이라 이용객들이 많지 않았지만,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많았다. 물놀이장 운영 시간에 안전요원 2명이 상주하고 있었고, 휴식시간에는 수질 관리도 철저하게 하고 있었다.

도심 속 워터파크, 한강 뷰를 보며 물놀이 할 수 있는 한강 수영장, 물놀이장! 이용하기 전에 유의사항, 이용수칙을 미리 확인하고 가자.

뜨거운 여름, 시원한 한강 수영장에서 아이들과 물놀이를 즐겨 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