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

6월에 접어들며 때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지난 6월 20일 한강공원에 야외 수영장과 물놀이장이 전면 개장했다. 오는 8월 18일까지 60일간 휴무 없이 운영되는 뚝섬·잠원·여의도한강공원 수영장 3곳과 잠실·양화·난지한강공원의 물놀이장 3곳은 도심에서 가깝고 대부분 대중교통을 이용해 쉽게 접근이 가능하며 이용료가 저렴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는 도심 속 ‘워터파크’다. ☞ [관련 기사] 때 이른 여름, 도심 속 워터파크로! 한강 수영장·물놀이장 20일 개장

올해 달라진 점으로는, 망원한강공원 수영장이 현재 ‘성산대교 북단 성능개선공사’로 인해 운영되지 않고 있고, 광나루한강공원 수영장은 ‘자연형 물놀이장 조성공사’가 진행 중으로 올해는 개장하지 않는다. 일반 수영장에서 ‘자연형 물놀이장’으로 새 단장하고 지난달부터 자연형 계류 물놀이 시설만 시범 운영하던 잠실한강공원 물놀이장은 이번에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한강공원 수영장은 성인 풀장, 청소년 풀장, 유아 풀장 등을 운영하고, 물놀이장은 상대적으로 수심이 낮은 풀장만 운영한다. 한강공원의 수영장과 물놀이장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잠실 자연형 물놀이장은 20시까지 운영한다. 수영장과 물놀이장 이용요금은 성인(만 19세 이상), 청소년(만 13세~18세), 어린이(만 6세~12세)로 구분해 받는다. 수영장 이용요금은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이며 물놀이장은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이다. 6세 미만은 무료다. 서울시 다둥이행복카드 소지자(카드에 등재된 가족 포함),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장애인 및 보호자 1명(1~3급 해당) 그리고 국가유공자에 대해서는 실물 증빙서류(신분증, 등록증, 가족관계증명서, 의료보험증 등)를 제시하는 경우 입장료의 50%를 할인받는다.

파라솔은 4인 기준 1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선베드는 1만 원의 별도 요금을 지불하면 하루 종일 사용이 가능하다. 튜브에 공기를 넣을 수 있는 장비도 비치돼 있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물놀이 시설은 이용객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45분 이용, 15분 휴식제로 운영된다. 수영장 내에는 무료 샤워장, 매점, 의무실 등 여러 편의시설과 보건시설이 운영되며 곳곳에는 안전요원들이 근무하고 있어 위급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물놀이 시설 이용 시 반드시 수영복과 수영모를 착용해야 하며, 스노클·오리발 등의 장비는 사용할 수 없다. 또한 태풍, 집중호우, 미세먼지 경보,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수영장·물놀이장 운영이 중단될 수 있으므로 시설 이용 전 미래한강본부 한강공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것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