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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감성 한 조각' 톡! 꽃도 보고 작품도 감상하는 열린송현녹지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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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조각전시+ '감성 한 조각'

경복궁과 종로 사이, 종로구 '송현동'에 있던 공간인 이곳 광장은 본래 일제강점기 식산은행 사택, 해방 후에는 미군의 숙소, 미대사관 숙소 등으로 활용되면서 경복궁 주변에 있는 '잊혀진 공간'이었던 곳이다. 1997년 우리 정부에 부지가 반환되면서 새로운 출발이 예상되었던 곳이지만 안타깝게 별다른 활용도를 찾지 못하는 등 방치되어 오다가 2022년 7월 한국주택공사로 소유권이 넘어옴과 동시에 서울시로 재차 소유권이 이관되어 쉼과 문화가 있는 '열린송현녹지광장'이라는 이름을 얻고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개방되었다.

열린송현녹지광장은 2022년 7월 새 출발을 알리며 서울과 그 역사를 함께 써 내려가고 있다. 대표적인 이슈와 문화 행사로는 지난 2023년에 각각 진행되었던 전망대 '하늘소(所)'와 110년 만에 개방을 축하하는 의미의 '솔빛축제'가 광장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으면서 서울을 대표하는 녹지광장이자 문화예술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한 것이 그 예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정원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서울처럼, 올해 봄과 여름 열린송현녹지광장은 봄꽃과 여름꽃이 흐드러지게 만개하여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또한 광진구에 있는 뚝섬한강공원과 더불어 민간 협력 조각 전시인 '서울조각전시+'가 개최되어 더욱 풍성한 광장으로 거듭나는 중이다. 이는 정원도시는 물론, '조각도시 서울'을 꿈꾸는 서울시의 본격적인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수준 높은 조각 작품을 전시하여 대중들과 함께 문화를 향유하는 것으로 열린송현녹지광장에는 유명 조각가의 대형 작품 총 23점이 전시되고 있다. 5월 27일부터 8월 15일까지 계속 진행되며, 원로 작가부터 청년 작가까지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개성 넘치는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 기간 동안 광장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예약과 입장 절차 없이 전시 작품과 꽃을 관람할 수 있다.

열린송현녹지광장은 주변 인사동과 삼청동, 감고당길, 경복궁, 북촌한옥마을, 서울공예박물관 등 서울을 대표하고 상징하는 국가유산과 관광지 등으로 언제든 연계하여 떠날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을 가진 곳이라고 할 수 있다. 넓은 부지에 흐드러지게 핀 여름꽃과 함께 개성 넘치는 수많은 조각 작품들을 보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때 이른 더위를 날려보는 건 어떨까?
열린송현녹지광장이 가장 예쁘게 단장하는 6월에는 많은 야생화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임중빈
열린송현녹지광장이 가장 예쁘게 단장하는 6월에는 많은 야생화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임중빈
광장이 있는 송현동을 기준으로, 언제든 경복궁과 북촌한옥마을, 공예박물관 등으로 이동할 수 있다. ©임중빈
광장이 있는 송현동을 기준으로, 언제든 경복궁과 북촌한옥마을, 공예박물관 등으로 이동할 수 있다. ©임중빈
조금 이르게 파종했던 양귀비 꽃과 같은 희귀 야생화도 만개하여 멋진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임중빈
조금 이르게 파종했던 양귀비 꽃과 같은 희귀 야생화도 만개하여 멋진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임중빈
내국인은 물론, 이제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필수로 들르는 코스가 된 '열린송현녹지광장' ©임중빈
내국인은 물론, 이제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필수로 들르는 코스가 된 '열린송현녹지광장' ©임중빈
최근 다양한 조형물과 조각 작품과 함께 만날 수 있어 한 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이 연출되고 있다. ©임중빈
최근 다양한 조형물과 조각 작품과 함께 만날 수 있어 한 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이 연출되고 있다. ©임중빈
8월 15일까지 서울시가 민간과 적극 협력하여 '서울조각전시+'를 전시 중이다. ©임중빈
8월 15일까지 서울시가 민간과 적극 협력하여 '서울조각전시+'를 전시 중이다. ©임중빈
광장을 산책하는 동안 한국조각작가협회 유명 작가들의 조각 작품을 하나씩 관람해 보자. ©임중빈
광장을 산책하는 동안 한국조각작가협회 유명 작가들의 조각 작품을 하나씩 관람해 보자. ©임중빈
방치되어 있던 폐허가 2022년 열린송현녹지광장으로 변하며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임중빈
방치되어 있던 폐허가 2022년 열린송현녹지광장으로 변하며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임중빈
귀여운 곰 캐릭터도 작품으로 탄생하여 관람객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임중빈
귀여운 곰 캐릭터도 작품으로 탄생하여 관람객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임중빈
산책로 사이사이에 만개한 여름꽃을 배경 삼아 광장을 방문한 사람들이 어우러져 멋진 풍경 사진이 연출되었다. ©임중빈
산책로 사이사이에 만개한 여름꽃을 배경 삼아 광장을 방문한 사람들이 어우러져 멋진 풍경 사진이 연출되었다. ©임중빈
곳곳에 있는 야생화들이 만개해 지루할 틈 없는 꽃구경이 가능하다. ©임중빈
곳곳에 있는 야생화들이 만개해 지루할 틈 없는 꽃구경이 가능하다. ©임중빈
23개의 전시 작품은 청년 작가부터 시니어 작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작가가 참여한 작품들이 배치되었다. ©임중빈
23개의 전시 작품은 청년 작가부터 시니어 작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작가가 참여한 작품들이 배치되었다. ©임중빈
유명 작가들의 조각 작품부터 여름꽃까지 함께 즐기는 일석이조의 여행이 가능한 열린송현녹지광장 ©임중빈
유명 작가들의 조각 작품부터 여름꽃까지 함께 즐기는 일석이조의 여행이 가능한 열린송현녹지광장 ©임중빈
'서울'을 테마로 하여 기존에 배치되었던 조각 작품들도 계속해서 만나볼 수 있다. ©임중빈
'서울'을 테마로 하여 기존에 배치되었던 조각 작품들도 계속해서 만나볼 수 있다. ©임중빈
실제로 만져보며 느낄 수 있는 작품들도 있지만, 당분간 잔디 보호를 위해 일부 공간은 출입이 제한된다. ©임중빈
실제로 만져보며 느낄 수 있는 작품들도 있지만, 당분간 잔디 보호를 위해 일부 공간은 출입이 제한된다. ©임중빈
광장 곳곳이 형형색색 아름다운 꽃밭으로 단장하여 어디에서나 멋진 인증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임중빈
광장 곳곳이 형형색색 아름다운 꽃밭으로 단장하여 어디에서나 멋진 인증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임중빈
사진을 찍는 방향에 따라 서울의 다채로운 풍경을 느껴볼 수 있는 열린송현녹지광장 ©임중빈
사진을 찍는 방향에 따라 서울의 다채로운 풍경을 느껴볼 수 있는 열린송현녹지광장 ©임중빈
경복궁 등과 연계하여 이제는 외국인관광객들도 필수로 방문하는 인기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임중빈
경복궁 등과 연계하여 이제는 외국인관광객들도 필수로 방문하는 인기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임중빈
여름과 가을은 허리 높이까지 올라오는 꽃과 식물들을 이용하여 멋진 풍경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임중빈
여름과 가을은 허리 높이까지 올라오는 꽃과 식물들을 이용하여 멋진 풍경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임중빈
산책로를 걷고 있는 사람들을 열린송현녹지광장의 넓은 풍경과 함께 사진에 담아보도록 하자. ©임중빈
산책로를 걷고 있는 사람들을 열린송현녹지광장의 넓은 풍경과 함께 사진에 담아보도록 하자. ©임중빈
이번 '서울조각전시+'는 뚝섬한강공원과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동시에 개최되고 있다. ©임중빈
이번 '서울조각전시+'는 뚝섬한강공원과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동시에 개최되고 있다. ©임중빈
이번 전시는 뚝섬한강공원에서 7월 31일까지, 이곳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8월 15일까지 계속된다. ©임중빈
이번 전시는 뚝섬한강공원에서 7월 31일까지, 이곳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8월 15일까지 계속된다. ©임중빈
산책로 곳곳에 이번 '서울조각전시+'의 전시 구성과 약도가 그려져 있다. ©임중빈
산책로 곳곳에 이번 '서울조각전시+'의 전시 구성과 약도가 그려져 있다. ©임중빈
작품의 규모가 웅장하고 개성 넘치는 콘셉트가 많아 포토존으로 활용하기 좋다. ©임중빈
작품의 규모가 웅장하고 개성 넘치는 콘셉트가 많아 포토존으로 활용하기 좋다. ©임중빈
서울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조각가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감성 한 조각'이라는 전시명으로 진행되고 있다. ©임중빈
서울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조각가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감성 한 조각'이라는 전시명으로 진행되고 있다. ©임중빈
뚝섬한강공원에서 진행 중인 전시 작품과 함께 비교하며 구경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임중빈
뚝섬한강공원에서 진행 중인 전시 작품과 함께 비교하며 구경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임중빈

서울조각전시+ '감성 한 조각'

○ 기간 : 2024. 5. 17.~8. 15.
○ 위치 : 서울시 종로구 송현동 48-9 열린송현녹지광장
○ 운영시간 : 연중무휴
○ 참여 작가 : 권치규, 김경민, 김도훈, 김숙빈, 김영원, 김인태, 김정희, 김지영, 김황록, 박성배, 박안식, 박찬걸, 박태동, 박태원, 변대용, 신한철, 양태근, 이길래, 이성옥, 이송준, 이형영, 이후창, 정국택(가나다순–2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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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감성 한 조각' 톡! 꽃도 보고 작품도 감상하는 열린송현녹지광장 - 문서정보 : 원본시스템, 제공부서, 작성자(책임자), 생산일, 관리번호, 분류
원본시스템 내손안에서울 제공부서 콘텐츠담당관
작성자(책임자) 임중빈 생산일 2024-06-11
관리번호 D0000050970044 분류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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