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

일상생활에서 버려지는 쓰레기 중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쓰레기로 버려지는 경우가 상당수라고 한다. 재활용이나 새활용이 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서대문구에서는 지난 5월, 자원순환도시 조성을 위해 노후 재활용센터를 철거한 자리에 자원순환과 재활용 나눔 문화의 거점공간인 ‘리앤업사이클플라자’를 개관했다. 쓰레기로 버려지는 것들이 어떻게 하면 가치 있는 자원으로 재탄생할 수 있는지 확인해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건물 외부에는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종이팩 배출함과 페트병 수거함이 마련되었다. 1층에는 재활용과 재활용 물품에 디자인이나 활용성 등을 더해 가치를 높인 새활용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홍보관을 조성하였다. 우리나라 바다에서 실제로 버려지고 있는 쓰레기들을 활용하여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정기적으로 새로운 제품을 소개하게 될 것이다.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간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실을 조성했다.

2층은 상설 전시와 체험 공간인 전시체험관에서 ‘잃어버린 자원의 보물지도’를 확인한다. 버려진 것들로 가득한 쓰레기섬으로 탐험을 떠난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버리는 쓰레기가 바다와 지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해 보고, 쓰레기를 보물처럼 바꿀 수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잊혀진 자원에서 새로운 가치를 찾아내고, 지속 가능한 미래의 항해자가 되어 본다.

자원카드를 벽면에 끼우면서 분리 배출에 대한 설명을 읽어보고, 직접 체험한다. 허니콤보드로 만들어진 테이블 위에는 연결 부자재로 병뚜껑을 연결해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보며 체험한다. 쓰레기에서 자원으로, 다시 새로운 쓰임을 찾는 자원순환으로 자원에서 제품으로 재탄생한다. 다양한 업사이클 제품과 브랜드를 구비하고 있으니 일상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업사이클 브랜드를 찾아보는 것도 좋을 듯했다.

모든 전시 공간은 업사이클, 리사이클로 용이하게 페이트칠 등 마감 작업을 하지 않았고, 친환경소재와 재활용품을 사용해 꾸몄다고 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자율적으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10명 이상 단체 관람 시 해설 및 체험 등을 지원하고 있으니 문의 후 이용하면 될 것이다.

3층은 서대문구청 청소행정과의 사무실로 운영된다. 4층에는 아름인도서관과 교육실이 조성되어 있다. 서대문구청 누리집에서 종합민원, 통합신청을 통해 리앤업사이클플라자 프로그램을 확인하고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옥상공간에서는 플리마켓과 환경 관련 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 공간으로 쓰이게 될 것이다.

성인 대상으로 또또새봄 인형극단 양성과정, 리앤업사이클링 리더 찾기, 재활용, 줍찍자(줍고 찍고 자랑하고), 새활용 플랜테리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초등학생 새활용 체험으로 ‘너의 진짜 모습은?’ 프로그램은 홍보관 및 전시체험관을 관람하고, 폐자원을 활용하여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만드는 새활용 체험활동을 진행하게 될 계획이다. 이곳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즐기고, 지역주민 간 소통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지속 지속 가능한 방법을 찾을 수 있는 자원순환의 거점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기를 바란다.

지자체별 환경의 날 행사를 준비하는 가운데, 서대문구에서는 6월 한 달 동안, ‘함께 GREEN 미래’를 주제로 환경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6월 1일 토요일, 홍체천 카페폭포 야외 테라스에서 환경의 날 기념식을 진행했다.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녹색생활 실천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자리였다. 환경친화도시 선언문 낭독과 탄소중립을 위한 생활 실천 다짐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더불어 홍제천 폭포마당에서는 다양한 환경 체험부스와 서대문 초등 환경작가 그림이 전시되었다.

또한 6월 15일 토요일, 분리배출 인식을 높일 수 있는 활동으로 ‘홍제천 펫플로깅’을 진행할 예정으로 반려동물과 함께 하지 않아도 참여가 가능하다. 6월 22일 토요일, 가족과 함께 하는 안산 숲속 보물찾기로 ‘안산 에코엔티어링’을 진행한다. 6월 25일 화요일, ‘환경의 달 명사특강’으로 준비한 기후변화 및 생물다양성의 위기의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각 프로그램별 시간은 상이하니 서대문구행복그린센터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에서는 6월 12일 수요일까지 ‘2024 환경의 날 기념 탄소저감 행동요령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이다. 제로서울 SNS를 구독하고, 탄소 저감 행동 요령 10가지 카드뉴스, 영상 등을 확인 후 네이버폼에서 작성하면 된다. 이벤트 종료 후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CU편의점 1만 원 권 상품권을 제공한다.

지구를 위해 생활 속 실천을 모두가 약속해야 할 때이다. 생활 속에서 다음과 같은 제로웨이스트 5R을 실천해보자. ▲거절하기(REFUSE), 사용하지 않은 물건을 거절하면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 ▲줄이기(REDUCE), 필요한 물건 위주로 구매하고, 꼭 사야 한다면 포장이 적은 제품을 구입한다. ▲재사용하기(REUSE), 고장난 물건은 고쳐서 사용하거나 중고거래, 리폼 방법을 활용한다. ▲재활용하기(RECYCLE) 품목별로 올바르게 분류해서 배출하고, 리사이클링, 업사이클링 제품을 사용한다. ▲자연 분해되는 물건 사용하기(ROT) 자연에서 쉽게 분해되는 물건을 사용한다. 우리의 약속이 지구라는 보물섬에 새로운 내일을 선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