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

지난 5월 16일, 뚝섬한강공원의 복합 문화 공간인 ‘자벌레’ 2층에 서울형 키즈카페 ‘뚝섬 자벌레점(이하 꿈틀나루)’이 개관했다. 기존의 전시·대관과 카페형 독서 공간이던 자벌레를 새 단장하고 서울시 최초로 한강공원 내에 키즈카페를 조성한 것이다. ☞ [관련 기사] 한강뷰 키즈카페! 뚝섬한강공원에 '꿈틀나루' 개관

이곳 꿈틀나루는 다른 키즈카페들에 비해 규모가 넓고 한강공원 내에 위치해 있어 좋은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또한 지난 4월부터 시범 운영 중이던 자벌레 1층의 ‘한강이야기전시관’도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한강이야기전시관은 한강에 대한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공간으로 전시 1·2관 관람과 더불어 3층의 ‘한강이야기라운지’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뚝섬한강공원 자벌레에 문을 연 서울형 키즈카페 ‘꿈틀나루’는 자벌레의 움직이는 모양과 아이들의 ‘꿈을 담는 틀’이라는 두 가지 뜻을 품은 말이다. 자벌레 2층에 자리한 꿈틀나루는 기존의 서울형 키즈카페 중 가장 넓은 규모다. 꿈틀나루는 한강을 콘셉트로 하는 모두 6개의 놀이공간으로 조성됐다. ‘탐색스토리’는 꿈틀나루를 소개하는 공간이며 ‘모험의 배, 나루호’는 직접 모형 배를 타고 한강을 탐험한다. ‘넘실넘실 물결 위로’에서는 다양한 신체 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알록달록 미로정원’은 예술창작 놀이 공간이다. ‘변신, 자벌레와 친구들’은 디지털 미디어 놀이 공간이며 ‘꿈틀꿈틀 자벌레 정원’은 영유아를 위한 촉감놀이·소근육 놀이 공간이다.

꿈틀나루는 화∼금요일은 120분씩 하루 3회(09:30∼17:30), 토∼일요일은 120분씩 하루 5회(09:30∼20:00) 운영한다. 이용 대상은 0∼6세 미취학 아동으로 보호자가 동반해야 하며, 이용 신청은 서울시 우리동네키움포털에서 사전 예약하면 된다. 별도 이용 요금 납부로 놀이돌봄서비스 이용도 가능하다.

지난 4월부터 시범 운영 중이던 뚝섬 자벌레 1층의 ‘한강이야기전시관’도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서울시의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하나로 조성된 전시관은 1·2관으로 나뉘어 한강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1관은 ‘한강의 역사’를 전시 주제로, ‘한강 오천 년 이야기 속으로’, ‘한강과 함께한 긴 세월 가까운 이야기’, ‘특별전시’, ‘한강의 섬 이야기’ 등 네 가지 소 주제의 한강 이야기를 전해준다. 2관에서는 ‘미디어 한강’, ‘플레이 한강’, ‘아카이브 한강’ 등 '한강의 문화'를 주제로 한 세 가지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특히 이곳에서는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터치 모니터, 보드게임 등 총 4개의 테마 게임이 마련돼 있고, 카페와 야외테라스를 운영한다.

‘한강이야기전시관’은 화~금요일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토·일요일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월요일과 1월1일, 설날·추석 당일은 휴관한다.

이밖에도 뚝섬 자벌레 3층에는 빈백, 소파, 의자, 테이블과 각종 도서를 갖추고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독서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한강이야기라운지’도 운영한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독서 공간과 1~2인용 이용 공간을 비롯해 소지품을 보관할 수 있는 이동형 탁자와 콘센트 등 편의 시설도 갖추고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