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

영유아, 청소년, 청년, 중장년층과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대의 시민들에게 필요한 공간을 확충해 나가고 있는 강북구는 이렇듯 '복합 문화 공간'을 가장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는 자치구라고 할 수 있다. 오래 방치되고 있는 빈집이나 유휴 부지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어 작지만 알찬 문화 공간들을 만드는 것은 물론, 기존 행정시설이나 앵커시설의 새 단장을 통해 요즘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복지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최근 사회적으로 가장 큰 이슈인 저출생 문제 등은 근본적으로 요즘 가장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청년층'의 취업, 결혼, 주택(거주)등과 결을 같이하고 있다. 이러한 청년들의 맞춤형 취업 지원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여 청년들의 취업 역량을 강화함과 동시에 1인 가구의 급격한 증가로 인한 1인 가구에 대한 지원을 함께 수행하는 '강북구 청년일자리센터'가 지난 4월 23일에 개소했다.

개관식에는 강북청년창업마루, 강북여성인력개발센터 등 기존의 대표적인 강북구 청년 지원센터 관계자들과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 주었다. 강북구는 이번 강북구 청년일자리센터와 1인가구지원센터를 같은 날, 같은 장소에 동시에 개관하여 1인 가구 청년, 1인 가구와 연계하여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구직 청년들의 취업 역량을 강화할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 홍보 활동 등을 비롯해 청년층이 스스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자율 스터디 공간, 개인 상담실, 화상 면접실, 프로그램실 등을 갖췄다. 이와 함께 전문 인력(직업상담사)이 항상 상주하여 센터 이용에 도움을 주거나 상담 서비스를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

한 지붕 아래 두 개의 센터(청년일자리센터 & 1인가구지원센터)가 자리 잡게 되어 서울 관내에서는 이례적이면서도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청년과 1인 가구 모두에게 만족할 만한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북구 청년일자리센터는 토요일과 일요일, 법정공휴일 등을 제외한 평일에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1인 전용 휴게실, 스터디 공간, 탕비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