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

지역과 나라를 위해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진짜 일꾼을 뽑아야 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4월 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과거의 선거를 되돌아보고, 민주주의의 미래를 준비하는 소중한 자료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이버선거역사관’을 통해 전시하고 있다. 선거전시관, 특별전시관, 선거영상관, 선거체험관, 선거교실, 사료&Collection(콜렉션)에서 선거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선거전시관에서 1948년 대한민국 첫 선거 후 민주주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다. 대통령선거 국회의원선거, 지방선거로 홍보 포스터와 후보의 벽보, 투표용지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제헌 국회의원 선거부터 국민의 선거권이 확대되었던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들여다본다. 35개 정당에서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를 등록해 투표용지의 길이가 48.1cm였고, 가장 긴 투표용지였다고 한다. 올해는 55cm가 넘을 것이라고 하니 꼼꼼하게 확인하고 투표해야 할 것이다.

특별전시관에서는 유권자의 날, 대한민국 선거전 등 선거와 관련된 다양한 영상도 확인할 수 있다. 선거체험관에서 선거벽보와 투표용지를 만들어볼 수 있다. 선거란 무엇인지, 공직선거제도, 선거 이야기, 우리 학교 선거 등으로 선거를 체험할 수도 있다. 특히 <대한민국 선거 어제와 오늘>의 전시를 VR로 확인했다. 이곳은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선거연수원 별관동 1층에서 진행 중인 상설전시인데 직접 관람하고 싶다면 방문 3일 전까지 전화 예약은 필수다.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으므로 확인 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전국적으로 300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한다. 지역구 254명과 비례대표 46명이다. 재？보궐선거를 하는 지역도 있다. 먼저 재외국민들의 선거를 위해 115개국 220개 투표소가 설치되고, 4월 1일까지 투표를 진행한다. 본투표에 앞서 4월 5일, 6일 양일간 사전투표가 진행된다. 전국 읍？면？동마다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면 된다. 선거인이라면 별도의 신고 없이 사전 투표기간에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본투표일인 4월 10일에는 주소지 관할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를 할 수 있으니 확인이 꼭 필요하다. 대한민국의 미래가 결정되는 순간이다.

현재 18세(2006년 4월 11일에 태어난 사람까지 포함) 이상의 국민이라면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야 한다. 투표하기 위해서는 신분증 제시 후 본인 확인이 필요하다.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증명서로서 생년월일이 기재되고 사진이 첨부되어 본인 확인을 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공무원증, 각급 학교의 학생증(사립학교 포함) 등을 준비하면 된다. 모바일 신분증도 가능하지만, 화면 캡처나 이미지 파일로는 확인되지 않아 선거는 불가하다.

3월 28일부터 각 정당과 후보자들이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선거공보물을 받은 후 공약을 확인할 수도 있지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누리집의 정책공약&공약이슈트리, 후보자 현황, 영상으로 보는 선거정보, 투표절차 안내를 통해 확인할 수도 있다.

성북구 인권센터에서는 국회의원 선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투표소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했다. 주민의 주권행사 과정에서 인권증진을 도모하고, 인권약자의 참정권이 최대한 보장될 수 있도록 투표소 설치 예정 장소를 방문했다. 투표소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 위주로 점검했다. 투표소가 2층 이상이거나 지하라면 엘리베이터가 있는지, 화장실은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 투표소 입구에 턱이 존재하는지 등을 확인하고, 조사 결과를 관련 부서 및 선거관리위원회에 전달한다. 투표소 설치 장소 결정 시 참고하게 될 것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및 지자체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을 것이다. 모두의 관심과 협조 속에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거를 관리한다.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하는 선거, 세상을 바꾸는 국민의 권리인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