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

경칩이 지나고 가벼워진 옷차림에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다이어트 시작 후 최대 고민은 주말 아침이면 라면, 짜장면과 같이 고열량 음식이 생각난다는 것이다. 맛있으면서 칼로리 부담을 덜어주는 한 끼 식사는 없을까?

지난 2월 서울시와 풀무원이 공동으로 출시한 서울짜장은 면발을 튀기지 않고 바람으로 말려 칼로리를 확 낮췄다. 이렇게 맛있고 부담 없는 서울짜장을 즉석에서 조리해 먹을 수 있는 특별한 장소가 있다고 하여, 직접 찾아 나섰다.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CU홍대상상점 라면 특화 매장에서는 봉지 라면인 서울짜장을 구매한 후 바로 끓여 먹을 수 있다. '봉지 라면을 먹고 싶은데 집까지 언제 가지?'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서울짜장(1,500원) 결제 시 조리 용기(900원)를 함께 구매하면 매장 내 라면조리기에서 직접 끓여 먹을 수 있다. 이렇게 단 5분 만에 맛있는 짜장면 한 그릇이 완성되는 것이다.

이곳은 홍익대학교 근처에 위치해 있어 학교 점퍼를 입은 대학생을 비롯해 MZ세대 시민이 가득했다. 한 청년은 가지각색의 라면들이 신기한지 한참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매장 한쪽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이 신이 난 듯 미소를 가득 머금은 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었다.

서울짜장을 먹고, 그 맛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쫄깃쫄깃한 면발이 예술'이다. 면을 튀기지 않은 서울짜장은 일반 라면과는 다르게 느끼한 맛이 강하지 않았다. 또한 식사 후에도 속이 더부룩한 느낌이 덜했다. 짜장면을 먹고 싶은데 높은 칼로리가 부담될 때, 강력 추천하고 싶다.

다음으로 요즘 인기가 뜨겁다는 서울마이소울(SEOUL MY SOUL) 굿즈를 사기 위해 DDP디자인스토어를 찾았다. DDP디자인스토어로 가기 위해서는 지하철 2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번 출구로 나와서 바닥의 고보조명 ‘디자인랩’ 방향으로 5분 정도 걸으면 된다. 지나가는 길에 반가운 얼굴 ‘해치’를 만났다.

DDP디자인스토어는 ‘디자인 서울’을 대표하는 공간으로 서울마이소울 굿즈를 포함하여 국내 스타 디자이너의 작품, 생생한 아이디어의 유니크한 브랜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편집숍이다. 아기자기한 서울 굿즈 구경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푹 빠져들었다. 모두 소장하고 싶은 마음이 우뚝 솟았지만, 고민 끝에 서울마이소울 '볼캡’과 ‘리유저블 백’을 직접 구매했다.

한편 서울마이소울 양말을 향해 “잇츠 쏘 큐트!”라고 연신 외치는 외국인 관광객도 보였다. 하나같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했다. 서울마이소울 굿즈는 일주일간 직접 사용해 보니 더 좋았다.

먼저 볼캡의 가장 큰 매력은 서울마이소울 컬러 픽토그램을 활용해 외출 시 착용하면 멋스러웠다. 뒷면의 스트랩을 통해 볼캡의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어 착용감도 편했다. 다음으로 리유저블 백은 가벼운 소재이며, 내부 공간이 탁 트여 있어 소지품을 넣고 빼기에 안성맞춤이었다. 이렇듯 서울마이소울 굿즈 덕분에 단조로운 일상에 컬러감을 더해 새로운 활력을 찾을 수 있다. 여러분도 이번 주말 서울짜장 먹고, 서울마이소울 굿즈 쇼핑으로 행복한 하루를 보내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