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

서울시 공원형 키즈카페 3호점이 문을 열었다. ‘지붕 있는 바깥 놀이터’ 콘셉트의 공원형 키즈카페는 작년 말 서초구 양재시민의숲 문화예술공원에 1호점이, 그리고 지난 1월 17일 양천구 오목공원 내에 2호점이 개관한 데 이어, 이번에 성북구 종암동 벌집어린이공원 내에 3호점이 문을 연 것이다.

공원형 키즈카페는 공원 내에 위치해 키즈카페 이용과 함께 공원 내 놀이 시설과 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문을 연 벌집어린이공원점은 전용면적 89.19㎡의 아담한 오두막집 형태가 돋보이는 목조건물로 공원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그 멋을 더한다. 건물 벽체는 나무를 이용해 동화 속 오두막을 떠올리게 한다. 특히 한쪽 면은 통유리와 접이식 문을 설치해 개방감과 함께 실내와 실외 테라스를 하나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벌집어린이공원점은 크게 동작놀이 존, 생각놀이 존, 블록놀이 존으로 나뉘어 놀이 공간을 운영한다. 각 놀이 공간은 ？업업업, 프리즈, 버거터워, 크레용 프린세스, 크레용 드림잡, 크레용 피쉬보울, 동키런, 베어 라이드 등 키오스크형 AR 콘텐츠와 ？매트형 콘텐츠 ？브릭놀이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그 외에도 책놀이 및 쉼터 공간인 다락방도 조성돼 있다.

운영시간은 화~일요일(오전 9시~오후 6시)이며, 1일 3회 차 운영한다. 3세부터 7세까지의 어린이가 보호자와 함께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 요금은 2시간에 아동 2,000원, 보호자 1,000원이다. 벌집어린이공원점은 2월 말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오는 3월 정식으로 개관한다. 시범 운영 기간인 2월 29일부터 3월 7일까지(3월 1일, 3월 4일 휴관)는 무료로 운영하며 서울시 우리동네키움포털에서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1·2·3호점을 포함해 앞으로 15개소의 공원형 키즈카페를 개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