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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서울 겨울 낭만! 시청 앞 스케이트장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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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 스케이트를 즐기는 시민들 ⓒ박단비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 스케이트를 즐기는 시민들 ⓒ박단비

특히나 추운 이번 겨울. 하지만 서울의 겨울 프로젝트와 함께한다면 춥다고 느낄 새가 없을 것이다. 서울시는 2023년 12월 15일 '서울윈터페스타'를 시작으로 겨울 축제를 이어가고 있다. ☞ [관련 기사] 두둥~ 초특급 겨울축제 '서울윈타' 15일 개막

서울시민이라면 대부분 알고 있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도 서울시의 중요한 겨울 이벤트 중 하나다. 2004년 첫 개장한 이후 누구나 부담 없이 1,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누릴 수 있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 방문해 보았다. 늘 말로만 들었던 스케이트장의 첫 방문이었기 때문에 기대와 설렘이 공존했다. ☞ [관련 기사] 입장료 1,000원…'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어떻게 안 가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매표소 ⓒ박단비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매표소 ⓒ박단비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누리집에서 현장 웹캠으로 스케이트장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누리집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누리집에서 현장 웹캠으로 스케이트장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누리집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현장 예매와 온라인 예매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 예매에 실패할 경우에는 현장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기자는 매진된 온라인 예매를 뒤로하고 현장에서 10여 분 동안 줄을 선 뒤에 3타임 뒤의 표를 구할 수 있었다. 매표소 앞에는 잔여 티켓의 현황을 수시로 공지하고 있으니, 이를 확인해 일정에 맞춰 표를 구매하면 된다. 20명 이상 단체로 예매할 경우 30% 할인 가능하다.

일~목요일은 1~8회차를 운영하고, 금·토·공휴일은 1~9회차를 운영하고 있으니 방문하는 요일에 맞춰 운영시간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누리집 내 현장 웹캠 기능을 통해서 서울광장의 실시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니 인원을 파악하기도 쉽다.
스케이트 대여 및 입장을 기다리는 시민들 ⓒ박단비
스케이트 대여 및 입장을 기다리는 시민들 ⓒ박단비

표를 구매하고 점심을 먹은 뒤, 입장시간 30분 전 서울광장을 다시 찾았다. 기자가 방문했을 때는 스케이트장의 얼음을 정리하는 시간이었다.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이용시간이 끝날 때마다 정리하는 시간을 가진다.

스케이트화를 대여하는 줄이 길어 예상보다 일찍 줄을 서야 한다는 주변 지인들의 후기를 들었기에 살짝 겁을 먹었지만, 빠른 대응과 업무 처리를 하는 직원들 덕분에 10분 정도 기다린 뒤 스케이트화를 대여할 수 있었다. 스케이트화 대여는 각 회차 20분 전부터 가능하며, 입장 확인증을 제시해야 한다. 스케이트화는 크게 신을 경우 위험하기 때문에 발 사이즈에 딱 맞게 신는 것이 좋다.
스케이트화 사이즈 안내표. 발 사이즈에 딱 맞게 신는 것이 좋다. ⓒ박단비
스케이트화 사이즈 안내표. 발 사이즈에 딱 맞게 신는 것이 좋다. ⓒ박단비
추위와 많은 인파에도 불구하고 미소를 잃지 않고 친절한 직원들 덕분에 빠르게 대여했다. ⓒ박단비
추위와 많은 인파에도 불구하고 미소를 잃지 않고 친절한 직원들 덕분에 빠르게 대여했다. ⓒ박단비
스케이트화 대여소 옆에 위치한 물품보관소에 가방, 신발 등 소지품을 보관하면 된다. ⓒ박단비
스케이트화 대여소 옆에 위치한 물품보관소에 가방, 신발 등 소지품을 보관하면 된다. ⓒ박단비
곳곳에 위치한 스케이트장 이용 시 주의사항 ⓒ박단비
곳곳에 위치한 스케이트장 이용 시 주의사항 ⓒ박단비

스케이트장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곳으로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스케이트장 이용 시에는 헬멧과 장갑 착용이 필수다. 또한 스케이트장 내에서 휴대폰 사용은 금지된다.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만큼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곳이다.

줄을 서면 직원들이 헬멧과 장갑 착용 유무를 수시로 확인한다. 헬멧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지만 장갑은 유료로 대여하니 개인 장갑을 챙기는 것을 추천한다.
스케이트화를 착용하고 입장을 기다리는 시민들 ⓒ박단비
스케이트화를 착용하고 입장을 기다리는 시민들 ⓒ박단비
스케이트를 즐기는 시민들 ⓒ박단비
스케이트를 즐기는 시민들 ⓒ박단비

기자는 첫 스케이트였기 때문에 혹여나 넘어질까 겁이 났지만 어린 시절 탔던 인라인스케이트의 경험을 살려 움직일 수 있었다. 스케이트장 곳곳에 안전요원이 배치되어 있어 넘어지거나 움직이지 못할 때에는 안전요원이 즉시 달려와 도움을 주고 있다.

기자가 방문한 시간대에는 특히 외국인이 많았다. 2023년의 마지막 날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의 경험이 그들에게 특별한 추억이 되기를 바라게 되는 순간이었다. 어린아이들은 새로운 경험에, 어른들은 어린 시절의 추억에 잠겨 지은 웃음들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가득 채웠다.

평소 경험하기 힘든 겨울철 스케이트장을 1,000원의 가격으로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올겨울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 새로운 경험에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 기간 : 2023. 12. 22. ~ 2024. 02. 11.
○ 장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 12 서울광장
○ 운영시간 : 일~목요일 10:00 ~ 21:30 / 금·토·공휴일 10:00 ~ 23:00
○ 이용요금 : 1,000원 (1회 1시간, 스케이트화 대여료 포함)
○ 이용방법 : 온라인 예매, 현장 판매
누리집
○ 문의 : 1551-2051

문서 정보

돌아온 서울 겨울 낭만! 시청 앞 스케이트장에서 만나요~ - 문서정보 : 원본시스템, 제공부서, 작성자(책임자), 생산일, 관리번호, 분류
원본시스템 내손안에서울 제공부서 뉴미디어담당관
작성자(책임자) 박단비 생산일 2024-01-08
관리번호 D0000049848506 분류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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