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서울

유효기간 지난 감기약, 밀봉해서 가까운 우체통에 배출하면 끝!

문서 본문

최근 감기, 독감 등이 유행하면서 유효기간이 지났거나 복용하지 않고 남은 폐의약품 역시 증가하고 있다. 필자 역시 최근 감기에 걸려 약을 복용하고 난 후, 남은 폐의약품이 쌓여 있었다. 폐의약품은 따로 분리배출을 해야 하는데, 그 이유는 매립되거나 하수구로 버려질 경우, 항생물질 성분이 지하수·하천 등에 유입되어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9월 발표한 자원순환사회연대의 조사에 따르면 '분리배출을 알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 60.1%에 비해 '폐의약품 분리배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36%에 그쳤다. 폐의약품 분리배출을 시행하지 않은 이유로는 ‘귀찮고, 분리배출함이 없었다’가 1위를 차지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서울시는 우체통에 폐의약품 배출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 [관련 기사] 폐의약품은 이제 우체통에 쏘옥~ 올바른 배출요령 핵심정리
폐의약품을 우체통에 버리는 방법 ⓒ서울시
폐의약품을 우체통에 버리는 방법 ⓒ서울시

우체통에 폐의약품을 버리는 방법은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주민센터에서 폐의약품 회수봉투를 받아 배출하는 것, 두 번째는 일반 종이봉투에 ‘폐의약품’이라고 표시하고 밀봉하여 우체통에 배출하는 방법이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폐의약품 종류에 따라 우체통에 버리지 못하는 약도 있다는 것이다. ?가루약·알약(조제약)·알약(캡슐)은 우체통 배출이 가능하지만, ?물약·시럽·연고 등은 우체통이 아닌 폐의약품 수거함에만 배출 가능하다.

필자는 종이봉투가 따로 없었고, 또 주민센터가 근처에 있었기 때문에 회수 봉투를 가져오기 위해 주민센터를 방문했다. 문 앞에 들어서니 문 옆 작은 책상 앞에 폐의약품 회수 봉투가 구비되어 있었다.
주민센터에 우체통 폐의약품 회수봉투가 준비되어 있었다. ⓒ김지연
주민센터에 우체통 폐의약품 회수봉투가 준비되어 있었다. ⓒ김지연
주민센터 출입구에 배치된 폐의약품 수거함 ⓒ김지연
주민센터 출입구에 배치된 폐의약품 수거함 ⓒ김지연

나가는 길에 주민센터 출입문에 있는 ‘폐의약품 수거함’도 볼 수 있었다. 참고로 대부분 주민센터 앞에 이렇게 폐의약품 수거함이 배치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적은 양의 폐의약품을 배출할 예정이라면 서울시 디지털 지도스마트서울맵 폐의약품 수거함 찾기를 통해서 위치를 확인하여 주민센터 방문 후, 바로 봉투에 넣어 버리면 좋을 듯하다.

필자는 받아온 폐의약품 회수봉투에 감기약을 넣고, 입구 쪽에 있는 양면테이프를 떼서 밀봉을 했다. 집 근처 우체통을 찾는 방법은 우정사업본부 누리집에 접속하여 일반검색 - 우체통 찾기에서 찾아보면 된다.
폐의약품을 배출하기 전, 우정사업본부 누리집을 이용하여 가까운 우체통을 찾아볼 수 있다. ⓒ김지연
폐의약품을 배출하기 전, 우정사업본부 누리집을 이용하여 가까운 우체통을 찾아볼 수 있다. ⓒ김지연

집 근처 우체통으로 가서 사진처럼 폐의약품 배출을 완료했다. 주민센터가 멀어서 우체통 폐의약품 회수봉투를 받아오기 힘들다면, 일반 종이봉투에 '폐의약품'이라 적어도 배출이 가능하니 그전보다 폐의약품을 배출하기가 쉬울 것으로 생각된다. 이 캠페인을 통해 폐의약품 분리배출이 생활화되어 서울 시민들의 더 나은 건강과 미래에 기여하길 바란다.
우체통에 폐의약품 회수봉투를 넣고 있다. ⓒ김지연
우체통에 폐의약품 회수봉투를 넣어 분리배출했다. ⓒ김지연

폐의약품의 안전한 수거·배출

문서 정보

유효기간 지난 감기약, 밀봉해서 가까운 우체통에 배출하면 끝! - 문서정보 : 원본시스템, 제공부서, 작성자(책임자), 생산일, 관리번호, 분류
원본시스템 내손안에서울 제공부서 뉴미디어담당관
작성자(책임자) 김지연 생산일 2024-01-03
관리번호 D0000049821494 분류 기타
이용조건타시스템에서 연계되어 제공되는 자료로 해당기관 이용조건 및 담당자와 협의 후 이용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