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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더 기대되도록, 청년 정책 한눈에 볼 수 있는 바로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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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청년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지난 2020년 8월 5일부터 청년기본법이 제정됐다. 청년기본법은 청년의 권리 및 책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청년에 대한 책무를 정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는데, 청년정책의 수립과 청년 지원을 법률 차원으로 명문화했다. 이는 정부뿐만 아니라 서울시와 같은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청년의 고용촉진 ?일자리의 질 향상 ?창업 및 능력 개발 지원 ?복지 증진 ?금융 생활 및 문화 활동 지원 등 청년정책을 수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에 서울시는 산하에 청년센터를 두면서 서울 청년의 더 나은 내일을 응원하고 있다. 서울청년정책을 한눈에 모아볼 수 있는 ‘청년몽땅정보통’ 누리집에서 서울시 다양한 정책을 살펴보면 모두 58개나 있다. 자치구 정책도 270건이다.

기자는 연극, 뮤지컬, 클래식·오페라, 발레·무용, 국악 등 청년에게 문화예술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 분야를 활성화하기 위해 연 20만 원의 문화 바우처를 지급하는 '서울청년문화패스'가 인상 깊었다. 특히 올해는 지원대상을 22세까지 확대해 운영되는 점도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또한 서울시에서 시작해 전국적으로 확대된 청년 지원 정책인 '청년월세지원사업'(생애 1회, 월 최대 20만원, 연 240만원 지급) 등을 대표 정책으로 꼽을 수 있다. ☞ [관련 기사] 교통·이사·전세…청년 지원정책 3종 세트로 서울살이 행복하게!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인 ‘청년의 날’을 맞아 서울 곳곳에서 오직 청년만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조송연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인 ‘청년의 날’을 맞아 서울 곳곳에서 오직 청년만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조송연

왜 지금 청년정책을 이야기할까? 서울시는 바로 2023 청년주간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청년주간 역시 청년기본법에 명시된 사안으로, 청년기본법은 청년의 권리 보장 및 청년 발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년 문제에 대해 관심을 높이고자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청년의 날’로 제정, 기념하고 있다. 따라서 올해 청년의 날은 9월 16일로 오는 21일까지 ‘2023년 서울청년주간-서울 청년을 위한 일주일’로 선정해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있다.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와 함께한 토크 콘서트 ©조송연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와 함께한 토크 콘서트 ©조송연

서울시는 지난 9월 16일과 17일 양일간 '서울 청년을 위한 일주일, 우리들의 청춘 Jump'를 개최했다. 지난 일요일, 서울청년주간 행사가 진행되는 서울광장을 찾았다. 먼저 눈에 띈 부분은 "서울 청년의 행복을 위해 함께하고 있습니다!"라는 문구다. 실제 서울시는 다양한 기관과 협력을 통해 서울 청년의 삶을 지원하고 있는데,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와 함께 청년이 잘 모르는 법률 지식을 강연으로 알려주고 있다.
청년의 날은 청년 권리 보장 및 청년 비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로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조송연
청년의 날은 청년 권리 보장 및 청년 비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로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조송연

옆에는 '청년의 오늘을 이해하고 청년의 내일을 응원해 주세요'라는 부스가 있었다. 여기에서는 청년들에게 청년의 삶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작성할 수 있는데, 수많은 메시지가 많은 청년에게 위로가 됐다. 메시지를 보면서 울컥했는데, 이 중 한 개의 메시지를 소개하려 한다.

“지금은 걸어도 돼. 너가 뛰고 싶을 때 뛰어도 늦지 않아. 우린 젊으니까.”
청년들에게 청년의 삶을 응원하는 메시지 ©조송연
청년들에게 청년의 삶을 응원하는 메시지 ©조송연
감동적인 문구가 이 시대 청년들을 위로하고 있다. ©조송연
감동적인 문구가 이 시대 청년들을 위로하고 있다. ©조송연

맞은편에는 '청년정책 체험박람회'가 열렸다. 청년정책 체험박람회는 서울시, 서울시 산하 기관 등 서울 청년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청년정책을 알기 쉽게 체험 형식으로 풀어낸 부스들이 있었다.

봉사와 관련해서는 올해 처음으로 모집하는 서울시 청년해외봉사단의 부스와 ‘서울시 청년해외봉사단에게 전하는 한마디’가 보였다. 서울시 청년해외봉사단에게 전하는 한마디에서는 청년들이 생각하는 봉사활동, 궁금한 점, 기대하는 활동, 올해 이루고 싶은 소망 등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서울청년센터는 CJ제일제당과 함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다. 청년의날 기념 SNS 이벤트인데 서울청년센터 부스 현장 사진을 찍고 인스타그램 등 SNS에 업로드하면 꽝 없는 룰렛 기회를 제공했다. 과거 ‘청년 오랑’으로 불렸던 서울청년센터는 서울 청년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서울청년센터는 현재 25개 자치구 중 16곳에 설치됐으며, 각 지역마다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현재 1기 모집 중인 서울시 청년해외봉사단 ©조송연
현재 1기 모집 중인 서울시 청년해외봉사단 ©조송연
과거 ‘청년 오랑’으로 불렸던 서울청년센터 부스 ©조송연
과거 ‘청년 오랑’으로 불렸던 서울청년센터 부스 ⓒ조송연

청년정책 체험박람회가 열리는 가운데 부스 두 곳이 눈길을 끌었다. 첫 번째는 '서울 청년주거 완전정복' 부스다. 서울시 주택정책과에서 선보였는데 현재 서울시 청년월세지원 사업 2차 추가 모집을 알리는 포스터와 서울시 청년월세지원 정책 의견 조사를 할 수 있는 QR코드를 소개하고 있었다.

특히 올해부터는 월세 지원 기간 연장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의견과 청년들의 요구에 따라 월세 지원 기간을 2개월 더 연장해 12개월씩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가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월세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조송연
서울시가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월세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조송연

두 번째는 현재 심각한 청년 문제로 논의되고 있는 고립·은둔 청년 지원 사업 '괜찮아? 괜찮아!' 부스다. 다양한 사회적?경제적 배경으로 불안감을 호소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특히 1인 가구 비중이 높은 청년들의 고립·은둔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이들을 위한 상황별 대처 마련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1월, 전국 최초로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고, 지난 4월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서울시의 ‘고립·은둔 청년 실태 조사’에 따르면, 고립·은둔 청년 비율은 4.5%(고립 3.3%, 은둔 1.2%)로, 이를 서울 청년 인구로 환산하면 최대 약 13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현재 서울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립·은둔 청년 종합지원대책을 발표했고, 시행하고 있다. 부스에서는 이러한 내용과 함께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내용도 있었다.
최근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고립·은둔 청년 등을 위한 정책이 하나둘 늘어나고 있다. ©조송연
최근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고립·은둔 청년 등을 위한 정책이 하나둘 늘어나고 있다. ©조송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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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더 기대되도록, 청년 정책 한눈에 볼 수 있는 바로 이곳! - 문서정보 : 원본시스템, 제공부서, 작성자(책임자), 생산일, 관리번호, 분류
원본시스템 내손안에서울 제공부서 뉴미디어담당관
작성자(책임자) 조송연 생산일 2023-09-20
관리번호 D0000048996270 분류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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