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서울
'아트페스티벌 서울', 모든 순간이 예술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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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커스페스티벌이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펼쳐졌다. ©이선미](http://mediahub.seoul.go.kr/wp-content/uploads/mediahub/2023/05/pjVIrUkWGbMhapcrYpAkOlMkFCVXutRv.jpg)
서울서커스페스티벌이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펼쳐졌다. ©이선미
올 한 해 서울 곳곳에서 펼쳐질 ‘아트페스티벌_서울’이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서울서커스페스티벌’로 문을 열었다. 다양한 예술 축제가 노들섬과 서울광장, 문화역서울284 등 서울 곳곳에서 12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올해 ‘아트페스티벌_서울’의 주제는 ‘예술로 만나는 모든 순간, 아트페스티벌_서울’이다. 열린송현녹지광장에도 남녀노소 많은 시민들이 서울서커스페스티벌에 함께하고 있었다. 원래 5일 어린이날부터 사흘 동안 진행될 예정이었는데 비 때문에 이틀의 일정은 전면 취소됐다. 다행히 마지막 날 일정은 무리 없이 진행되었다. 그래서인지 광장을 찾아온 시민들의 표정이 한층 즐거워 보였다.
원형무대, 사각무대, 서커스 예술놀이터 등이 설치돼 시민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선미
흥겹고도 의미 있는 서울서커스페스티벌
무엇보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서커스 예술놀이터’에 어린이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키즈 애크러배틱’, 줄타기&공중 곡예, 저글링 등 서커스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 어린이들의 나이에 따라서 조금씩 난이도를 조정해 안전하게 체험해 보도록 도와주고 있었다.
![어린이들이 '서커스 예술놀이터'에서 줄을 타고 접시 돌리기를 하고 있다. ©이선미](http://mediahub.seoul.go.kr/wp-content/uploads/mediahub/2023/05/ppinKREyBrVtcxLgwDMGoqFvzZPycmml.jpg)
어린이들이 '서커스 예술놀이터'에서 줄을 타고 접시 돌리기를 하고 있다. ©이선미
‘아찔 아찔 중심잡기’는 사전 예약한 참여자들이 체험할 수 있었다. 재미있는 놀이인 듯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처음에는 단순하게 한 사람씩 긴 나무 판자를 건너는 것으로 시작했다. 다음에는 눈을 감고 판자를 건넜다. 이어서 양쪽에서 각각 한 사람이 출발해 반대편으로 이동했다. 그리고는 다시 양쪽에서 두 사람씩 네 사람이 나무 판자를 건너야 했다. 혼자서 눈을 감고 통과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인데 모두 눈을 감은 채 네 사람이 반대편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몸의 중심도 중요하고 마음의 중심도 필요해 보였다. 제시해 주는 방법은 없었다. 어떤 방법으로든 반대편으로 건너가면 되는 것이다.
![한 사람이 나무 판자를 건너는 것으로 시작한 ‘아찔 아찔 중심잡기’ 체험 ©이선미](http://mediahub.seoul.go.kr/wp-content/uploads/mediahub/2023/05/DHMgIdKgVrTUInxikTkVlyCKWOXdNeHk.jpg)
한 사람이 나무 판자를 건너는 것으로 시작한 ‘아찔 아찔 중심잡기’ 체험 ©이선미
지켜보는 입장에서도 흥미로웠다. 과연 어떻게 네 사람이 무사히 통과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할 것인지를 재빨리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상대방을 믿어야 하는 일이었다. 서로를 믿고 상대방에게 의지해야 비로소 성공할 수 있는 도전이었다. 비록 직접 체험을 한 건 아니지만 ‘아찔 아찔 중심잡기’, 보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었다.
![눈을 감은 네 사람이 어떻게 반대편으로 건널 수 있을까 흥미롭게 지켜봤다. ©이선미](http://mediahub.seoul.go.kr/wp-content/uploads/mediahub/2023/05/NtRRVFYyZqSFFibIXhGpzlrilepfrBXU.jpg)
눈을 감은 네 사람이 어떻게 반대편으로 건널 수 있을까 흥미롭게 지켜봤다. ©이선미
‘폴로세움’은 아예 처음부터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보는 서커스였다. 말 그대로 폴을 세우고 서커스를 시작하는데, 폴을 세우는 과정부터 관람객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공연을 이어갔다. 시민들도 흔쾌히 조력자로 함께해서 공연 분위기는 한층 흥미를 더해 나갔다.
![시민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진행된 폴로세움은 나중에 관객들에게 인사도 함께했다. ©이선미](http://mediahub.seoul.go.kr/wp-content/uploads/mediahub/2023/05/PEuaHJcVkXnIcCoaHmnrjSQXiGqatfGZ.jpg)
시민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진행된 폴로세움은 나중에 관객들에게 인사도 함께했다. ©이선미
우리 정서를 녹여낸 서커스 ‘해원’도 시민들의 주목을 받았다. 전통 샤머니즘인 ‘굿’과 서커스 오브제인 ‘시어휠’을 활용해 코로나19로 다들 지친 긴 시간을 위로하는 마음을 담았다. 상처를 벗어나려는 절규 같은 몸짓을 바라보는 사람들도 각자의 상처를 돌아보며 다독이는 시간이 되었을까?
‘해원’은 지치고 힘든 시민들에게 전하는 위로를 담아 공연했다. ©이선미
하늘소에서 내려다본 '해원' ©이선미
‘아트페스티벌_서울’은 6월 3일 노들섬에서 열릴 ‘서울비보이페스티벌’로 이어진다. 12월까지 진행되는 페스티벌의 좀 더 자세한 정보는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주제관 '하늘소(所)'에 올라
시민들은 전망대처럼 생긴 구조물인 12m 높이 ‘하늘소(所)’에 올라가 광장을 내려다보기도 했다. 9월에 열리는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주제관인 ‘하늘소’는 비엔날레 주제인 '땅의 도시, 땅의 건축: 산길, 물길, 바람길의 도시 '서울'의 100년 후를 그리다'를 담고 있다고 있다. 계단을 통해 '하늘소'를 오르내리며 서울이 산과 강, 바람과 빛 등 자연적 요소를 얼마나 잘 고려해 배치된 수도인지 또한 서울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열린송현녹지광장에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주제관인 ‘하늘소’가 개장했다. ©이선미](http://mediahub.seoul.go.kr/wp-content/uploads/mediahub/2023/05/CZYOUSSTAHnmCbAQkkCIiLZoISPanGNh.jpg)
열린송현녹지광장에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주제관인 ‘하늘소’가 개장했다. ©이선미
시민들은 ‘하늘과 만나는 곳’이라는 뜻을 담은 하늘소 가장 높이 올라서서 인왕산과 북악산 그리고 그 너머 북한산까지 한눈에 바라보았다. 하늘소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열리기 전까지 시민들이 서울의 자연을 느끼고 휴식도 취하는 전망대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민들이 ‘하늘소’에 올라 인왕산과 북악산 등을 조망하고 있다. ©이선미](http://mediahub.seoul.go.kr/wp-content/uploads/mediahub/2023/05/LoDCxPICkoAyVIkazimPVuhEwWerQazs.jpg)
시민들이 ‘하늘소’에 올라 인왕산과 북악산 등을 조망하고 있다. ©이선미
![‘하늘소’는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열리는 9월까지 전망대로 활용된다. ©이선미](http://mediahub.seoul.go.kr/wp-content/uploads/mediahub/2023/05/enkSqHClTOoRqWAcKibnMgCHqcGqbqHE.jpg)
‘하늘소’는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열리는 9월까지 전망대로 활용된다. ©이선미
폐기물 없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를 목표로 하늘소는 비엔날레가 끝나면 해체돼 재사용한다고 한다. 이후 열린송현녹지광장에는 이건희미술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하늘소에 올라서서 사방을 돌아보니 꼭 필요한 건축물 외에는 가능한 ‘광장’ 그대로 남겨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처럼 인왕산과 북악산, 북한산까지 바라볼 수 있는 ‘열린’ 송현녹지광장이 우리 곁에 그대로 있기를 바란다.
아트페스티벌_서울
○ 일정
- 서울서커스페스티벌 2023. 5. 5~5.7 열린송현녹지광장
- 서울비보이페스티벌 2023. 6. 3 노들섬
- 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 2023. 9. 23 잠실실내체육관
- 서울거리예술축제 2023. 9. 30~10. 1 서울광장 일대
- 한강노들섬클래식-한강노들섬발레·한강노들섬오페라 2023. 10. 14~15, 10.21~22 노들섬
-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 언폴드엑스(UnfoldX) 2023. 11. 10~12. 13 문화역서울284
○ 누리집
○ 문의 : 서울문화재단 02-3290-7000
- 서울서커스페스티벌 2023. 5. 5~5.7 열린송현녹지광장
- 서울비보이페스티벌 2023. 6. 3 노들섬
- 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 2023. 9. 23 잠실실내체육관
- 서울거리예술축제 2023. 9. 30~10. 1 서울광장 일대
- 한강노들섬클래식-한강노들섬발레·한강노들섬오페라 2023. 10. 14~15, 10.21~22 노들섬
-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 언폴드엑스(UnfoldX) 2023. 11. 10~12. 13 문화역서울284
○ 누리집
○ 문의 : 서울문화재단 02-3290-7000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하늘소(所)'
○ 위치 : 서울시 종로구 송현동 48-9 열린송현녹지광장
○ 운영기간: 2023. 5. 3~10. 29
○ 운영일시: 화~일요일 10:00~19:00
○ 휴관: 월요일
○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인스타그램
○ 문의: 070-8802-2066
○ 운영기간: 2023. 5. 3~10. 29
○ 운영일시: 화~일요일 10:00~19:00
○ 휴관: 월요일
○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인스타그램
○ 문의: 070-8802-2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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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책임자) | 이선미 | 생산일 | 2023-05-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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