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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성지 '우이천', 축제로 지금 너무 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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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천을 중심으로 나뉘는 강북구(왼쪽), 도봉구(오른쪽) ©김미선
우이천을 중심으로 나뉘는 강북구(왼쪽), 도봉구(오른쪽) ©김미선

도심 곳곳에서 활짝 핀 벚꽃의 향연으로 걸어가는 발걸음을 멈추게 만든다. 도봉구와 강북구의 경계에 있는 우이천에는 벚꽃길 성지답게 흐드러진 벚꽃이 한창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축제가 취소되었던 지난날을 뒤로하고, 올해는 화려한 축제가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따뜻해진 기후로 인해 예년보다 이르게 피어난 벚꽃이 바람에 흩날리기 시작했다. 끝이 보이지 않는 벚꽃길, 나무 데크길을 걸어도 좋고, 우이천변을 걸어도 좋은 설레는 봄날이다.
오감 꽃길 야행, 우이천 빛 축제 ©김미선
오감 꽃길 야행, 우이천 빛 축제 ©김미선

도봉구에서 준비한 ‘오감 꽃길 야행, 우이천 빛 축제’가 시작됐다. 도봉구 출범 50주년을 기념하며 3월 30일부터 4월 5일까지 봄밤 꽃과 빛을 오감으로 즐기는 시간을 준비했다. 4월 1일 저녁 7시, 어둠이 내리는 시간 우이천(수유교~우이교)에는 화려한 LED 조명이 켜지고, 다채로운 공연으로 주민들에게 즐거운 봄밤을 선물했다.
저녁이 되면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다양한 LED 작품들 ©김미선
저녁이 되면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다양한 LED 작품들 ©김미선
소원지에는 주민들의 소원이 담겨 있다. ©김미선
소원지에는 주민들의 소원이 담겨 있다. ©김미선

지역 작가가 기획?제작한 빛 전시와 지역 예술인이 함께하는 음악 공연, 각종 체험 프로그램으로 소원지 달기, 디지털 캐리커처 등 체험 부스를 운영하여 꽃놀이 나온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한다. 소원지는 내년 정월대보름 때 태워 축원해 준다고 하니 소원지에 정성껏 소원을 적어 빌어본다. 아름다운 풍경을 눈으로 보고, 음악을 들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우이천 빛 축제가 열리는 동안에는 오후 12시, 7시, 8시부터 20분 동안 음악 분수도 가동하여 추억과 낭만을 더하게 될 것이다.
봄과 벚꽃이 어우러진 도봉구의 우이천 벚꽃축제 ©김미선
봄과 벚꽃이 어우러진 도봉구의 우이천 벚꽃축제 ©김미선

4월 8일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우이천 벚꽃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우이천에서 벚꽃을 즐기는 주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봄 축제의 장을 제공한다. 우이천(태영데시앙아파트 ~ 건영아파트) 300m 거리에서 진행될 이번 행사는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봄, 꽃’을 테마로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를 준비한다.
시민들과 함께하는 '천변라이프강북페스타2023 우이천 꽂히다' ©김미선
시민들과 함께하는 ‘천변라이프강북페스타2023 우이천 꽂히다’ ©김미선
번창교 트릭아트존에서 개막 퍼포먼스가 열리게 된다. ©김미선
번창교 트릭아트존에서 개막 퍼포먼스가 열리게 된다. ©김미선

강북구에서는 4월 7일 저녁 7시, 번창교 트릭아트존에서 개막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3일간 우이천(쌍한교~벌리교) 일대에서 벚꽃 축제 ‘천변라이프강북페스타2023, 우이천 꽂히다’를 진행한다. 축제의 현장에서는 가수들이 불러주는 노래에 시민들은 오랜만에 흥겨운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4월 8일부터 9일까지 ‘꽃보다 버스킹’, ‘꽃보다 아트’, ‘꽃보다 장인’ 등 벚꽃으로 가득한 우이천변에서 공연과 전시, 체험과 마켓 등의 복합 문화 프로그램을 즐기게 될 것이다. 11개 다리 곳곳에서 크고 작은 행사가 열린다고 하니 꼭 방문해 보길 바란다. 이야기와 먹거리가 가득한 백년시장과 수유리먹자골목을 함께 만들어 가는 축제로 여행을 떠날 수 있다.
벚꽃 눈이 내리는 우이천변 ©김미선
벚꽃 눈이 내리는 우이천변 ©김미선

‘빨강머리 앤’ 명장면 포토존과 야간 벚꽃 조명을 운영하여 4월 30일까지 상설 운영할 계획이다. 누구나 자유롭게 물 흐르듯이 우이천변을 따라 산책하며 자연의 풍경과 시민들의 일상, 문화예술과 상권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벚꽃 터널을 천천히 걷다 보면 바람에 불어 하얀 꽃이 눈이 되어 하늘거리며 떨어져 내려온다. 강북을 찾을 많은 분들이 따사로운 봄날의 아름다운 우이천 벚꽃과 문화가 흐르는 예술천변에 꽂힐 수 있을 것이다.
벚꽃이 만개한 성북천 벚꽃축제 ©김미선
벚꽃이 만개한 성북천 벚꽃축제 ©김미선

4월 6일 저녁 7시,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2번 출구 성북천 분수마루에서는 ‘성북천 벚꽃축제’가 개최된다. 4월 8일까지 3일간 진행하는 행사로 다시 찾아온 따뜻한 봄을 맞아 새로운 시작을 알리며,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자리다. 점등식, 문화 공연, 체험 부스 등 볼거리가 가득이고, 아름다운 음악이 울려 퍼질 것이다.
바람을 느끼며 걷는 정원인 바람정원 ©김미선
바람을 느끼며 걷는 정원인 바람정원 ©김미선

성북천에서 벚꽃을 만끽하고, 성북구청 앞 바람마당까지 걸어가면 바람을 느끼며 걷는 정원인 바람정원과 마주한다. 짙어진 봄내음 가득한 봄꽃 길을 걸으며 팬지, 비올라, 데이지 등 여유로움과 휴식을 취하며 포토존에서 행복함 가득한 사진으로 추억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 수 있다.

지난해까지 벚꽃 길을 걸으면서 그 순간을 기억하기 위해 사진으로만 남겼다. 올해는 자치구별로 마련한 벚꽃 축제의 현장에서 벚꽃도 즐기고, 음악도 즐기고, 다양한 볼거리로 더 아름답고, 더 멋진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벚꽃 터널을 천천히 걷다 보면 바람에 불어 하얀 꽃이 눈이 되어 하늘거리며 떨어져 내려온다. 오랜만에 만개한 벚꽃을 배경으로 마스크 없는 봄을 맞이하여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소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보기 바란다.

[도봉구] 오감 꽃길 야행, 우이천 빛 축제

○ 기간 : 2023. 3. 30. ~ 4. 5.
○ 장소 : 우이천(수유교~우이교)

[도봉구] 우이천 벚꽃축제

○ 개막식 : 2023. 4. 8. 16:00
○ 기간 : 2023. 4. 8. 14:00~18:00
○ 장소 : 우이천(태영데시앙아파트~건영아파트, 300m)

[강북구] 천변라이프강북페스타2023, 우이천 꽂히다

○ 개막식 : 2023. 4. 7. 19:00
○ 기간 : 2023. 4. 7. ~ 4. 9.
○ 장소 : 우이천(쌍한교~벌리교)

[성북구] 성북천 벚꽃축제

○ 개막식 : 2023. 4. 6 19:00
○ 기간 : 2023. 4. 6. ~ 4. 8.
○ 장소 : 성북천 분수마루(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2번 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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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성지 '우이천', 축제로 지금 너무 신나~ - 문서정보 : 원본시스템, 제공부서, 작성자(책임자), 생산일, 관리번호, 분류
원본시스템 내손안에서울 제공부서 뉴미디어담당관
작성자(책임자) 김미선 생산일 2023-04-03
관리번호 D0000047752416 분류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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