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

서울광장이 3년만에 스케이트장으로 변신했다. 지난 2020~21년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운영하지 않았는데, 올해는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일상으로의 회복이 시행됨에 따라 3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된 것이다.

스케이트장은 12월 22일 오전 10시부터 본격적인 운영이 시작되며, 2023년 2월 12일까지 총 54일간 운영된다. 이용시간은 일~목요일 10시부터 21시 30분까지, 금~토요일 및 공휴일은 10시부터 23시까지다. 이용료는 1시간에 1,000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12월 21일 오후 6시에 시작된 스케이트장 개장식에는 서울시 관계자와 시민들이 참석하였고, 황지영 주니어 피겨스케이팅 선수의 축하공연 등이 펼쳐졌다. 이날 많은 시민들이 스케이트장을 찾아 한밤에 스케이팅을 즐기며 웃음꽃 피는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아이스링크장은 ？대형링크장(30mx60m) ？어린이링크장(30mx20m)으로 구분해 운영하며, 최대 700여 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이용하려면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입장권을 사전 구매하거나, 현장 매표소에서 구매해야 한다.

스케이트화, 헬멧, 무릎보호대 등 안전용품은 무료로 대여 가능하고, 필요시 개인 방한용품과 물품 보관함은 유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물품보관함 1회 이용료는 500원이며 실내에 동전교환기가 설치되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어린이링크장에는 아이스범버카가 월~목요일까지, 1회차 당 10대 운영하며, 5분 탑승에 이용요금은 2,000원이다. 티켓은 현장 키오스크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키 130cm 이상만 탑승 가능, 초등학생 이상은 탑승이 불가하다. ☞아이스범버카 이용 안내 자세히 보기

스케이트 강습도 가능한데, 현장 매표소에서만 신청할 수 있다. 강습기간은 12월 26일부터 2023년 2월 9일까지며, 매주 월~목요일까지 주 4회, 1일 4타임(10시, 11시 30분, 13시, 14시 30분) 50분 강습으로 대형링크장에서 진행된다. ☞스케이트 강습 안내 자세히 보기

부대시설로는 의무실, 매점, 카페 등이 운영되고 있다. 스케이트장에는 6세 이하의 어린이는 입장이 불가하고, 안전모와 장갑을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취식 및 흡연을 금하고 있다. 아이스링크 안에서는 안전요원 지시에 따라야 하며 불응 시 퇴장 당할 수도 있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거나, 초미세먼지가 심해질 경우 스케이트장 운영이 중단될 수도 있다. 시민들의 이동시간을 고려해 대기 오염도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누리집을 통해 실시간 공지할 예정이다. 강습자 및 사전 예매자에게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현장에서 매표소 외부 모니터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스케이트장을 이용하는 시민의 편의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위해 기존 운영 당시보다 안전요원을 2배로 증원, 의무요원을 상시 배치 중이다. 매 회차 종료 후 30분간의 정빙 시간을 갖고,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우며,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정기적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