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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한강을 즐기는 방법! 볼거리, 먹기리, 즐길거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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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달빛야시장이 반포 한강공원에서 진행 중이다.
한강달빛야시장이 반포 한강공원에서 진행 중이다. © 최현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 속에 3년 만에 '한강달빛야시장'이 돌아왔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여의도, DDP, 청계천 등 다양한 곳에서 '밤도깨비 야시장'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된 행사였다. 올해에는 9월과 10월에 걸쳐 행사가 진행되며 9월엔 반포 한강공원에서, 10월엔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된다.

야시장은 토~일요일 17시부터 22시까지 운영되며, 9월에는 17~18일, 24~25일, 10월에는 22~23일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많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 '한강달빛야시장'
많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 '한강달빛야시장' © 최현우

한강달빛야시장에는 푸드트럭이 39팀, 플리마켓과 기타 행사 부스 등 60팀이 참여해 다양한 볼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됐다. 날씨가 좋았던 지난 주말 이를 즐기기 위해 나온 많은 시민들로 행사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강달빛야시장에서 수공예품을 팔고 있는 상점 부스들
한강달빛야시장에서 수공예품을 팔고 있는 상점 부스들 © 최현우
수많은 사람들이 밤의 한강을 즐기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밤의 한강을 즐기고 있다. © 최현우

더 풍성한 먹거리로 돌아왔다! '한강달빛야시장'

야시장은 푸드트럭의 다양한 음식들로 풍성하게 채워져 있었다. 새우꼬치부터 피자, 고기 초밥, 호떡 등의 메뉴마다 많은 사람들이 트럭 앞에 줄을 섰다. 음식을 사기 위해 기다리는 긴 줄은 흡사 놀이동산에서 놀이기구를 타기 위해 늘어선 줄을 연상케 했다. 필자도 새우를 먹기 위해 줄을 섰는데, 꽤 오랜 시간 기다린 끝에 음식을 받을 수 있었다.
야시장의 즐거움 중 하나로 푸드트럭 음식을 빼놓을 수 없다.
야시장의 즐거움 중 하나로 푸드트럭 음식을 빼놓을 수 없다. © 최현우
긴 기다림 끝에 필자가 받은 새우 요리
긴 기다림 끝에 필자가 받은 새우 요리 © 최현우

필자는 오랜 기다림 끝에 음식을 받았지만 그 시간이 지루하지만은 않았다. 야시장이 열리는 시간에 반포대교에서는 무지개분수쇼가 열렸다. 푸드트럭이 반포대교 근처에 있어 음식을 기다리면서 다양한 음악과 함께 선보이는 분수쇼를 가득 즐겼다.
푸드트럭 근처에서 바라본 반포대교 '무지개 분수쇼'
푸드트럭 근처에서 바라본 반포대교 '무지개 분수쇼' © 최현우

최근 전세계적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행사장에서도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었다. 생분해성 플라스틱(PLA) 컵, 그릇을 사용하고 젓가락과 포크도 나무로 만들어진 것만 이용한다. 비닐 포장도 최대한 자제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음식을 받을 때 구매자가 직접 가져온 다회용 그릇을 이용하면 업체별로 상이하지만 최소 5% 이상의 할인을 받을 수 있었다. 환경 보호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이니 방문 전 참고하면 좋을 듯 싶다.
푸드트럭에 다회용기 사용 시 음식을 할인해 준다는 문구가 붙어있다.
푸드트럭에 다회용기 사용 시 음식을 할인해 준다는 문구가 붙어있다. © 최현우

눈길 끄는 소품 가득~ 수공예 장인들이 한자리에!

푸드트럭만큼이나 제품을 판매하는 부스에도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한강달빛야시장에서 약 60팀의 상인들이 판매하는 물품은 모두 수공예품이다. 모든 상품이 작가 손으로 한 땀 한 땀 만들어서 판매되는 만큼 세상에서 오직 하나 뿐인 제품인 것이다. 서울시의 평가로 선발되어 입점한 완성도 높은 제품이라고 하니 믿고 구매할 수 있겠다.
제품 판매 부스에서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수공예품을 판매한다.
제품 판매 부스에서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수공예품을 판매한다. © 최현우

부스는 수공예 액세사리를 시작으로 옷, 식기, 학용품, 가방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는데 이어서 체험 프로그램이나 캐리커처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스도 있었다. 판매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60개의 부스가 있으니 관심 있는 사람들은 천천히 둘러보길 추천한다.
수공예 인형을 판매하는 곳도 있다.
수공예 인형을 판매하는 곳도 있다. © 최현우
작가가 직접 만든 수공예 펜, 작품을 판매하고 있다.
작가가 직접 만든 수공예 펜, 작품을 판매하고 있다. © 최현우

먹거리, 볼거리에 이어 즐길거리도 풍~성

달빛광장에는 먹거리 뿐만 아니라 볼거리, 즐길거리도 다양했다. 반포대교에는 무지개분수쇼가 진행되는 동시에 한강에서 '수상 제트스키'가 멋진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해가 저문 저녁에 아름다운 조명을 더한 강물 위을 가르며 다니는 제트스키의 퍼포먼스에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이 멈춰졌다. 무지 분수쇼와 수상 제트스키의 퍼포먼스는 푸드트럭의 음식과 함께 많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움과 활기를 더해주었다.
반포대교 아래 한강에서 선보이는 '수상 제트스키 퍼포먼스 '
반포대교 아래 한강에서 선보이는 '수상 제트스키 퍼포먼스 ' © 최현우
아름다운 한강 야경을 보며 야시장에서 구매한 음식을 즐기는 사람들
아름다운 한강 야경을 보며 야시장에서 구매한 음식을 즐기는 사람들 © 최현우
달빛광장의 '보름달 조형물'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는 사람들
달빛광장의 '보름달 조형물'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는 사람들 © 최현우

코로나19 방역과 안전도 철저하게!

행사장에서는 방역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었다. 반드시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하고, 곳곳에 손 소독제를 배치해 개인 위생관리에 대한 안내도 이뤄졌다. 방문객들도 안내에 따라 개인 방역을 철저하게 지키는 모습이었다.
야시장 중앙에 설치된 응급센터
야시장 중앙에 설치된 응급센터 © 최현우

또한 야시장 내 안전사고 대비도 철저하게 준비된 모습이었다. 행사 기간 중 자전거 또는 퀵보드, 에어휠 등 전동기 이용은 금지되며, 행사장 중앙에 컨테이너를 활용한 응급센터를 마련해 갑작스러운 사고 및 응급 환자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응급센터 옆에는 종합안내소가 위치해 있어, 야시장 개최 첫날부터 많은 인파가 몰렸는데 종합안내소 직원들이 도와주고 있었다.

3년이라는 오랜 기다림 끝에 돌아온 한강달빛야시장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며 성황리에 그 시작을 알렸다. 사람들의 기대만큼 다양한 먹거리, 살거리, 볼거리가 다양했다. 지속적인 행사 내용 개선으로 더 편리해지는 반포와 여의도의 야시장을 많은 시민들이 함께 누리고 즐기면 좋겠다.

한강달빛야시장

○ 장소 : 반포한강공원 (9월) / 여의도한강공원 (10월)
○ 일정 : 토~일요일 운영
- 9월 : 17~18일, 24~25일
- 10월 : 22~23일
○ 시간 : 17:00~22:00
홈페이지
(우천 시 미운영,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공지 참고)
○ 문의 : 0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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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시스템 내손안에서울 제공부서 뉴미디어담당관
작성자(책임자) 최현우 생산일 2022-09-02
관리번호 D0000046144999 분류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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