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

'서울페스타 2022(SEOUL FESTA 2022)'가 8월 10일 잠실 주경기장에서의 화려한 개막식을 올렸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서울에는 5일 간 글로벌 관광 축제가 시작된다. 개막식에 참석해 서울페스타의 열기를 몸소 경험해 보았다.

잠실종합운동장은 '서울페스타 2022'의 개막식을 보러 온 많은 관람객로 북적였다. 관람객들은 안전을 위해 물품 검사를 마치고 입장했다. 잠실종합운동장에 들어가니 입구에서 플라스틱이 아닌 종이 생수를 나눠주고 있었으며, 곳곳에 분리수거 할 수 있는 곳이 많은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페스티벌에 어김없이 플라스틱 쓰레기를 비롯한 여러 환경 문제가 대두되는 요즘, '서울페스타 2022' 주최측이 다방면으로 신경을 썼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서울페스타 2022' 개막식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케이팝 스타들의 축하공연으로 아주 풍성하게 마련되었다. 그룹 포터스텔라의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많은 가수의 화려한 퍼포먼스로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한류스타들이 출연하는 만큼 외국인 팬들을 비롯한 다양한 연령대의 관광객들이 서울페스타의 시작을 함께했다.

수많은 시민이 참여한 만큼 개막식 시작 전에는 안전 수칙을 방송했으며 많은 안전 요원이 곳곳에 있어서 안심됐다. 시민들도 마스크를 끼고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관람했다. 오랜만에 많은 사람이 열정적으로 무대를 관람하는 것을 보니 축제가 시작됐다는 것을 비로소 느낄 수 있었다.

8월 13일~14일 양일 간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는 세계 최대 전기차 경주대회 ‘2022 서울 E-프리(2022 SEOUL E-Prix)’가 열린다. 모터스포츠가 생소한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곳곳에 관련 기업들이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자동차 관련 부스들이 설치해 놓았다. 이곳에 방문하면 미래 자동차 기술 관련 AR 증강현실을 이용한 디스플레이와 상용화 되기 전 배터리와 반도체 신기술 등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또한 전기차 경주 관련 각종 기념품들을 판매는 팬숍도 설치되어 있었다. 이 부스들은 10일부터 14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이밖에도 이번 주말까지'서울페스타 2022' 개최에 맞춰 다양한 축제·공연·할인 행사가 동시에 진행된다.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서울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를 만나고 즐길 수 있다.

잠실종합운동장 주변 잠실학생체육관 앞 리차지 가든에선 하루 네 차례(13:00~16:40) <서울 거리공연 구석구석 라이브> 공연이 개최된다. 또한 노들섬 잔디마당에서는 8월 12일~13일 이틀 동안 19시부터 20시 30분까지 ‘서울페스타 2022’ 개최를 축하하는 특별 음악회를 진행한다. 그리고 새 옷을 입은 광화문광장에서는 8월 14일 19시30분부터 <2022 서울시향 광복절 기념 음악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서울페스타 2022'와 연계한 다양한 행사에 대한 정보는 서울페스타 2022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세종문화회관은 8월~10월 개최되는 세종문화회관 일부 공연에 대해 최대 2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서울공예박물관은 8월 10일부터 9월 12일까지 공예박물관 내 박물관가게에서 판매중인 공예상품 전품목을 20~50% 할인 판매한다.

더불어 8월 31일까지 대규모 할인행사인 '2022 서울쇼핑페스타'가 진행되어, 서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합리적 소비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 [관련 기사] 전기차 경주·K팝·쇼핑…'서울페스타 2022' 10일 개막

코로나19 이후 일상회복 뒤 처음으로 열리는 대면 행사인 만큼, 서울시 시민들과 관광객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개막식에 다녀와 보니 '서울페스타 2022' 기간 동안 서울 곳곳에서 열리는 프로그램들이 더욱 기대가 된다. 서울페스타 기간 동안 풍성한 문화예술행사를 즐기며 무더운 여름을 쫓아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