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

서울에 오랫동안 살았지만, 아직도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필자는 그럴 때마다 ‘스마트서울맵’의 도움을 자주 받는다. 스마트서울맵은 서울시민들에게 유용한 생활정보는 물론 정책, 통계, 서울의 변천사 등등 다양한 서울 정보를 테마별로 구분해 놓은 지도이다. 오늘은 그 중 유용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는 스마트서울맵 정보에 대해 공유하고자 한다.

지난 4월 코로나 상비약을 구매하면서 집에 있는 오래된 약들을 정리했다. 하지만 약들의 처치가 곤란해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던 중 스마트서울맵에서 폐의약품전용수거함을 찾을 수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스마트서울맵에 들어가보니 ‘폐의약품전용수거함’을 카테고리에서 바로 찾아볼 수 있었다.

'폐의약품전용수거함'을 클릭하면 주민센터, 복지관, 보건소 등 폐의약품전용수거함이 설치되어 있는 곳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 그 중에서 본인이 편리한 곳을 선택하면 기본정보를 비롯한 상세 정보까지 볼 수 있다.

필자는 근처 주민센터에 찾아갔는데, 입구에 바로 폐의약품수거함이 설치되어 있었다. 수거함에는 간단하게 약을 어떻게 배출해야 하는지에 관한 설명이 붙어 있었다. 미리 집에서 알약들의 겉 포장을 제거해 한 곳에 모아 왔기 때문에, 바로 수거함에 넣을 수 있었다.

분리수거를 하다 보면 건전지나 형광등은 어떻게 버려야 하나 고민이 된다. 그럴 땐 스마트서울맵을 켜서 ‘폐건전지·폐형광등 분리수거함’을 찾으면 된다. 실제로 찾아보면 굉장히 많은 곳에 분리수거함이 설치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필자는 폐건전지· 폐형광등 분리수거함이 존재하는지도 모르고 있었는데 꽤 많은 사람들은 이미 애용하고 있었나 보다. 실제로 사용하고 모아 둔 건전지를 버리기 위해 분리수거함을 찾아가 보았는데, 꽤 많은 형광등과 건전지가 버려져 있는 모습을 보고 놀란 경험이 있다.

안심택배함은 원래 혼자 사는 여성들의 신변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졌는데, 현재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스마트서울맵에 접속해 ‘안심택배함’을 검색하면 서울 전역에 위치한 안심택배함의 소재를 확인할 수 있다. ‘택배찾기’ 뿐만 아니라 ‘택배발송’도 되기 때문에 더욱 유용하게 사용 가능하다.

안심택배함 이용방법 중 유의해야 할 사항은 물건을 구매할 때 주소지에 꼭 ‘안심택배함’을 적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주문을 하면 택배가 도착하고 인증번호가 포함된 문자가 도착한다. 이후 안심택배함을 찾아가 인증번호를 입력하고 택배를 찾아오면 된다. 48시간 이내에 찾아가지 않으면 하루 1,000원의 연체료가 생기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 그렇다 하더라도 저렴한 가격에 택배함을 이용할 수 있어서 부재시에 택배가 올까봐 걱정될 때 이용하기에 아주 유용하다. 게다가 CCTV와 안심벨까지 설치되어 있어 더욱 안심이 된다.

이 밖에도 스마트서울맵에는 다양한 서비스들이 많다. 서울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 생긴다면 스마트서울맵을 켜 보면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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