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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까지 청량! 한강공원에 시원한 물줄기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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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 '달빛무지개분수'를 시작으로 한강공원의 대표 분수 9개소가 모두 가동을 시작했다. ⓒ김아름

바깥 활동이 잦아지는 계절이 찾아오면 반포한강공원에 위치한 ‘달빛무지개분수’가 가장 먼저 머릿속에 떠오른다. 무더위로 잠 못 이루는 여름밤이면 종종 반포대교 앞에서 시원한 바람을 쬐며 분수를 감상했던 기억 덕분 아닐까. 지난 4월 1일, 이름처럼 아름다운 ‘달빛무지개분수’ 재가동 소식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최근 화창하고 포근한 날씨가 더해지면서 반포한강공원을 찾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 저녁 7시 30분, ‘달빛무지개분수’ 가동시간이 가까워오자, 반포대교 앞에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평일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발 디딜 틈 없을 만큼 북적였다. 반포대교가 서울의 대표적인 야경 명소라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달빛무지개분수’는 반포대교 1,140m 구간을 따라 설치돼 세계에서 가장 긴 교량 분수로 2008년 기네스북에 등재된 바 있다. 최근에는 더욱 화려하고 아름다워진 분수 쇼를 볼 수 있게 됐는데 서울시에서 코로나19로 분수를 정상 운영하지 못했던 지난 2년간 노후 조명을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등 한강공원 주요 분수의 성능을 개선했기 때문이다.

달빛무지개분수는 음악에 맞춰 다이내믹한 물줄기를 뿜어내며, 다채로운 색으로 밤하늘을 물들인다. 볼 때마다 새롭고, 또 질리지 않는다. 가동시간은 12:00 / 19:30 / 20:00 / 20:30 / 21:00으로, 20분씩 총 5회 가동되며, 성수기(7~8월)에는 추가로 1회(21:30) 가동된다.
한강공원 대표 분수 9개소 가동시간표 ⓒ김아름
한강공원 대표 분수 9개소 가동시간표 ⓒ김아름

5월 1일부터는 반포, 뚝섬, 여의도, 난지, 이촌 한강공원의 대표 분수 9개소가 모두 가동을 시작했다. 화창했던 지난 주말, 한강공원은 어딜 가나 나들이객들로 붐볐다. 싱그러운 계절에 활기찬 풍경까지 더해지니 그리웠던 일상을 되찾은 것만 같았다.

뚝섬한강공원은 낮 12시가 되자 음악분수가 음악 소리에 맞춰 경쾌하게, 때론 강하게 하늘로 치솟았다. 막힘없이 하늘로 향하는 물줄기를 보고 있자니 가슴이 뻥 뚫린 듯 시원했다. 뚝섬 음악분수12:00 / 17:00 / 18:00 / 19:00 / 20:0020분씩 총 5회 가동되며, 성수기(7~8월)에는 5회 추가(13:00~16:00, 21:00) 가동된다.

반포, 뚝섬, 여의도, 난지, 이촌 한강공원에 있는 9개 분수의 모양과 매력이 모두 다르다. 낮에 보는 분수도 아름답지만, 다채로운 LED 조명이 선명하게 드러나는 밤이 되면 그 아름다움이 배가된다. 각 분수별 가동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필자가 첨부한 분수 가동 시간표나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에서 운영 시간, 일정 등을 확인하고 방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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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까지 청량! 한강공원에 시원한 물줄기 쏟아진다~ - 문서정보 : 원본시스템, 제공부서, 작성자(책임자), 생산일, 관리번호, 분류
원본시스템 내손안에서울 제공부서 뉴미디어담당관
작성자(책임자) 김아름 생산일 2022-05-02
관리번호 D0000045281043 분류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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