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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어져 있던 복지시설이 한 곳에! 도봉통합복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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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내 다양한 복지시설이 모인 도봉통합복지센터가 개관했다. ⓒ 강사랑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한 장소에서 누릴 수는 없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도봉구가 '도봉통합복지센터'를 선보였다. 지난 1월 6일 그간 도봉구 지역 내 흩어져 있던 어르신, 장애인, 보훈단체 등의 복지시설을 통합한 것이다. 도봉구민으로서 반가운 마음과 궁금한 마음에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는 소식을 듣고 도봉통합복지센터를 찾았다.
건물에 들어서니 가장 먼저 아늑한 쉼터가 눈에 들어온다. 1층 전체가 사랑방 역할을 하는 주민쉼터이다. 2층 도봉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3층 보훈단체, 4층 대한노인회 도봉구지회 및 도봉통합취업지원센터, 5층 청춘만세 창동어르신문화센터가 각각 자리했다. 이용자들의 편의를 고려하여 층마다 다른 색깔로 인테리어를 한 모습이 시선을 끈다. 도봉통합복지센터의 전체 규모는 연면적 4,254.97㎡ 로서 지하 2층에서부터 지상 5층까지이다.
건물에 들어서니 가장 먼저 아늑한 쉼터가 눈에 들어온다. 1층 전체가 사랑방 역할을 하는 주민쉼터이다. 2층 도봉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3층 보훈단체, 4층 대한노인회 도봉구지회 및 도봉통합취업지원센터, 5층 청춘만세 창동어르신문화센터가 각각 자리했다. 이용자들의 편의를 고려하여 층마다 다른 색깔로 인테리어를 한 모습이 시선을 끈다. 도봉통합복지센터의 전체 규모는 연면적 4,254.97㎡ 로서 지하 2층에서부터 지상 5층까지이다.
층별로 노랑, 파랑, 초록 등 각기 다른 색깔로 시설을 구분해 놓았다. ⓒ 강사랑
도봉구는 종전까지 (사)대한노인회 도봉구지회 사무실, 노인일자리 지원센터, 노인대학, 보훈단체, 도봉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어르신문화센터(신설 운영) 등이 여러 건물에 분산돼 있었다. 그에 따라 통합적이고 안정적인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무엇보다 어르신들을 위한 기관과 프로그램을 통합할 필요가 제기되었고, 지난 4년여 간 서울시와 업무 협의, 심사를 거쳐 도봉통합복지센터를 건립하게 되었다.
1층 주민쉼터. ⓒ 강사랑
1층 주민 쉼터는 스마트가든으로 조성했다. 구민을 위한 편안한 쉼터를 제공하는 공간이면서 구정 홍보 공간으로 쓰이고 있다. 스마트가든이란 산림청과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사업으로 실내공간에 적합한 식물 소재와 식물 자동화 관리기술을 도입한 새로운 형태의 정원이다. 직접 둘러보니 공간 취지에 맞게 구민 누구나 편안히 이용할 수 있는 쉼터라는 인상이 들었다.
2층에는 성인 발달장애인의 심리를 안정시키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 강사랑
2층에는 도봉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가 자리했다. 학령기 이후 배움과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상실한 성인 발달장애인에게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곳이다. 경증 위주로 운영되는 장애인 교육프로그램의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중증발달장애인(만18세 이상 발달장애인)을 위해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별교실과 시청각교실, 심리운동실, 상담실 등 다양한 공간을 빠짐없이 구비하고 있는 모습이다.
보훈단체에서 만난 유쾌한 어르신들. ⓒ 강사랑
3층에는 보훈단체 9개가 들어섰다. 면면을 살펴보면 '광복회', '상이군경회', '전몰군경 유족회', '전몰군경 미망인회', '무공수훈자회', '6·25참전자회', '고엽체 전우회', '특수임무 수행자회', '월남전 참전자회'가 각각 입주했다.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 및 유족의 복지 향상과 애국정신 함양에 이바지하는 취지를 가지고 운영되는 곳이다. 3층 곳곳에서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이 담소를 나누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도봉통합취업지원센터의 상담 공간 모습 ⓒ 강사랑
4층에는 대한노인회 도봉구지회 및 도봉통합취업지원센터가 자리했다. 대한노인회 도봉구지회는 관내 경로당(136개)을 관리하고 지도하며, 노인여가활용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한다. 또한 노인자원봉사단을 운영하고 어르신 일자리 창출 관련 사업을 활발히 시행하고 있다. 도봉통합취업지원센터의 경우 2004년에 개소하여 현재까지 인력파견형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문화재청 경복궁 야간 관람과 서울시 초·중·고 인력 파견 사업이 대표적이다. 이처럼 민간 취업을 활성화하여 노후 소득을 보장하는 것이 센터의 취지이다. 퇴직 후 인생 2막을 살아가는 실버 세대에게 꼭 필요한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르신들의 온라인 교육을 위한 컴퓨터 교육장. ⓒ 강사랑
5층에는 청춘만세 창동어르신문화센터가 위치하고 있다. 어르신들의 온라인 교육환경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곳이다. 어르신들의 사회활동 참여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취미 생활 교육을 진행한다. IT과정, 디지털 자서전 쓰기, 유튜브 제작 등 어르신들에게 유용한 프로그램들이 가득하다. 현재 일선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전문 강사진을 초빙하여 양질의 강좌를 선보이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창동어르신문화센터는 만 60세 이상 도봉구 어르신이 이용 가능하며 프로그램 신청은 선착순이 아닌 추첨제로 공정하게 이뤄진다.
강의실 내 키오스크 체험 코너가 마련되어 있다. ⓒ 강사랑
대강당에서는 다양한 신체 활동이 가능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 강사랑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도봉통합복지센터의 운영과 시설관리는 이원화되어 운영은 각 층별 입주기관 및 단체가 하고, 시설관리는 도봉구시설관리공단에서 맡는다고 한다. 전 층을 빠짐없이 살펴보고 나니, 주요 이용자인 취약계층의 편의를 고려한 설계와 각종 맞춤형 프로그램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어르신들이 이용하기에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도봉통합복지센터는 관내 흩어져 있던 복지시설을 한 곳에 모아 구민들에게 더욱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도봉통합복지센터가 설립 취지 그대로 도봉구민의 복지생활에 기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도봉통합복지센터
○ 주소 : 서울시 도봉구 마들로 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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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시스템 | 내손안에서울 | 제공부서 | 콘텐츠담당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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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책임자) | 강사랑 | 생산일 | 2022-04-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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