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

코로나로 지역 농가의 시름이 깊어진 가운데, 지역의 중소농을 돕고 판로를 지원하는 상생상회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과 더불어 농특산물을 최대 30% 할인하는 뜻깊은 행사를 열었다.

상생상회는 3주년을 맞아 오는 11일까지 남해, 제주 등 276개의 제품을 최대 30% 할인하는 ‘상생상회 기획전’을 열고 있다. 2일~4일 옥외공간에서는 ‘과잉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지역장터’가 진행되는데, 무안 황토고구마 등 지역의 농특산물 30개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매장 내에서는 성주 청년기업 ‘카페 옐롱’이 성주 참외로 만든 색다른 디저트와 음료를 선보인다.

11월 1일~11일까지 방문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자에게는 하루 300명씩 전주 한지 마스크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또한 구매 금액대에 따라 미역, 사과, 훈제육포, 제주은갈치 등의 선물을 제공한다. 좋은 물건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하고 사은품 혜택까지 누려보면 좋겠다.

인근 가게와 제휴를 맺고 진행하는 이벤트도 있다. 상생상회 인근 식당 등 22곳의 매장에서 1만원 이상 구매하면 군밤과 다회용 컵과 차 등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은 11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이며, 참여업체 리스트는 상생상회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다. 상생상회 지하 1층에는 우리가 지켜나가야 할 문화유산들을 관람할 수 있는 ‘서울에서 만나는 팔도 특산품’ 전시회가 열린다. ‘전남 담양의 죽공예품 바구니’부터 ‘충남 서천의 한산 모시 조각보’ 등 인터뷰 영상과 함께 실물 전시를 직접 볼 수 있다. 전시품을 가까이 보며 특산품의 고유한 아름다움과 문화에 대한 자긍심이 느껴진다.

이밖에 10월 28일부터 11월 11일까지 현대백화점 ‘현대식품관 투홈 동행마켓’을 마련, 상생상회 매장을 방문하지 못하는 고객들도 현대식품관 투홈 웹페이지(thehyundai.com)와 모바일 앱을 통해 특산품을 구입할 수 있다. 선착순 300명에게 3,000원 할인 쿠폰 혜택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