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개통한 '월드컵대교' 야경도 멋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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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통한 한강다리 '월드컵대교'와 야경을 감상하는 시민들의 모습
최근 개통한 한강다리 '월드컵대교'와 야경을 감상하는 시민들의 모습 ⓒ박찬홍

지난 9월 1일 한강다리 ‘월드컵대교’가 개통됐다. 만성 차량정체가 발생했던 서부간선도로의 교통량 분산을 위해 착공된 ‘월드컵대교’와 ‘서부간선지하도로’가 이 날 동시에 개통했다. 

월드컵대교는 길이 1,980m, 왕복 6차로(너비 31.4m) 교량으로, 다리 한가운데에는 남쪽으로 기운(경사각 78도) 주탑이 100m 높이로 우뚝 서 있다. 한강다리 중에는 가장 높다.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도 주탑이 보일 정도다.
월드컵대교의 개통을 알리는 현수막이 붙어 있다.
월드컵대교의 개통을 알리는 현수막이 붙어 있다. ⓒ박찬홍

한강을 잇는 또 하나의 다리, 월드컵대교 개통

이 다리는 2002 한일 월드컵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져 ‘월드컵대교’라는 명칭이 붙여졌다. 주탑 양쪽으로는 당시 국가대표 11명의 선수들을 상징하는 듯 11개의 케이블이 연결돼 다리를 지탱한다. 주탑 아래 가장 긴 교각 간 거리는 225m에 달하는데, 한강 다리 중 가장 넓어 크루즈선도 지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월드컵대교 북단에서 남단으로 진입하는 길목, 차량이 시원하게 달린다.
월드컵대교 북단에서 남단으로 진입하는 길목, 차량이 시원하게 달린다. ⓒ박찬홍
월드컵대교의 가장 긴 교각 간 거리는 225m로 한강 다리 중 최대다.
월드컵대교의 가장 긴 교각 간 거리는 225m로 한강 다리 중 최대다. ⓒ박찬홍

서울 마포구 상암동과 강서구 염창동, 영등포구 양평동을 잇는 월드컵대교는 다리 북단에선 내부순환로·증산로, 남단에선 서부간선지하도로·올림픽대로로 이어진다. 서울시는 하루 평균 차량 8만 대 이상이 월드컵대교를 이용하게 되면, 성산대교 등 주변 도로의 교통 흐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더해, 2022년 12월에는 공항대로와 안양천로에서 월드컵대교로 바로 진입하는 램프와 월드컵 대교에서 공항대로로 진출하는 램프가 개통될 예정이어서, 강서구 및 양천구 지역 시민들의 교통 편의가 훨씬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상암동 월드컵공원 어디를 가나 눈에 띄는 월드컵대교의 100m 주탑, 한강다리 중 가장 높다.
상암동 월드컵공원 어디를 가나 눈에 띄는 월드컵대교의 100m 주탑, 한강다리 중 가장 높다. ⓒ박찬홍
한 어린이가 월드컵대교의 모습을 사진에 담고 있다.
한 어린이가 월드컵대교의 모습을 사진에 담고 있다. ⓒ박찬홍

아울러 월드컵대교는 도시경관의 아름다움과 특별함을 더해 서울의 또 다른 명소가 될 전망이다. 최고 높이와 최대 교각거리 등 여러모로 화제가 된 월드컵대교를 직접 보기 위해 가족들과 다리를 찾아가 보았다. 상암동 월드컵공원에 주차하고 한강 쪽으로 바라보니 월드컵 대교의 주탑이 멀리서도 한 눈에 들어왔다. 
난지한강공원에서 바라본 월드컵대교의 야경이 아름답다.
난지한강공원에서 바라본 월드컵대교의 야경이 아름답다. ⓒ박찬홍

대교 위로는 차량들이 시원하게 달리고 있었다. 무엇보다 석양 무렵 월드컵대교의 야경은 카메라에 다 담아낼 수 없을 만큼 아름다웠다. 많은 시민들이 월드컵대교와 어우러진 한강 야경을 감상하며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작은 여유를 찾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시민 교통의 편리함과 아름다운 경관까지 선사해주는 월드컵대교가 앞으로 서울의 또 다른 랜드마크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난지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의 발걸음이 자연스레 월드컵대교로 향한다.
이제 난지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의 발걸음이 자연스레 월드컵대교로 향한다. ⓒ박찬홍

서부간선지하도로, 출퇴근 시간 30분 → 10분대 단축

한편 서부간선지하도로는 영등포구 양평동과 금천구 독산동을 지하 80m에서 연결하는 총 연장 10.33km의 왕복 4차로 지하터널이다. 이 터널 개통으로 하루 최대 12만 대에 이르는 서부간선도로에서 5만 대의 교통량이 분산돼 성산대교 남단에서 서해안고속도로 진입까지 출퇴근 시간이 기존 30분에서 10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 통행료는 2,500원이다. 개통 후 2주간 시범운영 후, 15일부터 유료로 전환됐다.

서부간선지하도로는 최고 제한 시속 80km, 제한 높이 3m 소형차 전용도로로, 승용차와 정원 15명 이하 승합차, 1t 이하 화물차 등이 통행할 수 있다. 특히 국내 지하도로 가운데는 최초로 다차로 하이패스 시스템이 도입돼 하이패스 장착 차량은 정차 없이 통행료 납부가 가능하다. 하이패스, 서울시 바로녹색결제 (http://oksign.seoul.go.kr), 영상약정 서비스(http://suway.co.kr)를 이용해 자동으로 통행료를 지불할 수도 있으며 현금 결제도 가능하다.
강변북로 위 월드컵대교 진출로 전경
강변북로 위 월드컵대교 진출로 전경 ⓒ박찬홍

이제 월드컵대교와 서부간선지하도로 동시 개통으로 ‘서울 순환형 간선 도로망’이 완성됐다. 기존에 서부간선도로에서 내부순환로까지 직접 연결하는 도로가 없어 성산대교를 이용해야 했다면, 이달부터는 월드컵대교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상습 교통정체 구간인 성산대교 및 주변 도로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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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개통한 '월드컵대교' 야경도 멋지네! - 문서정보
관리번호 D0000043605049 등록일 2021-09-24
분류 기타
원본시스템 내손안에서울 제공부서 뉴미디어담당관
작성자(책임자) 박찬홍 생산일 2021-09-23
라이선스 CC BY-NC-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