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서울

코로나19 백신 접종하니 몸도 마음도 편안해요!

문서 본문

코로나19 백신 화이자1차 접종 후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이다. 8월 10일 기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41.6%, 권장횟수 접종을 모두 마친 완전 접종률은 15.4% 정도라고 한다. 서울시의 경우 10일 기준 약 957만 명 중 396만 1449명이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고, 2차 접종 인원은 148만 1476명으로 완전 접종률은 15.5% 에 달했다. 이는 전국민 백신 접종을 위한 국가와 의료진, 국민 모두 힘을 모으고 있는 상황을 확인시켜주는 수치라고 할 수 있다.
지난 8월 3일 코로나19 백신 화이자1차 접종을 받고 있는 필자의 모습
지난 8월 3일 코로나19 백신 화이자1차 접종을 받고 있는 필자의 모습 ⓒ박찬홍

필자도 지난 8월 3일 화이자 1차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2차 접종은 이달 24일이었으나 갑작스러운 백신 공급난으로 9월 7일로 연기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백신을 맞기 전, 코로나19에 감염될까 노심초사했던 것만큼이나 백신 접종에 대한 두려운 마음도 솔직히 있었다. 하지만 실제 접종을 하고 보니 그간의 심적인 부담과 두려움이 없어졌다. “마음이 참 편하다”는 접종을 완료한 지인들의 이야기가 이제야 이해가 되고 공감이 됐다. 접종을 미루고 있던 가족과 지인들에게도 접종을 권하는 마음으로 바뀌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첫 화면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첫 화면 ⓒ박찬홍

필자의 경우 지난 7월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을 이용해 예약을 했다. 당시 예약이 무척 어려웠다.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 사이트 접속조차 힘들었다. 시간을 두고 다시 접속해 다행히 예약을 할 수 있었다. 1차 접종일은 여름휴가 기간을 고려해 8월 3일로 잡고 집 근처 은평병원으로 신청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약완료 후 '국민비서 구삐'로 예약정보가 도착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약완료 후 '국민비서 구삐'로 예약정보가 도착했다. ⓒ박찬홍

예약이 완료되자, 메시지를 통해 질병관리청의 ‘국민비서 구삐’로부터 접종예약일, 장소, 백신 종류 및 예약번호가 안내돼 예약사항을 재차 확인할 수 있었다. 예약일을 앞두고 평소보다 몸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썼다. 힘든 일은 줄이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최대한 휴식을 취하고, 간단한 산책도 했다.
필자 거주지 인근의 은평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했다.
필자 거주지 인근의 은평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했다. ⓒ박찬홍

8월 3일 화이자 1차 접종일, 오전 10시 예약을 앞두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30분 전에 도착했다. 은평병원 입구에서 발열체크를 한 후 안내에 따라 지하 1층 접종 장소로 향했다. 이른 시간이라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본인 확인 후 의사를 만나 문진을 받았다. 평소의 건강상태, 먹는 약, 이전 접종으로 인한 부작용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모습이었다.
은평병원 지하 1층에 자리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장소
은평병원 지하 1층에 자리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장소 ⓒ박찬홍
접종 전 꼼꼼하게 문진표를 작성했다.
접종 전 꼼꼼하게 문진표를 작성했다. ⓒ박찬홍

드디어 안내에 따라 접종을 완료했다. 접종을 하는 의료진 역시 다시 한번 신분을 묻고 백신 종류를 확인했다. 접종 장소의 의료진들의 밝고 친절한 응대로 인해 순간 내가 백신 접종을 하러 온 것인지 잊을 정도로 편안한 마음이 들었다. 접종 후에는 간단한 안내와 함께 혹시 모를 이상 반응에 대비하기 위해 30분 가량 대기장소에 머물렀다.
접종완료 후 대기장소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예방접종 안내문을 읽어보았다.
접종완료 후 대기장소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예방접종 안내문을 읽어보았다. ⓒ박찬홍

처음엔 긴장 속에서 접종을 했지만 일차적으로 의료진의 친절한 응대와 더불어 접종을 완료했다는 사실에 오히려 더 큰 안정감을 느꼈다. 대기하는 동안 코로나19 예방접종 안내문을 편하게 읽을 정도로 마음의 여유도 생겼다.
예방접종 며칠후 건강상태등을 확인하는 특별한 메시지를 받았다.
예방접종 며칠후 건강상태등을 확인하는 특별한 메시지를 받았다. ⓒ박찬홍

사실 뉴스를 통해 매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련 부작용과 관련한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있다. 필자는 큰 딸이 수년 전 예방접종 부작용으로 장애를 갖게 된 경험이 있기에 그 분들의 마음이 조금 더 공감되고, 이날 접종하는 순간까지도 두려움이 앞섰다. 하지만 이 날은 두려움을 극복하고 백신을 접종해야 하는 이유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 날이기도 하다. 백신 접종은 의학적인 예방뿐 아니라,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고 나와 우리 가족, 그리고 우리 사회를 보다 빨리 회복시킬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코로나19 백신을 안전하게 수송중인 모습
코로나19 백신을 안전하게 수송중인 모습 ⓒ박찬홍

코로나19 확진자가 2000명대를 넘어섰다.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다. 각자의 자리에서 개인 위생관리부터 방역수칙 준수,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지금의 어려움을 하루빨리 극복해 코로나 발생 이전의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

☞ '코로나19 백신 및 예방접종 누리집' 바로가기 : www.코로나19예방접종.kr
☞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바로가기 : https://ncvr2.kdca.go.kr

문서 정보

코로나19 백신 접종하니 몸도 마음도 편안해요! - 문서정보 : 원본시스템, 제공부서, 작성자(책임자), 생산일, 관리번호, 분류
원본시스템 내손안에서울 제공부서 콘텐츠담당관
작성자(책임자) 박찬홍 생산일 2021-08-18
관리번호 D0000043285425 분류 기타
이용조건타시스템에서 연계되어 제공되는 자료로 해당기관 이용조건 및 담당자와 협의 후 이용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