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서울
흥미진진! 청계천박물관으로 떠나는 시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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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박물관 전시관에 쓰여 있는 글귀 ⓒ김혜민
서울 한복판에는 종로구와 중구의 경계를 흐르는 하천이 존재한다. 우리는 그 하천을 청계천이라고 부른다. 과거 청계천은 원래 자연 그대로의 하천이었으나 서울의 경관변화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변해왔다. 현재 청계천은 약 2년여의 공사를 마치고 2005년 10월 1일 우리의 곁으로 돌아온 모습이다. 청계천박물관은 이러한 청계천의 변화 과정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상설 전시실, 기획 전시실, 교육실 그리고 소강당 등으로 크게 이루어진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청계천이 지금의 모습을 갖추기까지 어떠한 변화들을 겪어왔는지를 역사, 문화 그리고 미래로 나누어 상세하게 전시하고 있다. 박물관이라 지루하지 않을까 내심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흥미진진한 장소였다.
청계천박물관은 청계천의 변화 과정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김혜민
청계천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만나다
상설 전시관은 프롤로그 '서울 청계천'이라는 제목을 시작으로 1존 '개천 시대', 2존 '청계천,청계로', 3존 '청계천 복원 사업' 그리고 마지막으로 4존 '복원 후 10년'까지 총 다섯 가지의 여러 개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청계천의 과거, 현재 그리고 청계천의 미래 모습까지 전반적인 청계천의 모든 흐름을 담고 있다.
4층부터 관람하도록 설계되어 있는 점도 독특하다. 4층부터 1층까지 이어진 경사로를 걸으면서 편하고 자연스럽게 관람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자 매우 흥미로운 점이다. 본격적인 관람에 앞서 입구에는 대형 영상을 통해 청계천의 전반적인 역사를 훑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프롤로그 이후 이어지는 1존 '개천 시대'에서는 과거 수도 한양을 가로지르던 청계천(개천)이 도심 속 하천으로서의 역사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당시의 풍경과 함께 사람들의 다양한 삶의 형태를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2존 '청계천, 청계로'에서는 청계천 물길이 복개된 후 도로가 되어가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더불어 일제강점기 시기에 도시계획으로 점차 물길이 사라지는 과정을 시작으로 광복과 전쟁을 거치면서 청계천변에 빈민들의 삶의 터전 판자촌이 형성되었던 것을 볼 수 있다. 이외에도 본격적으로 새롭게 시작한 청계천 복개공사와 청계로를 따라 늘어선 천변 상가의 발전과정 역시 살펴볼 수 있으며, 이 시기는 청계천의 격동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4층부터 관람하도록 설계되어 있는 점도 독특하다. 4층부터 1층까지 이어진 경사로를 걸으면서 편하고 자연스럽게 관람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자 매우 흥미로운 점이다. 본격적인 관람에 앞서 입구에는 대형 영상을 통해 청계천의 전반적인 역사를 훑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프롤로그 이후 이어지는 1존 '개천 시대'에서는 과거 수도 한양을 가로지르던 청계천(개천)이 도심 속 하천으로서의 역사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당시의 풍경과 함께 사람들의 다양한 삶의 형태를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2존 '청계천, 청계로'에서는 청계천 물길이 복개된 후 도로가 되어가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더불어 일제강점기 시기에 도시계획으로 점차 물길이 사라지는 과정을 시작으로 광복과 전쟁을 거치면서 청계천변에 빈민들의 삶의 터전 판자촌이 형성되었던 것을 볼 수 있다. 이외에도 본격적으로 새롭게 시작한 청계천 복개공사와 청계로를 따라 늘어선 천변 상가의 발전과정 역시 살펴볼 수 있으며, 이 시기는 청계천의 격동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존 '청계천, 청계로'의 시작점 ⓒ김혜민
3존에서는 주변 환경과 역사 문화의 보전이 중요한 가치로 떠오르는 과정의 흐름을 보여준다. 이 전시관에서는 청계천을 새로운 물길로 복원하기까지의 변화, 복원 사업의 시행 그리고 청계천 복원 사업의 전반적인 과정들을 하나하나 세세히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 공간인 4존에서는 청계천 복원 사업 이후 오늘날 서울 시민들의 삶 속에 자리 잡아 온 청계천의 10년 사이의 변화상을 살펴보는 공간이다. 특히 오늘날 서울을 대표하는 명소가 되어버린 만큼 문화 및 관광의 중심지가 된 새로운 모습에 대한 이야기를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복원 후 남은 해결 과제와 문제점들 그리고 개선 및 보완하기 위한 서울시와 다양한 위원회들의 활동을 통해 청계천의 미래를 만나볼 수 있다.
마지막 공간인 4존에서는 청계천 복원 사업 이후 오늘날 서울 시민들의 삶 속에 자리 잡아 온 청계천의 10년 사이의 변화상을 살펴보는 공간이다. 특히 오늘날 서울을 대표하는 명소가 되어버린 만큼 문화 및 관광의 중심지가 된 새로운 모습에 대한 이야기를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복원 후 남은 해결 과제와 문제점들 그리고 개선 및 보완하기 위한 서울시와 다양한 위원회들의 활동을 통해 청계천의 미래를 만나볼 수 있다.
' 청계천 복원 사업 이후'의 청계천의 모습을 보여준다 ⓒ김혜민
그동안 청계천 길을 따라 걷고 스쳐 지나가기만 해서 잘 몰랐는데, 청계천박물관 방문 이후에는 청계천에 대해 한층 더 알아갈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심도 있게 청계천에 대해서 학습할 수 있었던 색다른 기회였다. 사실상 오늘날 청계천은 우리에게 가깝게 느껴지는 명소이다. 현재의 모습을 갖추기까지 어떠한 과정들을 거쳐왔는지는 잘 알지 못한다. 따라서 단순히 책으로 청계천에 대해 학습하기보다는 시간이 남을 때 청계천박물관에 방문하여 다양한 그림, 모형 그리고 구체적인 설명을 들어보면 어떨까 싶다. 입장료가 무료라는 점도 부담을 덜게 한다.
■ 청계천박물관
○ 위치 : 서울특별시 성동구 청계천로 530
○ 관람시간 : 평일 09:00~19:00 (11월~2월, 토·일·공휴일 09:00~18:00)
○ 휴관일 : 1월 1일, 매주 월요일
○ 입장료 : 무료
○ 홈페이지 : https://museum.seoul.go.kr/cgcm/index.do
○ 문의 : 02-2286-3410
○ 관람시간 : 평일 09:00~19:00 (11월~2월, 토·일·공휴일 09:00~18:00)
○ 휴관일 : 1월 1일, 매주 월요일
○ 입장료 : 무료
○ 홈페이지 : https://museum.seoul.go.kr/cgcm/index.do
○ 문의 : 02-2286-3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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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책임자) | 김혜민 | 생산일 | 2021-0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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