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

코로나19 극복과 소비 진작을 위한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진행 중이다. 정부는 지난 6월 24일부터 오는 7월 11일까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유통업체 등을 돕기 위해 대대적인 동행세일을 펼치고 있다. 백화점 등 유통업체와 오픈마켓, 마트, 편의점, 전통시장까지 다양한 주체들이 온·오프라인 할인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서울의 전통시장들도 이 열기에 동참했다. 필자는 취재를 위해 강동구 천호동의 고분다리 전통시장을 방문했다. 고분다리 전통시장은 천호시장과 암사시장 사이에 위치한 재래시장이다. ‘고분다리’라는 이름은 옛 천호동의지명인 곡교리(曲橋里)를 고유어로 풀이한 데서 유래했다. 지하철 5호선과 8호선 천호역과 강동역 사이에 위치해 찾아가기 쉽다. 공영주차장도 있어 장보기가 편리하다.

현장에는 무더위를 날릴만한 시원한 이벤트들이 펼쳐지고 있었다. 다양한 혜택과 이색공간까지 만날 수 있는 천호동 고분다리 전통시장. 좀 더 편리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3가지 팁을 정리해봤다.

바로 강동구의 북카페 도서관 '다독다독 2호점’이다. 지난 5월 고분다리시장 한 가운데 문을 연 강동형 복합문화공간 다독다독은 오며가며 주민들이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고 편안히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다독다독 고분다리시장점에 들어서니 편안한 독서를 위한 넓은 테이블, 소규모 모임이 가능한 세미나실, 아이들이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유아존과 교과 필독 도서 등이 조성돼 있었다. 매일 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하며 월요일은 쉰다.

☞ 다독다독 북카페 2호점 바로가기

시장 인근에 사는 주민이라면 편리한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전통시장 배달서비스 어플인 ‘놀장(놀러와요 시장)’을 설치하고 주문을 하면 반경 1.5km까지 신선한 시장 물건을 저렴하게 받아볼 수 있다. 3만원 이상 시 무료 배송해주며 최대 40%까지 특별 할인도 진행 중이니 놓치지 말자.

☞ 전통시장 배달 앱 놀장 바로가기

고분다리 전통시장에서는 2021 계절 이벤트로 초복, 말복을 맞아 2차에 걸쳐 상품권 증정도 진행한다. 2만 5,000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상품권을, 5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상품권을 제공한다. 상품권 수령은 1차는 7월 12~13일 오전 9~12시, 오후 1~4시까지, 2차는 8월 10~11일 같은 시간에 고분다리 전통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가능하다.

☞ 대한민국 동행세일 바로가기

전통시장 특유의 정겨움과 풍성한 이벤트, 앱을 통한 무료 배달서비스 등 편리함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고분다리 전통시장,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을 맞아 우리동네 전통시장을 한 번 찾아가 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