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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서울 곳곳이 무대! 서울365거리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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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돌담길이 무대가 되어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덕수궁 돌담길이 무대가 되어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이경애

서울의 덕수궁 돌담길을 비롯해 돈의문박물관마을, 한성백제박물관, 남산골한옥마을, DDP 인근, 세종대로, 북서울꿈의숲, 가든파이브 등 곳곳에서는 거리가 무대가 되어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2021년 6월 7일부터 11월까지 펼쳐지는 '서울365거리공연'이다.

서울365거리공연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지친 시민들에게는 위로가 되고, 공연기회가 없었던 거리예술가들이 열린 야외공간에서 공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공연 첫날, 비가 오는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으로 공연을 펼치고 있는 무대를 만날 수 있었다.
서울시내 곳곳으로 거리공연이 찾아간다.
서울시내 곳곳으로 거리공연이 찾아간다. ⓒ이경애

올해는 서북·도심권 16개소, 동북권 9개소, 동남권 11개소, 서남권 14개소 등 야외 50개소에서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공연을 관람 할 수 있도록 거리공연이 찾아간다. 싱어송라이터, 대금, 기타, 라틴음악,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2,000여 회 열릴 예정이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관람하도록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관람하도록 했다. ⓒ이경애

서울시의 대표적인 거리공연 사업인만큼 모든 공연은 현장 안전 요원의 안내에 따라 공연 진행 시 마스크 착용, 2미터 거리두기, 손소독제 비치 등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관람하도록 했다.
2021 서울365거리공연단은 오디션을 통해 150팀(명)을 선발했다.
2021 서울365거리공연단은 오디션을 통해 150팀(명)을 선발했다. ⓒ이경애

공연팀은 지난 5월 13일~14일 2일간, 총 430팀의 공연단이 참여 신청을 했으며, 오디션을 통해 최종 선발했다.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비대면 영상 심사를 통해 음악 82명, 전통 12명, 퍼포먼스 26명 등 다양한 장르의 ‘2021 서울365거리공연단’ 150팀을 선정했다.

최종 선발된 공연단에게는 공연 참여 기회와 소정의 공연실비가 지급되며, ‘문화로 토닥토닥 찾아가는 공연’에서 유명 뮤지션과 함께 무대에 서는 '특별공연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서울시 야외거리 공연장 곳곳에서 거리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서울시 야외거리 공연장 곳곳에서 거리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이경애

'덕수궁 차 없는 거리'에서 펼쳐진 문화예술의 향연

서울365거리공연 첫날이었던 지난 7일에는 정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덕수궁 돌담길 인근에는 ‘2021 서울시 차 없는 거리’를 만날 수 있었는데, 오프라인 차 없는 거리 행사장에 소규모 거리공연, 활력 포토존, 마음제작소, 활력부스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덕수궁 돌담길에서 2021 서울시 차 없는 거리를 만날 수 있다.
덕수궁 돌담길에서 2021 서울시 차 없는 거리를 만날 수 있다. ⓒ이경애

이 곳 거리공연이 서울365거리공연과 연계해 진행됐다. 시민들은 가던 길을 멈추고 공연의 매력에 흠뻑 빠져든 모습이었다. 'SoundPost(사운드포스트)'라는 대중음악, Jazz팀의 악기연주와 청량한 음색의 하모니가 절묘했다.
SoundPost(사운드포스트) 대중음악, Jazz팀 공연
SoundPost(사운드포스트) 대중음악, Jazz팀 공연 ⓒ이경애

덕수궁 대한문 돌담길에서는 싱어송라이터 'Scatty(스케티)'의 무대가 펼쳐졌다. 공연시간은 점심시간인 12시 20분부터 13시까지 40분 남짓. 빗방울이 거세졌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유니크한 목소리로 행복과 에너지를 전해주었다.
Scatty(스케티) 싱어송라이터의 무대
Scatty(스케티) 싱어송라이터의 무대 ⓒ이경애

덕수궁 대한문 돌담길에서 몇 발자국만 걸으니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옆에서도 무대가 꾸며졌다. '조민규' 가수의 포크, 재즈, 블루스 음악이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역시 점심시간 후 잠시 동안의 공연이 빠르게 지나간다.
'조민규' 가수의 포크, 재즈, 블루스 음악무대
'조민규' 가수의 포크, 재즈, 블루스 음악무대 ⓒ이경애

이번에는 걸음을 옮겨 인근 어린이재단빌딩 앞으로 찾아갔다. 싱어송라이터 '권지영'의 무대였는데, 2016년도 슈스케 출신 '단편선과 선원들' 그룹 멤버이자 '투스토리' 멤버로 '깔보지마', '좋아'라는 노래를 선보였다.
어린이재단빌딩 앞 싱어송라이터 '권지영' 무대
어린이재단빌딩 앞 싱어송라이터 '권지영' 무대 ⓒ이경애

서울 곳곳에서 안전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서울365거리공연'은 시민들에게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 문화와 예술을 만나는 기회가 되어주고 있다. 더불어 장기화된 코로나19로 공연 기회가 부족했던 거리 예술가들에게도 재능을 선보이는 활동 무대를 제공하고 있어 더욱 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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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서울 곳곳이 무대! 서울365거리공연 - 문서정보 : 원본시스템, 제공부서, 작성자(책임자), 생산일, 관리번호,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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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책임자) 이경애 생산일 2021-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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