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

‘날아라 새들아 푸른 하늘을 달려라 냇물아 푸른 들판을~’
푸르름이 더해가는 가정의 달 오월을 맞이해 어린이대공원을 다녀왔다. 1973년 5월 5일 개장한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에는 놀이동산, 동·식물원, 상상나라, 아리수나라, 생태연못을 비롯한 각종 체육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배우고 익히고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초록으로 물든 어린이대공원은 곳곳에 쉼터와 산책로가 잘 가꾸어져 있어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인기가 좋다. 어린이들 손을 잡고 나들이 나온 가족뿐 아니라 연인들과 어르신들도 꽤 눈에 띄었다. 놀이공원도 노후시설을 보수하고, 편의시설 등의 확충공사를 마치고 지난 4월 1일부터 새롭게 개장했다.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지키며 놀이기구를 타는 아이들 얼굴에 싱글벙글 즐거운 미소가 떠나지 않는듯 보였다.

한편, 어린이공원 내에 위치한 서울상상나라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사전 예약제로 운영 중이다. 특히 5월 5일은 방문기념 풍선 제공과 함께 나만의 투명 우산, 오감요리 과일피자 만들기가 진행됐었다. 주말에는 ‘피융! 날아라로켓’, ‘토끼케이크’, ‘사과꽃파이’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평일에는 원격수업으로 ‘공룡탐험 대폭발 실험’도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참여해 특별한 추억을 남겨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