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북미디어문화마루', 미디어와 문화체험을 한자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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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음역 인근, 글빛도서관, 꿈빛극장, 물빛수영장, 미디어 관련 시설 개관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와 더불어 6개 시설이 이곳에 조성됐다.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와 더불어 6개 시설이 '서울·성북미디어문화마루'에 조성됐다. ⓒ박은영

길음역에 활기찬 공간이 생겼다. 지난해 준공 후 개관을 시작한 '서울·성북미디어문화마루'가 그곳이다. 작년부터 사람들에게서 길음역에 수영장과 문화공간 등이 생긴다는 말을 들었고, 얼마 전 준공 후 개관을 했다고 전해 들었다. 그곳이 정확이 어딘지, 어떤 시설인지 직접 찾아 나섰다. 

서울·성북미디어문화마루는 지하철 4호선 길음역 7번 출구에서 5분 이내, 버스로는 길음뉴타운 정거장에서 3분 거리에 위치했다. 포털 지도를 따라 길음뉴타운역을 지나 길음시장 쪽으로 향했다. 길음시장 간판이 보이면 다 찾은 거다.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자 큼직한 서울·성북미디어문화마루 건물이 보였다. 벚꽃이 만개한 도로변의 분위기로 신축건물은 한층 더 빛나보였다. 

건물 외관이 생각보다 크고 높았다. 지난해 6월 준공된 '서울·성북 미디어문화마루'는 총 건립비 277억 원을 들여 조성된 지하 2층, 지상 4층의 연면적 9,836.37㎡ 규모다. 하지만, 그보다 빛을 발하는 것은 그 넉넉한 공간을 채우게 될 이야기들일 것이다. 지난해 착공을 마쳤지만, 코로나로 인해 개관을 미룬 채 올해 부분 개관을 시작했다.
큰 규모를 자랑하는 서울·성북미디어문화마루 내부
큰 규모를 자랑하는 서울·성북미디어문화마루 내부 ⓒ박은영

서울·성북미디어문화마루라는 이름에서 느낄 수 있듯 이곳은 미디어와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서울시의 미디어 거점시설과 성북구의 생활문화시설로 구성된 6개 시설이 들어섰다.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 ‘미디어랩’,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 ‘글빛도서관’, ‘꿈빛극장’, ‘물빛수영장’ 등이다. 수영장시설이 조성됐다니 반가웠다. 평소 수영을 배우고 싶었지만, 주위에 장소가 마땅치 않거나 대기가 많아 상황이 여의치 않았기에 더욱 기대가 됐다. 6개의 시설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봤다. 
지난 해 10월, 이전을 마친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
지난 해 10월, 이전을 마친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 ⓒ박은영

가장 먼저 이곳에는 2015년 7월부터 이어온 임시센터 운영을 마감하고 서울·성북미디어문화마루로 이전한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가 있다. 상상력과 끼를 발휘하여 미디어콘텐츠를 만들어볼 수 있는 공간으로 오프라인과 온라인 체험이 가능하다. 

오프라인 체험으로는 미디어여행, 뉴스제작, 스포츠중계 더빙, 폴리체험, 라디오극장 등이 있으며, 온라인 체험으로는 아나운서·폴리아티스트 체험, VR·뉴스·스톱모션 제작 등이 준비돼 있다. 특히 방송국 못지않은 VR체험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아나운서 체험은 아나운서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신기한 경험이 될 듯했다. 체험은 초등학생 이상부터 가능하며 40분 가량 진행된다. 성인의 경우, 주민DJ, 시민아나운서, 대중 앞에서 발표하기 등의 활동을 할 수 있으며, 라디오극 제작 등 90분에 걸쳐 체험을 할 수 있다.

'1인 미디어 스튜디오'에서는 뉴스제작 등 다양한 미디어 체험이 가능하다. 아울러, 온라인통합교육사이트 '미디온'에서 크리에이터되기, 영상제작방법 등의 유익하고 흥미로운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체험 신청은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 홈페이지(https://kcmf.or.kr/comc/seoul/) 접속 후 회원가입을 하고, 상단 메뉴에서 '미디어 체험'을 클릭하고, 왼쪽메뉴에서 '신청하기'를 선택해 원하는 날짜와 세부내용 등을 입력하면 된다. 
환하고 따뜻한 느낌이 드는 글빛도서관 내부
환하고 따뜻한 느낌이 드는 글빛도서관 내부 ⓒ박은영
시선을 사로잡는 민들레 홀씨 모양의 조명들
시선을 사로잡는 민들레 홀씨 모양의 조명들 ⓒ박은영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에서 주민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장소는 단연 ‘글빛도서관’인 듯하다. 가까운 곳에 도서관이 없는 동네라면 더더욱 보물과 같은 곳이다. 문화마루에 들어서 가장 먼저 찾게 된 글빛도서관은 마치 책을 겸비한 커다란 복층구조의 카페와 같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모든 사람들이 책을 읽으며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아울러, 정보통신기술(ICT)과 독서문화예술이 융합된 콘텐츠 개발지원과 협력을 통해 디지털미디어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색다르게 디자인된 도서관 내부의 공간들
색다른게 디자인된 도서관 내부의 공간들 ⓒ박은영

글빛도서관은 구석구석 화분이나 푹신한 소파로 채워 편안함이 느껴졌다. 천장에는 민들레 홀씨처럼 보이는 사랑스러운 조명이 따뜻하게 공간을 감싼다. 그림책을 읽는 공간이 마련된 1층은 아이들의 도서로 채워져 있고, 내부와 외부에서 계단으로 오를 수 있는 2층은 여러 문학, 예술, 소설 장르의 책이 구비돼 있다. 특히, 입구에서 2층으로 연결되는 곳에 자리한 긴 나무 계단은 다용한 용도의 공간으로 활용하기도 좋아 보기고, 휴식 공간으로도 좋아 보였다. 무엇보다 편안하게 이곳에 앉아 책을 읽을 수 있는 시절이 빨리 왔으면 싶었다. 글빛도서관의 개방은 9시부터 18시까지이며,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이다. 
공간 활용을 통해 아늑함을 조성하는  글빛도서관의 공간
공간 활용을 통해 아늑함을 조성하는 글빛도서관의 공간 ⓒ박은영

주민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 중 또 하나는 ‘꿈빛 극장’이다. 동네에 크고 쾌적한 공연장이 생겨 진심으로 반가웠다.  4월 17일 오픈 후 기념공연이 이루어진다고 하니 무엇보다 기대가 크다.  공연장을 대관할 수도 있다. 대관은 6월부터 실시 예정이다.  

물빛수영장은 현재 오픈 전으로 내부를 볼 수 없어 아쉬웠다. 254평의 최신식 수영장과 샤워실, 탈의실을 갖추고 있다. 아직 오픈 일정과 이용요금 등 세부적인 사항은 미정이지만, 이곳에서 언젠가 수영을 배울 수 있는 날을 기다려 볼 생각이다.  
지난 7월 준공한 서울·성북미디어문화마루 전경
지난 7월 준공한 서울·성북미디어문화마루 전경 ⓒ박은영

서울·성북미디어문화마루의 시설들은 코로나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개관을 하고 있다. 길음역에 새로 생긴 이곳은 주민들 문화생활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이곳의 여러 시설들을 둘러보니 그동안 거리두기로 잊고 지냈던 우리의 또 다른 일상이 보여 작은 설렘이 차오르기도 했다. 더 늦지 않게 잃었던 많은 것을 되찾을 수 있기를, 서울·성북미디어문화마루가 잊혀진 문화생활의 중심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 서울·성북미디어문화마루

○ 주소 : 서울시 성북구 길음로7길 20
○ 가는법 : 길음역 하차 1번 출구 도보 5분
○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미디어랩
- 홈페이지
- 문의: 02-6949-2380(미디어센터), 02-6949-2393(미디어랩)
○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
- 홈페이지
- 문의: 02-3141-6390
○ 글빛도서관
- 홈페이지
- 개방시간: 화~일요일 09:00~18:00(월요일 휴관)
- 문의: 02-6956-0559
○ 물빛수영장
- 홈페이지
- 문의: 02-2241-0151
○ 꿈빛극장
- 문의: 02-6953-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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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북미디어문화마루', 미디어와 문화체험을 한자리에서! - 문서정보
관리번호 D0000042284033 등록일 2021-04-06
분류 기타
원본시스템 내손안에서울 제공부서 뉴미디어담당관
작성자(책임자) 박은영 생산일 2021-04-05
라이선스 CC BY-NC-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