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

지난 3월 초, 시민들은 50년 만에 뱃길이 열린 노들섬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기 위해 모였다. 1970년대 강변북로 건설을 위해 모래사장이 사라지면서 뱃길이 끊겼던 것을 이번에 복원하게 된 것이다.

노들섬으로 향하는 유람선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1회 운행된다. 유람선은 (주)이크루즈에서 운행하며, 노들섬에 가기 위해서는 '뮤직크루즈'선을 이용해야 한다.

오후 7시 30분 여의도 제1선착장에서 출발하여 반포대교를 돌아 오후 8시 10분쯤 노들섬 선착장에 도착한다. 노들섬 선착장에는 승, 하선이 모두 가능하기에, 여의도에서부터 유람선을 타고 온 승객 중, 노들섬의 야경, 달빛노들 등을 구경하고 싶다면 노들섬 선착장에 내리면 된다.

노들섬을 운행하는 유람선 이용을 위해서는 반드시! 사전예약이 필요하다. (주)이크루즈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만 유람선을 이용할 수 있다. 유람선은 노들섬 선착장에 약 10분간 정박한 뒤 출발한다.

'뮤직크루즈'에서는 실내 라이브 공연도 즐길 수 있다. 음악이 흘러나오는 선상으로 나오면 여의도 빌딩 숲이 한눈에 담긴다. 또 한강철교 위를 달리는 열차를 바로 눈앞에서 볼 수도 있다. 노들섬을 출발한 유람선은 10여 분 만에 여의도 제1선착장에 도착한다.

짧은 시간에 유람선 위에서 아름다운 한강 야경의 정취를 느끼고 추억으로 남기고 싶다면 노들섬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