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

서울시의 ‘고가하부 공간 활용 시범 사업’에 따라 2020년까지 ‘한남1 고가하부’, ‘옥수 고가하부’, ‘이문 고가하부’ 공사가 완료되었다. 2021년 들어서는 ‘금천 고가하부’와 ‘종암사거리 고가하부’ 공사가 완료되었으며, ‘노원역 고가하부’는 설계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에 서울시는 시민들에게 6개 고가하부를 소개하고 그간의 기획, 설계 및 운영 성과 등에 관한 내용을 기록·정리한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고가하부전’을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진행 중이다.

이번 고가하부의 공간 활용은 단순한 도시 공간 개선에 머물지 않고 각각의 시설 유형에 따라 작품명을 갖는다. 그만큼 한 곳 한 곳이 예술 작품의 품격을 갖고 시민들의 생활환경의 질을 개선하는데 기여하는 공간임을 알 수 있다. ‘금천 고가하부’의 작품명은 <도심 속 조명상자>로 시설 유형은 ‘스마트 도서관 중심의 문화 공간’이다.

‘한남1 고가하부’의 작품명은 <(비)일상의 수목원>이며 시설 유형은 ‘휴식을 주제로 하는 열린 시민 공간’이다. ‘옥수 고가하부’의 작품명은 <문화가 흐르는 고가하부>로 시설 유형은 ‘친환경 실내 문화 공간’이다. ‘이문 고가하부’의 작품명은 <지붕마당>이며 시설 유형은 ‘야외 휴게, 문화, 놀이의 개방형 공간’이다.

‘종암사거리 고가하부’의 작품명은 <분절된 광장>으로 시설 유형은 ‘생활 체육 중심의 복합 공간’이다. 그리고 ‘노원역 고가하부’의 작품명은 <머무름 장소로서의 고가하부>이며 현재 설계 마무리 단계로 연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