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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을 지킨 '삼군영', VR 온라인 전시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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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한양을 지켜라' 기획전…대를 이은 삼군영 집안의 고군분투기

고려 후기 무신이었던 이성계는 새로운 나라를 꿈꾸며 조선을 건국했다. 아름다운 나라를 꿈꿨지만 조선을 침입하는 세력이 많아서 전쟁이 끊이질 않았다. 전쟁 속에 많은 영웅들이 탄생했고 조선은 지켜졌다. 하지만 그 밑바탕을 지탱해주는 이들이 있었기에 조선은 발전할 수 있었는데, 그들이 바로 '삼군영'이다.

조선후기 도성 방어체제 중심이었던 훈련도감과 어영청 그리고 금위영을 일러 ‘삼군영’이라고 했다. 소속 군인들은 한양에 살면서 궁궐을 지키고 도성의 방위와 치안에 힘을 썼다. 1693년 ‘이지건’은 삼군영 소속의 군인이 되었다. 그 뒤로 이지건은 자손대대로 군인을 하였다.

서울역사박물관에 기획 전시된 ‘한양을 지켜라’는 이지건과 그 집안, 그리고 삼군영에 관한 전시다. 코로나19로 직접 관람하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VR 온라인 전시관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 내 '온라인 전시관'에서 다양한 VR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 내 '온라인 전시관'에서 다양한 VR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서울역사박물관

VR 온라인 전시관 어떻게 감상할까?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https://museum.seoul.go.kr)에 접속하면 '전시' 코너에 '온라인 전시관'이 보인다. ‘한양을 지켜라’를 클릭하면 전시관으로 바로 입장할 수 있다.
화면 왼쪽 위에 보이는 상자는 전시관 전체 모습을 담은 안내지도이다. 안내지도 위 공간 번호를 클릭하면 그 전시관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어 편리하다.

화면 가운데 아래 부분에는 관람을 하기 위한 조작 아이콘이 위치해 있다. 가장 왼쪽에 있는 네모 상자는 클릭하면 원하는 전시장으로 바로 갈 수 있는 화면이 나온다. ‘+’와 ‘-’는 화면을 확대하고 축소할 수 있다. ‘i'에선 마우스 조작 방법을 볼 수 있고, '360도' 회전을 누르면 화면이 자동으로 회전하는 것을 정지시킨다. 사람모양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전시장을 클릭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화면을 이동시켜 주기 때문에 편하게 관람을 할 수 있다.
'한양을 지켜라' VR 온라인 전시관 첫 화면
'한양을 지켜라' VR 온라인 전시관 첫 화면 ⓒ서울역사박물관

첫 번째 전시관: 양반 이지건이 삼군영이 되기까지의 과정

이지건과 자손들은 대를 이어 삼군영의 군인이 되었다. 원래 이지건은 양반이었지만 생활을 위해 삼군영이 되었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006화면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온다. 전시 자료 밑으로 보이는 하얀색 동그라미를 클릭하면 전시품에 대해 자세히 볼 수 있다. 이곳에는 이지건이 상경전의 모습과 한양에 올라와서 어떤 생활을 했는지를 전시했는데, 그의 소소한 일상과 함께 조선후기의 생활상도 엿볼 수 있다.
006번을 클릭했을 때 나오는 제 1전시관 전경
006번을 클릭했을 때 나오는 제 1전시관 전경 ⓒ서울역사박물관

두 번째 전시관 : 대를 이룬 이지건 가족과, 삼군영의 체제

제 2전시관에서는 한양 정착에 성공을 한 이지건 일가의 모습과 그 당시 18세기의 한양의 모습을 상세히 볼 수 있다. 훈련도감은 임진왜란 중인 1593년에 임시로 설치되었다가 상설기구로 만들어진 삼군영의 시초다. 전쟁을 할 때는 전략을 잘 짜야 한다. 아무리 많은 군사가 있다고 해도 전략이 없으면 전쟁에서 지게 된다. 포수와 사수, 그리고 살수를 전략적으로 투입해 적을 제압했던 ‘삼군영의 체제’와 함께 무기를 볼 수 있다. 또한 궁궐을 지켰던 군인들의 일상생활과 병서로 조선시대의 군대생활과 군사용어 해설집을 영상으로도 볼 수 있다.
034번을 클릭했을 때 나오는 제 2전시관 전경
034번을 클릭했을 때 나오는 제 2전시관 전경 ⓒ서울역사박물관
046번을 클릭했을 나오는 전시장, 영상 등을 볼 수 있다.
046번을 클릭했을 나오는 전시장, 영상등을 볼 수 있다. ⓒ서울역사박물관

세 번째 전시 : 삼군영의 고단한 일상과 가세가 기울던 이지건 일가의 모습

삼군영 군인의 생활이 어려워지면서 이지건 일가의 가세도 기울어졌다. 군인들은 새로운 부서로 이동을 하면 선배들을 위한 잔치를 위해 돈을 내야 했으며, 무예 시험도 혹독할 정도로 어려웠다. 하지만 군인들을 가장 어렵게 한 것은 바로 적은 봉급이었다. 군인으로서의 일을 하면서도 또 다시 돈을 벌기 위해 부업을 했던 삼군영의 고단했던 일상을 세 번째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다.
066번을 클릭하면 상인이 된 군인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066번을 클릭하면 상인이 된 군인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서울역사박물관

군인들은 상업 활동 외에도 농사와 막노동도 부업으로 했다. 군인으로서의 힘든 삶은 엿볼 수도 있지만 이러한 모습은 한양의 경제를 이끄는 또 다른 측면이 되었다.

이처럼 삼군영은 치안, 경비 등의 업무로 한양을 지켰다. 그들에 의해 한양이 도시로서 기능을 다할 수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자신의 생활에 최선을 다하며 살았던 그들의 모습이 우리를 되돌아보게 한다.
054를 클릭했을 나오는 제 3전시장 전경
054를 클릭했을 나오는 제 3전시장 전경 ⓒ서울역사박물관

한편 서울역사박물관은 지난 19일 사전예약 관람제로 재개관 했다.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에 접속해 일시를 지정해 신청할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4매까지 예약 가능하다. 현장 방문 전이라도 미리 VR 온라인 전시관을 둘러보고 간다면 전시를 더욱 폭넓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서울역사박물관 사전예약관람

서울 공공서비스예약 시스템 홈페이지(https://yeyak.seoul.go.kr) 접속 > 서울역사박물관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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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을 지킨 '삼군영', VR 온라인 전시로 만나요! - 문서정보 : 원본시스템, 제공부서, 작성자(책임자), 생산일, 관리번호, 분류
원본시스템 내손안에서울 제공부서 뉴미디어담당관
작성자(책임자) 김민선 생산일 2021-01-27
관리번호 D0000041801746 분류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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