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서울

한파·대설에 서울 '꽁꽁'…겨울에 꼭 챙겨봐야 하는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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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가 몰아친 7일 오전 서울(을지로), 온도계가 영하 17도를 나타내고 있다
한파가 몰아친 7일 오전 서울(을지로), 온도계가 영하 17도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에 3년 만에 한파경보가 발효됐습니다. 여기에 많은 눈까지 내리면서 체감온도는 그야말로 곤두박질 쳤는데요, 내 손안에 서울에서 한파·폭설 등 겨울철 재난?재해시 챙겨야하는 정보를 추려봤습니다. 이번주 매서운 추위가 절정에 달한다고 하니, 모쪼록 피해 없도록 시설물 점검, 건강관리 등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서울 3년 만에 한파 경보...시민행동요령은?

서울시가 제설·한파를 대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24시간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현재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시설복구반 ?농작물대책반 ?구조·구급반 등으로 구성된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이 가동 중이다.

한파특보(주의보·경보) 발령되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 평소 혈압이 높거나 심장이 약한 사람들은 머리나 손 등 노출 부위의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

운전을 할 때 미끄러운 길에서 수동 변속기 차량은 2단 기어에 반 클러치를 사용하고, 자동 변속기 차량은 가속기를 서서히 밟아야 하며, 바퀴가 헛돌지 않도록 앞바퀴는 직진 상태로 출발해야 한다.

한파에 동파된 계량기
한파에 동파된 계량기

‘동파 심각’ 단계 발령...수도계량기 동파 예방법

한파가 닥치면 계량기 동파사고에도 유의해야 한다. 시는 이번 주말 일 최저기온이 영하 17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력한 북극 한파가 예보됨에 따라 올겨울 처음으로 수도계량기 ‘동파 심각’ 단계를 7일 발령했다.

■ 동파발생 위험도별 4단계 동파 예보제

동파발생 위험도별 4단계 동파 예보제
단계 판단기준 시민 행동요령
관심 일 최저기온 –5℃초과
(동파 가능성 상존)
• 수도계량기 보호통(함) 내부에 헌옷 등 보온재를 채우고
• 뚜껑을 비닐 등으로 덮거나 부착하여 외부의 찬 공기를 차단
• 노출 수도관, 화장실 및 보일러 등은 보온재 등으로 노출 부위를 감싸 외부 찬 공기로부터 보호
주의 일 최저기온 –5℃~-10℃
(동파 발생)
• 수도계량기, 노출 수도관, 화장실 및 보일러 등 보온조치 재점검
경계 일 최저기온 –10℃~-15℃
(동파발생 위험수준)
2일 이상 지속
• 장기간 집을 비울 때는 보온조치를 하였더라도 욕조의 수도꼭지를 아주 조금씩 흐를 정도로 개방
심각 일 최저기온 –15℃미만
(동파 다량발생)
2일 이상 지속
• 일시 외출, 야간 등 단기간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도 보온조치를 하였더라도 욕조의 수도꼭지를 아주 조금씩 흐르도록 개방

‘동파 심각’ 단계에서는 계량기함 보온조치를 했더라도 동파가 발생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일정기간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는 외출, 야간시간 등에는 욕조나 세면대의 수도꼭지를 아주 조금씩 흘려두는 것이 좋다.

여기서 흘리는 수돗물의 양이 중요한데, 영하 10도 이하일 때는 45초, 영하 15도 이하일 때는 33초에 일회용 종이컵을 채울 정도의 양을 흘려주어야 동파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계량기가 얼어서 유리가 깨지거나 동파 되었을 때는 다산콜센터(120) 또는 관할 수도 사업소에 신고하면 된다.

■ 관할 지역별 수도사업소 전화번호

관할 지역별 수도사업소 전화번호
수도사업소 관할지역 전화번호
중부수도사업소 종로구, 중구, 용산구, 성북구 02-3146-2000
서부수도사업소 은평구, 서대문구, 마포구 02-3146-3500
동부수도사업소 성동구, 광진구, 중랑구, 동대문구 02-3146-2600
북부수도사업소 강북구, 도봉구, 노원구 02-3146-3200
강서수도사업소 양천구, 강서구, 구로구 02-3146-3800
남부수도사업소 동작구, 관악구, 영등포구, 금천구 02-3146-4400
강남수도사업소 강남구, 서초구 02-3146-4700
강동수도사업소 송파구, 강동구 02-3146-5000
을지로 일대에서 제설차량이 얼어붙은 빙판길을 정비하고 있다
을지로 일대에서 제설차량이 얼어붙은 빙판길을 정비하고 있다

8일까지 출퇴근길 버스·지하철 운영 늘린다

한편, 6일 저녁부터 7일 새벽까지 서울에 최대 13.7cm(서초)의 눈이 내린 가운데, 서울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7일부터 8일까지 대중교통 출퇴근 집중배차시간을 30분 연장 운행한다고 밝혔다.

○ 출근 집중배차시간 : (평소) 07시~09시 (연장) 07시~09시 30분
○ 퇴근 집중배차시간 : (평소) 18시~20시 (연장) 18시~20시 30분

지하철은 평소보다 출근시간대 36회 늘려 운행하고, 퇴근시간대는 비상대기 전동차를 추가 투입해 27회 늘린다.

시내버스도 전 노선 모두 출퇴근시간대 집중배차시간을 30분 연장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야간감축운행은 한시적으로 해제해 증회 운행한다.

■ 대설 시 시민행동요령

대설시 시민행동요령
대설 대비 대설 발생
- 노후가옥은 지붕·벽·계량기·수도관 등 안전을
미리 점검하고 수리하세요
- 내 집 앞·내 점포 앞·골목길 등에 염화칼슘·모래 등을
비치하세요
- 제설작업에 지장이 없도록 간선도로변에 주차하지
마세요
- 텔레비전, 인터넷, 라디오를 통해 기상 정보를 확인하세요
- 가급적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세요
- 어린이·노약자는 외출을 삼가세요
- 노약자·어린이·심혈관질환자 등 건강취약 계층은
외출을 자제하세요
- 차량·대문·지붕·옥상 위에 쌓인 눈을 치우세요
- 옷을 여러 겹 겹쳐 입고 장갑·모자·머플러를 착용하며,
미끄럼을 방지하는 운동화나 등산화를 신으세요
- 미끄러운 눈길을 걸을 때는 주머니에 손을 넣지 마세요
- 가급적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세요
- 고드름 및 경사진 지붕 적설 낙하에 주의하세요.

내 집 앞 눈 치우는 범위, 우리 동네 제설함 위치 알아두세요!

그렇다면, 눈은 언제, 어디까지 치워야 할까? 주간에는 눈이 그친 후 4시간 이내, 야간에는 다음날 오전 11시까지(단, 1일 내린 눈이 10cm 이상일 경우 24시간 이내) 눈을 치워야 한다.

제설·제빙 범위는 건축물이 접한 보도 전폭이다. 집앞이 이면도로나 보행자전용도로일 경우엔 건축물 대지경계선으로부터 1m까지(주거용 건물은 주출입구 인근, 비주거용 건물은 건물 둘레 모두) 작업을 해야 한다.

집 앞에 내린 눈과 상가 건물 앞에 내린 눈은 폭 1m까지, 보도 위에 내린 눈은 보도 전체를 치워야 한다
집 앞에 내린 눈과 상가 건물 앞에 내린 눈은 폭 1m까지, 보도 위에 내린 눈은 보도 전체를 치워야 한다

문서 정보

한파·대설에 서울 '꽁꽁'…겨울에 꼭 챙겨봐야 하는 정보 - 문서정보 : 원본시스템, 제공부서, 작성자(책임자), 생산일, 관리번호, 분류
원본시스템 내손안에서울 제공부서 뉴미디어담당관
작성자(책임자) 내 손안에 서울 생산일 2021-01-07
관리번호 D0000041751909 분류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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